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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이유와 함께 강의실로 발걸음을 돌렸다....시끌시끌한 강의실.....
우린 강의실을 들어가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그리고 잠시후 우리쪽으로 걸어오는 여자들이 있었다...
"야..신빛나 축하한다?"
"고마워....지은아.."
" 너네들도 우승한거 축하한다.."
" 야..우린 당연한거고..너네들은 운이 좋았던거라고 표현해주겠니..? 안그러냐 소아야?"
" 재수없는 기지배들...빽으로 이긴 너네들과 달리 우린 실력으로 이길거야...두고봐...
1년뒤에...아..짜증나..재수없어...왜 얘네들이랑 같이 붙어가지고는..흥...야..단지은 가자.."
그녀들은 그렇게 씩씩대며 뒤쪽 자리로 발걸음을 옮긴뒤...자리에 앉았다....
잠시후 그녀들이 자기 자리로 이동을 한 후.....친구들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이어서 들려왔다..
" 아..재수 없어...김소아"
" 야..단지은은 어떻고..지들이 대단하면 얼마나 대단하다고.."
" 야...김소아야 말로 빽믿고 설치는거 아니야? 지금 누가 누구한테 빽이야?"
" 몰라...아무튼 맘에 안들어 "
" 야..신빛나 넌 왜 아무말이없냐?"
" 아무말 안하기는...난 신경 안쓰려는 것 뿐이야...자기들이 부족하니까 괜히 우리탓하는거라고 밖에 생각안해.."
" 신빛나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우리도 참 닮아야돼...안그래 류세나?"
" 나도 그런면은 찬성...."
" 야야...교수님 들어온다..."
나의 말에 자리에 조용히 착석하기 시작했고...잠시후 교수님이 들어오자 시끌시끌했던
강의실은 순간 조용해지기 시작했다.....교수님은 우리들을 한번씩 쳐다본 후 입을 열기 시작했다..
" 자자..어제 다들 너무 수고 했다...다들 너무 잘했어...
내년 졸업 런칭쇼때도 기대하마..자 이제 책을 피도록....수업해야지...."
교수님의 말에 모두들 집중해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그렇게 몇몇 강의가 지나가고....드디어 모든 강의가
다 끝났다.....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어느 덧 화려한 런칭쇼가 끝난지 한달이 흘러갔다...그리고 계속 반복되는 학교와 회사..
오늘도 역시 지루한 강의는 계속 되었다.....시간이 점점 흐르고...모든 강의는 끝나기 시작햇다...그리고 우리는 오랜만에
강의실 밖을 나와 카페로 발걸음을 돌리기 시작했다...
'러블링카페'
우린 카페 간판을 본 후 가게문을 열기 시작했다...
'딸랑'
문을 열고 카페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만 한여자 말을 꺼냈다...
" 오늘 왜이렇게 사람이 많어?? 정신없네..."
" 그러게 ....오늘따라 너무 붐비네.."
" 아..몰라 다리 아퍼...자리나좀 찾아봐.."
" 저쪽에 앉을까?? 딱 4명테이블 자리 비어있네 한자리.."
" 야 유야...너 창가자리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야?"
" 왜 창가자리가 젤 좋잖아..."
" 왜? 나도 창가 자리 좋은데...빛나야 넌 싫어?"
" 싫다기 보다는...후..뭐..너네들이 정 그렇다면...하는 수 없지..저쪽에 앉자"
이유와 세나는 나의 말에 창가쪽으로 먼저 신나게 달려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친구들을 뒤따라 창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그렇게 우리는 창가쪽에 앉게 돼었다...
잠시후....알바생으로 보이는 한명의 여자가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 주문하시겠습니까?"
" 아..잠시만요.."
나는 종업원에게 '잠시만요'라는 말을 꺼내고 친구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야..니네들 뭐먹을래?"
" 음..나는 이거 .. 유야 너는?"
" 난 이거 먹을래..."
우리가 음료를 결정하자 종업원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 주문하시겠습니까?"
종업원의 말에 이유는 자기가 주문을 하겠다며 말을 하기 시작했다..
" 바닐라라떼1잔.모카프라페1잔.카페모카1잔 이렇게 주세요.."
" 라떼랑 모카는 차가운거 맞으시죠?"
" 네..."
" 네...금방 갖다 드리겠습니다.."
