계두왕(鷄頭王)이 다스렸던 곳에서 큰성자가 출현한다
정도령이, 큰 성자가 부처님 가신지 3000년 쯤 되면 이 세상에 나온다 그거예요.
어디서 오느냐? 대한민국 땅에서 나온다 그거예요.
그러면 대한민국 땅에서 나온다? 근거가 있어요.
▸주역(周易)에서도 그걸 말해 놨어요.
‘간방, 간방에 위치한 한반도에서 출현한다’고 되어 있어요.
주역에도 간방이라고 되어 있어요. 간방이라는 위치가 한국이어요.
▸그리고《아함경》에도 있어요.
신라 당시 탈해왕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아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들을 낳을까’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탈해왕이 민정을 살피기 위하여 신하들과 마을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 숲속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기에 이상히 여겨 찾아가 보니까
거기에는 큰 금궤짝이 있었습니다.
그 금궤짝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옥동자가 있었다 그거예요.
그래서 그 옥동자의 이름을 닭 계(鷄)자를 넣어서 지어 줬어요.
숲속에서 닭이 울었다고 해서 그 때부터 그 숲을 계림이라 불렀는데
그것이 우리나라 이름이 되잖아요.
그 후 그 꼬마가 성장하여 왕위를 계승할 때 '계두왕(鷄頭王)'이라고 이름을 지은 거예요.
닭 계(鷄), 머리 두(頭), 임금 왕(王), 계두왕(鷄頭王). 역사를 배우면 나오지요.
지금도 이 고사를 따서 중국에서는 우리나라를 계림(鷄林)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계두왕(鷄頭王)이 다스리던 곳은 곧 우리나라 대한민국이에요.
경전에는 어떻게 되어있나?《불설증일아함경49권》〈비상품〉에
장래지세유불명(將來之世有佛名)
미륵출현어세(彌勒出現於世)
이시국계명계두왕소치처(爾時國界名鷄頭王所治處)
앞으로 세상에 미륵이라고 하는 부처님이 출현하시는데
그때의 나라는 계두왕이 다스렸던 곳이니라.
라고 적혀있어요.
그래서 2600년 전에 벌써 부처님께서《아함경》안에 이러한 것을 몰래 숨겨서 놔둔 거예요. 앞날을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천기이기 때문에 말로 못하고, 이렇게 비유와 상징으로 한 것입니다.
닭이라고 하면 새벽에 때(時)를 알리잖아요.
여기서 닭은 모든 중생이 해탈함을 얻는 새 시대를 알리는 상징입니다.
용이라고 하는 것은 예로부터 왕권을 상징하는 것이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비결서(秘訣書)에는
계룡(鷄龍)이라고 하는 말이 많이 나와요.
닭 계(鷄), 용 룡(龍), 계룡(鷄龍).
따라서 계두왕(鷄頭王)이 다스렸던 곳과 계룡(鷄龍)에서
진인이(큰 성자가) 출현하신다는 옛말은 서로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 땅에서 붓다가 출현한 것은 여러 경이나 고서에 한결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고서라는 것은 여러분이 아시는 500여 년 전에 왔다간 프랑스의 대 예언자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1503년∼1566년, 프랑스의 의사·철학자·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를 아십니까?
그와 비견해도 조금도 손색없는 한국이 낳은 예언자들이 있습니다.
격암유록을 쓴 남사고(南師古), 정감록을 쓴 정감(鄭鑑)을 위시해서 몇 사람이 있어요.
해주 오씨라는 분이 비결서를 써놓은 것이 있고,
경주 이선생가에 나오는 비결도 있고,
동학(東學)에서 가사로 앞날을 예언한 것도 있고,
어쨌든 동서양의 여러 영통도인들이 많이 예언을 해놨습니다.
이름 있는 무학대사라든지, 강증산 같은 분도 큰 성자가 한국 땅에 온다고 했습니다.
언제 오느냐? ‘1980년도에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1980년도이면 조금 차이가 납니다.
우리 광명 만덕님이 불과(佛果)를 이루신 것은 1990년대입니다.
어쨌든 부처님 이후 지금까지 불과(佛果)를 이룬 분이 없어요. 없어.
삼신을 구족해가지고 무량억종광을 방광할 만한 그런 성자는 없습니다.
출처:2010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