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가게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 나는 이.세.현 이가게의 사장이다.
내 인생에서 제일 씹 같다고 할수 있는건
“청년! 여기 얼마지?”
이씹!! 니눈깔엔 내가 청년으로 보이냐?
“54000원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또이용해 주세요.”
그렇다.. 생긴게 천상 남자라는 거다!! 181cm에 육박하는 이놈의 키에 남자 저리가라
할정도의 어깨 넓이 가슴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내몸매에 걸걸한 보이스까지 합쳐진
나는 외관상으론 완전한 남자다. 제기랄!! 밴드에서 맡고 있는 포지션 또한 드럼이라
‘여자’라는 신빙성을 잃은지 오래다.
저쪽에서 연신 불판을 나르고 있는 퍼런 눈깔에 목덜미까지 머리카락을 덮고 있는
저 자식은 혼혈아인 일본 학생이지만 지금은 여름방학이라 밴드 합주를 위해서
한국으로 왔다.
“아저씨 여기 불판 좀 갈아 주세요”
‘알아서 갈아 쳐먹어 씨발’ 이라는 눈빛으로 불판을 갈아주는 것만 봐도 성깔 드러운건
누구나 알수 있는 놈이다.
이름은 사카구치 치아키이고 밴드에선 리드 기타를 맡고 있다.
그리고 내앞에서 음식을 나르는 이새끼는 내가 제일 저주하는 놈이라 할수 있다!!
남자주제에! 175cm의 키에 호리호리 하며 피부가 희고 얼굴은 완전 기집애 얼굴인
이새끼는 한국 인문계 학생이다. 공부도 웬만큼 하고 모든 열심히 하는 노력가다.
이름은 위.류 특이한 성에 정말 착하고 잘우는 천상 여자 스탈일인 이새끼는 여자인
나보다도 더 남자들에게 에프터 신청 쇄가 엄청나다는 거다.
우리팀에서 키보드를 맡고있는 기집애다!!!
주방에서 류가 갖다주는 식판을 받아 남은 음식들을 다시 반찬통에 쳐넣어 휘젓는
저 엽기적인 인간은 사실.... 인간이 아닌 새끼다.
내가 일본에 갔을때 라이브 클럽에서 만났고 직업은 퇴마사이고 무뚝뚝한 성격 이지만
자기 할말은 다한다.
우리팀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고 자기말론 빙의에 의해서 귀신이 대신 쳐주는 거란다.
귀신의 도움 없인 베이스를 못 친다는 완전 쌩또라이 싸이코다.
나보다 조금 큰키에 머리길이가 어깨를 좀더 넘으며 검은 손톱을 소유하고 있고
이름은 라.오.비 성은 없다고 하는 미친놈이다.
그리고 그옆에 주방밑에 앉아서 일하나 안돕고 음식만 쳐먹으면서 연신 웃고 있는
저자식은 일본인이고 일본에서 능력없는 변호사다.
뻑하면 “어떻게든 잘되겟지 헤~”를 연발하며 모든 일을 무마 시켜 엿 같다고 할 수 있다.
앞머리가 길지만 뒷머리는 좀 짧은 편에 183cm정도의 키를 소유하고 있는 그는
그의 특기 : 웃기 , 그의 취미 : 웃기 맨날 쳐웃고 있는 별개떡 같은 자식이다!
이름은 시야모토 아키라 우리 팀에서 리듬 기타를 맡고 있는 밥맛없는 자식!!
밖에서 땀 뻘뻘 흘리며 열심히 숯을 태우며 불돌이 일을 하고 있는 붉은 머리의
저놈은 최.연.성 그냥 평범한 놈이다.
아주아주 평범하다. 통역사였는데 일본에서 실수연발에 단박에 짤려 한국으로온
불쌍한 인생이다.
지금은 번역일을 하고 팀 내에서 포지션은 보컬 이고 착실한 좋은 놈이다.
다들 바쁜데도 시간이 나면 항상 가게일을 도와주는 고마운 놈들이다.
“다음번에는 달팽이 야채 샐러드랑 낫토 김치 마요네즈를 만들어 볼까?”
“구욷 아이디어~! 야~맛있겠다~”
주방에 저 두새끼만 빼면 확실히 다른놈들은 고맙다.
“어이 아가씨 왜그렇게 빼고 그래? ”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어떤 후라질 자식이
류를 여자로 오해 하고 껀덕지게 달라 붙어 있었다.
류는 거절도 못하고 눈가가 붉어지는걸 보니 필시 울거 같다.
그걸 보고 이내가 가만이 있었을거 같은가? 젓가락을 눈깔을 파버리고 싶었지만 꾹 참고
그 손님에게로 다가갔다.
“뭐야 너? 한참 재미보고 있었더니!”
난 싱긋싱긋 웃고선 단 한마디를 했다.
“나오세요 손.님~!”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꼭 밴드로 먹고 살리라!! ▶-1# 결코 평범하다 부를수 없는 그들의 일상
삐리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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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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