종업원은 주문을 받고 주방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우리는 음료가 나올 때 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잠시후....종업원은 쟁반위에 주문한 음료를 들고 우리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 여기요...맛있게 드세요.."
종업원은 테이블에 음료3잔을 두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아..맛있겠다.."
"응...안그래도 더웠었는데...시원한게 땡겼어.."
" 나도나도...야 빨리 먹자 갈증난다.."
우리는 음료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하는데......
" 야..빛나야 니꺼 아니야?"
" 맞어..받아봐...."
" 아...왜 하필 이타이밍에 전화야..?"
" 누군데 그래?"
" 엄마..."
" 너네 어머님 전화면 받아야지 빨리"
" 그래 이유말대로 받아봐라...급한전화인가보지.."
" 알았어...잠깐만"
[사랑하는 엄마♥]
[여보세요?]
[딸..]
[응..왜?]
[지금당장 회사로 좀 와야겠다..]
[왜그러는데?]
[오면 알려줄게...]
[아..짐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데..]
[미안해..딸...빨리와 기다릴게..]
'뚝' 그렇게 나는 엄마와 통화를 끝내고....내가 핸드폰을 내려놓자 친구들의 목소리가 이어져 들려왔다...
" 뭐래시는데?"
" 너희 어머니가 뭐래?"
" 지금 당장 회사로 오라네.."
" 왜?? 무슨일 있대?"
" 모르겠어..오면 알려준대.."
" 그래 ...빨리 가봐라.."
" 미안해...."
" 아니야..뭐가 미안해..우리 신경쓰지 말고 빨리가봐.."
" 응...담에보자..미안.."
나는 친구들에게 인사를 해준 후 카페 근처에 세워둔 차를 끌고 회사로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밟았을까? 회사 건물앞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Ruby]
나는 건물에 도착을 한 후 차에서 내렸다...내가 내리자 입구에 서있던 한 중년의 남성이 나에게로 다가왔다..
" 아가씨 어서오세요...키주세요...차 주차시켜드리겠습니다.."
나는 나에게 '아가씨'라고 부르는 중년의 남성에게 차키를 주고 회사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회사 안으로 들어가 로비를 지나 엘레베이터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잠시후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기 시작하고....문을 닫으려고 할 때 어떤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자...잠깐만요...같이가요.."
나는 들리는 목소리 때문에 엘레베이터문을 다시 열게 되었고...한 남자가 타게 되었다....
그렇게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고.....나는 한남자와 어색하게 엘레베이터를 타게 되었다....
잠시후 내 옆에 있던 남자가 나에게 먼저 말을 꺼냈다...
" 감사합니다....몇층가세요?"
" 10층이요"
" 같은층이네요..."
"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 신빛나요..."
" 아 반가워요...저는 박지우라고 합니다...실례지만 나이가?"
" 23살이요"
" 동갑이네요 저랑...23살이면 학생이시겠네요?"
" 네..."
" 초면에 실례지만...학교는 어디다니세요?"
" 아르피아예술대요"
" 아 진짜요?"
" 네..왜요? 그쪽은 어디다니는데요?"
" 저도 아르피아예술대예요..반갑네요...학교친구를 여기서 보니.."
" 저도 반가워요.."
" 학교에서 왜 한번도 못봤을까요? 이렇게 이쁜데..혹시 기획사제의 안들어왔어요?"
" 안들어왔는데요?"
" 들어왔을 것 같은데..."
" 그게 무슨상관이죠?"
" 아..아니예요...다왔네요...먼저 실례할게요.."
한남자가 그렇게 엘레베이터에서 먼저 내렸다...
" 하..뭐야..기분나빠....조사 당한 이 찝찝한 기분은 뭐지?"
나는 그가 내리고 뒤따라 내리기 시작했다....그리고 아빠가 알려준 장소로 발걸음을 돌려 걷기 시작했다...
[회의실..]
" 후..여긴가?"
'덜컹'
잠시 후 문이 열리고 난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내가 안쪽으로 들어가자 한 40대중후반으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과 중년의 남성이 점점 나에게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 딸 왔어?"
" 우리 이쁜 딸 왔어?"
" 뭐야? 갑자기 왜 오라고 한거야?"
" 미안 말안하고 갑자기 오라고 한거.."
" 무슨일인데?..엄마때문에 친구들이랑 놀다 그냥왔잖아..모처럼 자유를 느끼려고 했는데.."
