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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녹색나눔을 실천할 아름다운 가게가 정읍에 오는 3월말께 들어온다. | “좋은 꿈을 꾼 것 같군요.나눔을 실천하세요” ‘샘골 정읍’에 대한민국 나눔 공동체의 대표주자인 아름다운 가게가 오는 3월 말께 들어온다. 이를 위해 정읍지역 준비위원회 인사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지역 시민단체, 기관 및 다양한 영역의 정읍인사들이 수성동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데 이어 지난 8일 다시 모여 아름다운가게 정읍점 개설을 위한 담금질을 계속했다.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돼 3월말께 오픈에 ‘걸림돌’은 없다.
아름다운가게가 ‘나눔과 순환’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지 7년 만에 정읍에 매장을 개설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생활문화운동인 아름다운가게는 전국적인 운동으로 번지면서 한국사회에서 녹색운동을 주도했고 100여개의 매장과 5,500명의 무급 활동가 그리고 230여명의 유급활동가의 무대로 성장했다.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정읍지역에서 벌어질 녹색소비자운동이 기대된다.
올해 2010년도에 드디어 정읍에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좋은 꿈을 꾼 것 같군요” 아름다운가게 정읍점 추진위원회의 이도형씨(자활센터관장) 말처럼 아름다운세상만들기 프로젝트가 정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시민 모두가 반가운 표정을 짓고 있다. 좋은 씨앗을 좋은 밭에 뿌리는 넉넉한 농부의 마음과도 같다. 지구온난화와 환경의 변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정읍땅도 비켜갈 수 없는게 사실이다. 지방자치단체 중 도농복합도시라는 사실은 저개발지역이면서 먹고 사는 문제의 시급한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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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을 위한 정읍시민을 위한 정읍시민들에 의한 대안인 아름다운가게의 ‘나눔과 순환’이 오는 3월말께 시작된다. | 이런 문제는 우리지역에서 시민스스로 대안을 가지고 환경과 사는 문제를 보살필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에게 ‘좋은 꿈’ 은 우리스스로에게 대안을 만드는 일이다. 사실, 중고품하면 떠오른 것은 쓰레기라는 등식이 우리 사회에 ‘남을 위한 기부’보다 앞서 있다. 빠른 경제성장과 전통이 맞물려 남이 쓰던 물건에 대한 찝찝한 인식이 생활문화운동보다 더 강했다. 아름다운가게의 성장은 바로 이런 인식의 변화다.
정읍을 위한 정읍시민을 위한 정읍시민들에 의한 대안이 아름다운가게의 ‘나눔과 순환’이라는 ‘아름다운 나눔 세상프로젝트’다. 수도권 인구 2,000만명이 먹고 사는 문제는 지방의 열악한 환경의 표현이다. 이로인해 좀 더 싼 가격의 유통구조가 불공정한 거래로 탈바꿈됨으로 지역생산자의 아픔과 상권의 고사를 지켜봤다. 아름다운가게는 공정한 거래를 통해 지역생산자의 자립을 지원한다. 소도시의 자립은 시민 스스로의 역량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아름다운가게의 생각은 지역민들의 기증, 기부를 통해 번 수익을 지역민들에 나누는 구조로 지역의 자립을 지지하며 응원한다. 아름다운 가게는 그간 다양한 형태로 시민여러분들의 정성 가득한 기증품들을 금액으로 환원해 의망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수익을 배분했다. 7년간 100억의 나눔이 이루어졌으며, 매년 1월에 나눔보따리를 통해 사정이 딱한 분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어 해외지원사업과 재잔긴급구호사업, 공정무역 및 국내모금사업,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의 교육을 지원했고 태풍, 쓰나미, 지진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이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행, 공연관람 등을 지원하는 문화나눔과 국내 저소득층을 위해 노력하는 풀뿌리 공익단체의 공익프로그램을 위한 프로그램지원사업도 진행했다. 이제 정읍차례다. 정읍에 지역사회의 소통과 나눔을 실현하는 꿈을 이룰 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을 보호하고 나눔을 실천하므로 서로 보듬는 일이야 말로 미래대안을 스스로 찾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