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딸 이야기.
신혼초 처음 본 내딸,!
야근 하고들어와 아침먹다 밥상머리에서 만난 내딸
말도 못하게 귀엽고 신기했던 내딸
여섯 살때 국민학교를 보냈더니
물이 덜 올라서인지 공부는 뭐 별로,,
그래도 시험을 봐서 40점을 받아왔기에 신기해서
물어보니 옆에 친구것 넘봤다고,,
그래서 일학년을 두 번,,,
그래도 또래보다 어리긴 마찬가지, ㅎㅎ
그러던 내딸 시집갈 때 , 식장에서 쪽 팔리게 많은 눈물을,,,
그 딸이 첫딸 하은이를 낳았을 때
그때 또다른 기쁨, 희열,,,
그런데 하은이가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수술해야 된다고,,
걱정마라고 90%이상 문제없는 수술이라고,
그런데 예후가 좋지못해 그 어린애의 심장을 세 번이나 수술
그러나 결과는 절망적이였고
그후 삼년동안 장애자 애를 품고 살았던 내딸!
전철에서 버스에서 길거리에서 축 늘어진 애를 보듬고 다니는 걸
처다보는 낯선 눈들이 봉사가 되었음 하였던 그 심정,
삼년동안의 그 인고의 시절
삼년후 하나님의 은혜라던 하은이를 하나님께 보내고,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상태에서 10일 만에 태여난 은빈이
그 간의 과정을 못 견뎌하던 사위놈이
그걸 보기 싫다고 바람피워 집나가버리고,
몸이 아파 병원가서 검진해보니 B형간염이 오래됬다라고 청천벽력같은 답변.
그후 내집에 들어와 투병생활
은빈이 세 살때 병원 주치의가 지금먹고 있는약이 내성이 생기면
다른약으로 바꾸고, 한 오년후, 또 바꾸고
그러다보면 애가 18세정도 될 때까지는 되지 않을까요.
졸지에 사형선고받은 그 날
집에와 밤새울던 내딸.
그후 투병생활 그리고 성격이 긍정적이 덕분에 매일 교회가서
혼자서 피아노연습등, 봉재공장 취직 월급못받고 나온일, 운동 또,,,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로 지내던중 38세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
여러곳을 전전 중국에 2년간 파견도 나갔다오고 지금 분당에서 ,,,,
사랑하는 내딸이 사랑하는 보배
은빈이 노래 한곡 감상해 보시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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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렐루야...!
너무 아름답습니다.ㅠㅠ
따님 하니님.. 언젠가 정모때 뵌 기억이 있는데...
기억을 하시는군요,
고맙습니다,
우리 정모에 나올때가 바로 자기 마음을 다스릴때이며,
그래서 쓸쓸해 할때 이지요!
감동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을 보고 나니 아름다운 찬양이 더 마음 아프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더욱 크리라 믿습니다.
석죽님과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찬양이 더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는 말씀에,
내 마음이 갑자기 뭉클,, ㅎㅎㅎ,,
감동입니다. 늘 주 안에서 평안과 형통의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에스라님이
감동이라니 감사합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건강하세요 !
아고~
이ㅃ은딸
주님 감사합니다~♡
이쁘게 봐주시니 제 맘이 흐믓하네요,,, .
찬양 한자 한자가 또렷하게 제 가슴으로 옵니다^^!!!
저도 은빈이 저 찬양 들으며 한자 한자씩 가슴으로 따라 불렸답니다,ㅎ ㅎ.
고난이 크면 상도 크리라 믿습니다
지중해에서 장미를 딸때 밤에 딴다고 해요
그때가 향기가 제일 좋을때랍니다
우리 인간의 삶도 그런것 같아요
고난이 오래가고 극심할때가 가장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실때고 위로가 넘치는 때. 라고요
남은 나날들 회복된 심령으로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마음이 따뜻하신 능소화님의 칭찬,
꼭 우리 하니와 은빈이에게 전할게요,
지금 은빈이는 스무살 이대 2학년이랍니다,,.^ ^.
능소화님의 말씀이 참 지혜롭습니다.
따님이 근처에 있으면 매일 맛있는 거라도 사주며 위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연만 들어도 그런데 부모되신 마음이 어떻겠어요.
제 손자 하나도 다른 아이들 같지 못한 듯하여 아내가 계속 대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자녀손들이 모든 약함을 뛰어넘는 믿음을 가지고
녹록치 않은 이 세상 살아가기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오늘 날씨가 훈 훈 하네요 !
지혜로우신 맑은내님 말씀이,
이 겨울에 따뜻한 요즘 날씨처럼
나를 참 따뜻하게 해 주네요 !! ^^ .
참 아름다우신 따님의 은혜로운 찬양에 저도 은혜받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