" 미안해..딸....할말이 있어서 그래.."
" 뭔데?"
" 이쪽으로 와..."
아빠는 나의 팔목을 잡고 안쪽으로 점점 들어간 후 단상위에 나를 끌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단상위에 올라간 아빠는 마이크를 잡으시고는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 자...여러분께 전해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모신겁니다..모두들 이자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는 말을 하고 있는 아빠의 옆구리를 살짝 건드리면서 나지막하게 말을 꺼냈다..
" 아..지금 뭐하는거야? 나 이런자리 아직 어색하다고..."
아빠는 나의 말을 듣는둥 마는둥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계속 이어가기 시작했다...
" 우선은 이렇게 바쁘신데 이런 자리에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제가 여러분들을 이자리에
이렇게 모이신 이유는 새로운 저의 회사 대표 모델과...대표이사 취임식때문에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Ruby 회사 대표이사 자리에 있으셨던 저의 동기이자 오랜친구 박지운 이사장님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쪽으로
발령나서 아쉽게도 저희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그리고 지금 이자리에서 새로운 대표 이사를 뽑고자 합니다..
비록 지금은 아직 임시이긴 하지만...공석인채로 둘수가 없어서...급하게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아직 학생신분이기는 하지만...언젠가는 루비 회사 회장이 될 저의 딸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제 옆에 있는 저의 딸 장녀 신빛나 양입니다...그리고 그옆에는 저희 회사와 한국에 있는 회사 전속 모델
계약을 채결한 모델은 바로 박지운 이사장님의 아들 박지우 군입니다.."
나는 아빠의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하기 시작했고....아빠에게 말을 꺼냈다..
" 무슨말이야?이사장이라니???그것도 아빠회사에.. 나아직 졸업도 안했어..아빠 미쳤어?"
" 가만히 있어..."
아빠는 나에게 말 한마디를 하고 이야기를 마저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 저의 자랑스러운 딸 신빛나양은 현재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패션학교 아르피아예술대에 재학중이며
내년에 졸업예정이기도 합니다...그리고 현재 제가 몇년 전부터 딸한테 물려줄려고 만든 한국에 [Vivian]회사는
저의 딸 회사입니다....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지만 나이도 어리고 재능도 많아서 잘 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
아빠의 말에 앞쪽에 앉아있던 한명의 남자가 단상위로 걸어올라오기 시작했다..
" 안녕하세요?여러분...이번에 [Ruby]과 [Vivian] 전속모델로 뽑힌 반지우라고 합니다.."
한남자의 소개로 인해 주변은 시끌시끌해지기 시작했다..
"뭐야 자네 지금 들었어?"
" 자네도 들었어??이름이 반지우라고했었나?"
" 반지우라....이름이 낯이 익는데?"
" 그러니까..누구지?"
" 설마...."
" 설마뭐?"
" 반지운 이사장님 아들 아니야?"
" 이번에 우리쪽으로 새로 발령 받으신 그 이사장님?"
" 그래....신민호회장님의 친구 반지운.."
" 그러네....그럼 반지운이사장님 아들이 저렇게 컸단 말이야?"
" 그러니까 그 아빠의 그 아들이네.."
" 인물이 훤칠하네....훤칠해..저 아들도 아르피아 다니잖아?..스카웃 제의가 엄청 들어왔다는 소문이 ..."
" 에잇 아쉽다..우리 회사에 스카웃 할려고 했는데....."
" 나도 선수를 뺏겼네..."
한 남자로 인해 시끌시끌했던 회의실은 조용해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다시 꺼냈다..
" 조용히들 하세요....아직 덜끝났어요...저는 이 둘이 저희 회사를 잘 이끌어 갈 거 라고 전 믿습니다.
얘들아 멍하게 서있지 말고..소개 해야지...? "
아빠는 나에게 갑자기 마이크를 건네주기 시작했다....나는 어떨결에 마이크를 건네받고...
멀뚱멀뚱히 서있기 시작했다...그리고 잠시후 맨 앞자리에 앉은 엄마가 나에게 '괜찮다며'
나에게 마음을 진정을 시켜주었고...나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들...반갑습니다...신빛나라고 합니다...제가 이 회사에 이사장이 적합한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저의 아빠이자 회장님 얼굴에 폐끼치는 일은 없도록 하겠으며...열심히
배우고 많이 노력하겠습니다...그리고 또 제 옆에 있는 저희 회사 전속 모델과도 잘 지내보겠습니다.."
