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태양이 머리위에서 빛을 발한다.
하얀 뭉개 구름 몇 무리가 산머리에 위에 가볍게 떠서
태양의 빛과 대비되어 더욱 하얗게 빛난다.
세상은 선과 악, 단점과 장점,빛과 어둠 등
인간사엔 서로 대비되는 현상이 존재하듯이,
항상 날씨란 맑은 수는 없을 터.
검은 구름이 낮게 깔리더니, 호우가 쏟아진다.
여름에 다반사인 태풍이 불어 오면,
비와 바람이 합동으로 대지를 할키며,훑고 지나간다.
여름날은 만물이 생동하는 축복의 계절,
온통 대지가 푸르고 들녘에 자라나는 농작물이 넘쳐난다.
또한 사람들이 힘껏 활동하게 여건을 충족시킨다.
정열의 계절! 여름.
그러나 여름은 언제까지 계속 할려나.
세월은 항상 그래로일 수는 없는 법
인생과 함께 세월도 무상인 것을..........
차는 때가 오면 빠지는 것을 예비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인생의 삶은 무상인 건 세상만사의 이치이지만.
그래도 힘차고 왕성한 여름이 누그러지려 할 때,
변화의 두려움이 밀려온다.
그러할 때, 이루지 못한 능력부족의 한 인간에게,
여름의 정열과 열기가 무심히 지나가는 아쉬움을 채워주듯이,
길옆의 들에서 날아오는 벼꽃의 향기는
지나간 날의 나의 자취를 다시 생각나게 한다.
여름의 충만의 에너지는 벼꽃이 피려고,
그렇게도 정열의 힘을 발산했던가.
벼꽃이 피는 날이면, 뭔지 허전한 벌판에 홀로 남겨진,
초라하고 갈 데 없는 나에게, 새로운 활동의 의욕을 채워주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요.
마치 누룽지 냄새처럼 구수하게 풍기는 하얀 벼꽃의 향기는
나의 옛적의 노스탈쟈을 불러 일으켜 일순 환희에 젖는다.
벼 꽃은 세월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나의 삶의 충동이요, 결실이다.
첫댓글 순환하는 계절의 무상과
벼꽃의 결실을 차원높은
수필과 멋듯러진 기타반주에
잠시 마음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항상 좋은 말씀으로 격려하여 주시는 우리의
서정시인 가을신사님에 심심히 감사합니다.
격려야 말로 앞으로의 인생에서 좋은 비타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앞으로의 많은 날들이 항상 좋은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벼꽃을 처음 봅니다.
우담바라꽃 같기도 하구요
벼꽃은
부지런한 농부의 땀방울 같아요〰🙃
꽃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꽃이 피면 열매가 맺는 것 같습니다.
열매를 따서 먹는 것은 고등동물인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 바랍니다.
수확의 기쁨 이 늘 함께 하는거겠죠
추일슬풍님의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생각들 ....이 모든걸 글로 표현 하시는것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들은 자연속에서 그 혜택을 받으면서 살아가면서,
때로는 재해를 입기도 하지만,잘도 예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히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섭리에 관심 갖다보니,
감정도 따라 갑니다.
또한 시골에서 살았던 사람이라 기억속에 잠재해 있어,
목가적인 돼 있습니다.
항상 건승하십시요.
지금 쯤 벼꽃을 만들고 있을것 같아요,
백중이 지나면 벼의 볼록한 허리 둘래를 볼수있으니 ㅡㅡ
늘 건강하세요
잘도 관찰하셨습니다.농경민족으로써 수천년동안 우리들을
지켜준 벼의 고마움에 관심이 없을 수 없지요.
백중날은 음역 7월 보름이라고 나와 있네요.
양력 8월 중순쯤 되나요.
그때 쯤이면 이젠 수확의 기쁨을 누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벼꽃을 처음으로 봅니다
신기하네요 이나이에야 벼꽃을
처음으로 보다니요
하긴 결혼하고 나서야 참깨 들깨가
그 자체가 씨앗인줄 알았으니까요~ㅎ
주변에 농사짓는 친인척이 없다보니
농촌을 알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귀한 땀방울들이
벼꽃을 피우게 하였는지 짐작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농촌에서 살았기 때문에,벼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시아 남쪽 지방의 정착생활의 유일한 생활기반이지요.
문화발전의 기본인 정착생활은 식량확보에 달려 있다고
하는데, 벼가 톡톡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군요.
앞으로도 항상 즐거운 날들만 있기를 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