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0차 하동 성제봉 산행 안내(9월9일)
먼 곳에서 그저 바라만 보아도
가슴 벅차고 그리운 산사람의 마음에 고향 지리산.
그 높은 곳으로부터 낙남의 맥을 따라 뻗어 내리다
삼신봉에서 서남쪽으로 흘려 내리면서 산줄기가 다하는 곳
성제봉과 신선대
그 아래
농익은 여인의 육감적인 몸매를 타고 부드럽게 휘어지며
우유빛 속살을 내어 보이는 하얀 모래톱을 감고
실루엣처럼 흐르는 쪽빛 물결 섬진강
있을 것은 다 있고 없는 것은 없다는 화개장터 와 화개 벚꽃 십리 길...
그리고 유서 깊은 고소산성의 존재의미와
강을 사이에 두고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이 가지는 민족적 정치성
또
소설 토지에 땅 악양 벌과 평사리 최참판 댁으로 이어지는
문학과 역사 속에 민중들의 삶에 이야기가 줄줄이 이어 질것만 같은 테마가 있는 여정
성제봉 신선대 산행은
기대치만큼 아주 익숙한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들 마음속 한구석에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은 듯 한
그리 낮설지만 않은 아름다움을 함께 할 수 있었을 같은 그런 산행을 꿈꾸고 있다...
산행 지도
산행 코스
노전마을회관- 들입길 - 청학사 - 너들길 - 형제봉(1,115M) -헬기장 - 구름다리 -
신선대 - 봉수대 - 고소성 - 최참판댁 - 주차장
산행거리 약 8.9k(약5.5시간)
산행 지역 ; 경남 하동
산행 비용 : 25,000원
차량 출발 시간 안내*
*출발지 *
운남동 6단지 육교앞 (06:30)
* 경유지*
첨단 동부아파트(06:45)
박물관앞(07:00)
*탑승지- 박물관앞(박),운남주공(운),첨단동부(첨) 표기바랍니다.
개인별 준비물: 점심,식수,간식,상비약,방수및 방풍의,기타 개인별 장비.
산행간 산행대장 추월은 일체금함,
산행간 안전사고는 전적으로 개인 책임이며 당산악회와는 무관함
* 산행 신청은 산행 좌석란에*
조식은 찰밥으로 준비하며
뒷풀이는 구례로 이동 다슬기 수제비로 검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