나의 말이 끝나자 아빠는 나에게 ' 잘햇다며' 칭찬을 해주고 내 손에 쥐고 있는 마이크를 잡아서
내 옆에 있는 남자에게 마이크를 건네주었다..그도 역시 마이크를 잡고 말을 꺼냈다...
" 저도 회장님과 아버지 얼굴에 폐끼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잘 지켜봐주세요.."
지우의 간단한 말이 끝나자 주변에서 박수 소리들이 들려왔다.....
그리고 임원진들은 우리들에게한마디씩 하기 시작햇다......
" 참 이쁘게 생겼네....훗"
" 반지우군...신빛나양..기대하겠어.."
" 열심히들 하렴...지켜보마.."
" 둘다 참 영리하게 생겼어...잘할거야...안그러냐?"
" 잘할거라고 난 믿는다...그리고 보니 둘이 참 잘어울리네.."
" (하핫)...우리들 얘기들이 너무 길었나...가자고 이만들... 에헴.."
그렇게 우리들에게 한마디씩 꺼낸 임원진들은 회의실을 빠져나갔다.....그리고 나에게 걸어오는 한명의 남자..
" 신빛나씨 축하드려요"
" 아...강경준씨 안녕하세요.."
" 네 ....소식 들었어요...이사장 되신거 축하드려요...한국에 있는 최연소 대표이사겸..회장에 이어..이번엔 최연소 이사장인가요?"
" 놀리지 마세요.."
" 놀리기는요....훗..아...이분이 반지우군?"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 반갑습니다...저는 Ruby 회사 사장이자 패션관리 총 책임자 한경준이라고 합니다..."
" 저도 반갑습니다....반지우라고 합니다..."
" 뭐예요?..공동이면서 오빠 혼자 멋있는척 하지마요.. 쳇.."
나의 말에 경준씨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말을 꺼냈다..
" (하핫) 티났나..?"
우리들이 얘기를 할 때 쯤 중년의 여성과 남성이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 장하다 우리딸...긴장할줄 알았는데 말 잘하네.."
" 그럼 당연하지 아빠..내가 누군데..?"
" 이쁜 내새끼....이뻐이뻐..그리고 반지우군.."
" 네..."
" 우리 딸 잘부탁하네.."
" 엄마 어째 말이 좀 이상하다?"
" 어머 얘는 참...아무튼 반지우군...우리딸 옆에서 열심히 해주게나.."
" 네 명심하겠습니다...."
" 경준이 너도.. 우리딸과 같이 비비안 공동 대표로 ... 새로 이번에 계약 채결한 반지운한테도
잘해주고....잘챙겨주고...알았지?"
" 네...명심 하겠습니다.."
경준씨는 그렇게 자리를 먼저 이동을 하게 되었다.....그리고 잠시후 어디선가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핸드폰의 벨소리가 울리자 중년의 여성은 앙칼진 목소리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 딸아..엄마가 이런 자리에선 진동으로 해놓으랬지.."
" 미안...미안해 엄마....잠만 나 전화좀 받고 올게.."
나는 회의실을 나와 화장실로 발걸음을 돌렸다....그리고 나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혹시 신빛나양 핸드폰이 맞나요?]
[누구세요?]
[아...여기 화랑보육원이예요..]
[화랑보육원이요? 거기가 어딘데요?]
[아...저기 그게...까먹으셨나 벌써?]
[누구시냐구요?]
[예전에 여기에 아이한명 맡기지 않았어요?]
[아이요? 누구말씀하시는거지?]
[돌갓 지난 이름없는 쪼끄만 아이요..]
누구지..? 누군데 나에게 아이를 말하는거지?
에이 설마...?....난 이때 까지만 해도 몰랐다....설마가 사람 잡을줄....
[ 설마.....?]
[이제야 기억이 좀 나시나봐요?]
[무슨일로?]
[다름이 아니고..지율이가 없어졌어요...어디간지도 몰라요..]
[ 그 아이가 누군데요?]
[아가씨가 데리고 왔던 그아이요]
[아..그아이 이름이 지율이예요?]
[네..]
[그런데 무슨일로?]
