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교육청 발주 각종 공사 등 대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울산교육청은 신ㆍ증설 및 내진보강공사 등 약 40개교(244건)에서 공사ㆍ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명절을 대비해 지급될 공사 및 용역ㆍ물품 대금은 15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27일부터 다음달 11일 추석 연휴 전까지를 자금집행 집중기간으로 선포하고 하도급 대금 및 임금 체불방지와 조기청구 당부를 위해 신ㆍ증설 공사업체에 지난 22일자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대금 청구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준공(기성) 검사를 실시해 각종 대금 집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계약업체들이 명절 때 임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매년 자금지급 처리기한을 단축하여 집행 해오고 있다.
지난 6월19일부터 국가ㆍ지자체ㆍ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건설공사에 전자조달시스템 등을 활용한 `발주자 임금 등 직접지급제` 의무시행에 따라, 대금지급 방식 또한 임금ㆍ하도급대금 등을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원도급사의 임금체불 및 임금유용, 대금지급 지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추석 전 공사대금의 조속한 지급을 위해 행정처리기한을 최대한 단축 할 예정이며 현장근로자 임금체불, 하도급업체ㆍ자재납품업체 등의 명절 필요자금이 해결되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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