[아침까지 분명히 잘 놀고 있었는데.아이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잘놀고 있었으면 어딘가에 있겠죠...저랑 무슨 상관이죠? 설마 멀리 나갔겟어요?잘 찾아보세요..]
[모르죠 그거야...분명히 잘 놀고 있었는데...간식먹고 뒷정리하고 쓰레기 버리러 간사이에 사라졌어요..]
[문열어두신거 아니예요?]
[하...쓰레기 비우러 잠깐 열긴했엇는데...그때도 돌봐주는 사람있어서 안심하고 쓰레기 버리고왔죠..]
[ 전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신경꺼주세요...]
[ 후..빛나씨.....부탁할게요.....찾아주세요...]
[ 아니 제가 대체 왜 찾아드려야됩니까? 경찰서 가서 찾아보세요]
'뚝' 나는 그렇게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전화를 끊고 나자 또 다시 울리는 나의 핸드폰...
나는 벨소리 울리는 걸 무시하자 그 후 몇 번 계속 울리기 시작했다...
" 하..미치겠네....받아야되나? 후..."
나는 계속 울려대는 핸드폰을 쳐다본 후 마음가짐을 다시 하고 통화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신빛나씨...]
[말했잖아요..신경꺼달라고...근데 왜자꾸 전화합니까?]
[죄송합니다....저희도 경찰서에도 신고도 하고...다 해봤죠...그런데 안보이는 걸 어떻게 합니까?]
[ 후...그래서 저보고 어쩌라고요?]
[죄송하지만...이쪽으로 와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그럼 기다리겠습니다..]
' 뚝' 이렇게 통화가 종료가 되었다.....통화가 끝나자 나는 마음도 복잡했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머리도 갑자기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해버렸다..
나는 속으로 계속 혼자 되뇌었다.....
" 하.....신경끄자....신빛나...그아이랑은 나랑은 아무 관계 없는 아이야....
경찰서에 신고했으면 분명히 찾겠지....쪼끄만 아이가 갔으면 멀리까지 갔겠어?
에잇..신경 끄자 신빛나...설령 이유는 확신이 들어서 증거가 있어서..자기 애란걸 알은거자나? 그리고 나는 그 증거도 없는거고..
그러니까 내 아이 아니야..아직..난 결혼도 안했고....내가 이아이를 받으면
강민율은 분명히 난리 칠거야....하....신경끄자....정신 차리자 신빛나....아무일 없을거야..."
혼자 잠시 생각에 빠진 그녀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누구? ... 마마..밥밥밥!!...에이씨..야 하신율새끼야..
신우 울자나!!..야 이유 너 욕하지 말랬지..?애앞에서 욕질이야?..아오]
[ ......]
[ 여보세요?...전화하셨으면 말을...]
[...나야..]
[누구?..혹시 빛나야?]
[응...]
[아..미안미안..지금 정신이 없네..]
[나중에 전화할까..?]
[아니야..너 할말 있어서 전화한거 아니야?]
[응...]
[말해 들어줄게 뭔데?.. 야.. 애 울잖아..!!빨리 안끊어?..!!]
[그..그게..사실은..]
[말해...뜸들이지 말고..오래 통화 못할거 같아..]
[ 보육원에서 전화왔었어...]
[왠 보육원? 갑자기?]
[응...화랑보육원..]
[ 거기서 왜 전화가와 ?? ]
[ 그 애기가 없어졌다고...전화오드라...찾아달라고..]
[ 하...설마...저번에 말한 그 애기 아니지?]
[맞아..]
[왜 없어져?...부모님은 이사실 알고?..민율이는?]
[두분다 모르셔 아직...]
[아직도 얘기 안했어?...진짜 말 안할려고?]
[나중에 말할려고...후..근데 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신경은 쓰이긴 하는데..]
[신경쓰이면 찾아보면 되지...찾아봐...그리고 나한테 말해주고... 야..마누라 좀 빨리 끊으라고!!..
신우가 화장실 따라올려고하잖아!!급하다니까 나...!! ]
[후..으응...일단은 알았어..]
[그래..아 오래통화 못하겠다 미안....내일 보자... 하신율 자꾸 승질낸다...]
' 뚝 ' 또 한번의 전화가 끊기고.....그녀는 다시 또 생각에 잠겼다..
" 하...그래..신빛나....뒷일은 모르겠고...일단 그냥 한번 찾아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