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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나눔의 터 우리마당
-------------------------------------- 매주 월요일 발송 [2010.1.11]
[120-833]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2-44 / http://woorimadang.kr / w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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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당”은 칠천만 민족이 “우리”가 되어, 삼천리 강토를 하나의 “마당”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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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과 ‘소식’은, ‘우리말운동’하며 부득이 사용한 영어를 접속하면 보이는 ‘손’을 눌러주십시오. “독도지킴이” 까페도 마찬가지이며 가입 받습니다.
게시판은 접속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서로 소식 전하고 정보 입수하는 또다른 “만남과 나눔” 방식입니다.
♣♣ 벌써 경인년 첫 달 중순입니다. 새해 설계 점검! 설계 점검은 게시판 활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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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마당” 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번 주 중요 시민 행사 ♣
* 구체적 내용, 행사장 위치의 문의는 ‘우리마당’(313-7169, 또는 011-285-7169)으로 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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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화) 14:00, 국회 의원회관 ; <<주제>> Takeshima / Sea of Japan 명칭 오류 토론회
-. 1.12(화) 18:30, 하이원빌리지(용산우체국 뒤) ; <<주제>> 한반도 평화포럼
-. 1.13(수) 17:00, 흥사단(혜화동) ; <<주제>> 교육자치선거 대응을 위한 공동대책
-. 1.14(목) 15:00, 국회 도서관 ; [[행사]] 남북환경교류연합 제5차 정기총회
-. 1.16(토) 15:30, 한글회관(신문로) ; [[행사]] 2010년 한말글 지키기 다짐모임
-. 1.17(일) 13:00, 불교역사문화관(조계사) ; [[행사]] 교육희망네트워크 출범식
<<우리마당 회원 모임>>====================================================
-. 1.12(화) 19:00, 우리마당 ; “만석중놀이연구회” 신년모임, 2010년 새해 활동 설계
<<추모 행사>>===========================================================
-. 1.16(토) 11:00, 모란공원(남양주 마석) ; 늦봄 문익환 님 16주기 추모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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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분들의 못다한 삶, 모셨다고 머물지 말고, 한걸음 나아가 우리가 이어갑시다 !!
드디어 355일 만에 당신들을 모셨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용산역 앞 남일당에,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협상의 과정에서 건물
옥상에 망루를 설치하다가 돌아가셨던 다섯 분들 장례를 치룬 것입니다. 아직 진상규명을 비롯한 여러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그래도 당신들을 모시었던 지난 주말 뜻 깊었습니다. 마당지기 김기종 님의 비통함과 남다른 다짐도 더욱 굳세었다고 합니다.
영안실에서 1년여 만에 비로소 바깥의 빛을 받고 나오시면서 운구되고 모셨던 발인,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였던 서울역 광장
에서의 영결식, 그러자 자리하지 못한 많은 국민들 뜻이 ‘눈’발로 모아지기 시작했고, 이 ‘눈’발과 함께 당신들의 못다한 한을
사고현장 남일당 앞에서 노제로 가슴뭉클하게 풀어제쳤습니다. 그리고 남양주 ‘모란공원’ 깊숙이, 고이 함께 모시어냈습니다.
이렇게 가족, 시민, 국민으로 당신들을 보내고, 가슴으로 맞이하는 순간순간 마다의 과정은 길이길이 소중함이 될 것입니다.
한편 참사에 대해 추석에 눈물 흘린 책임 있는 당사자가, 3개월 만에 유족에게 다시 공식 사과(?)는 했지만, 그동안 요구했던
사항은 어찌되었는지, 아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합의 내막은 자못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만 ‘소리사랑’(1985년 창작판소리
‘똥바다’의 기획모임) 출신 회원이 최근 ‘사랑으로’라는 노래에 소위 ‘노가바’(노래가사바꾸기)를 해온 것처럼, 우리 모두 “당신
들의 못다한 삶을 이어 나가리”를 날마다 읊조리는 ‘마당지기’ 다짐이 정말인지 지켜봅시다.(마당지기는 그 때 억울하게 살아
난 것이 아니라, 살려진 것이 다섯 분의 억울한 삶을 대신하라는 엄명이라고 술자리에서는 언제나 눈물을 글썽이곤 합니다)
아무튼 ‘우리마당 8.17 피습사건’ 범인의 양심선언에도 묵묵부답이었던 당국처럼, 당연히 사건 책임자가 확인되었던 수사기록
3000쪽을 내놓지 않는 “용산 1.20 철거민 참사”. --- 언젠가는 밝혀질 그날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과 다짐을 해야 될까요?
일단 우리의 부족함으로 355일 만에야 모심을 자숙하고, 억울하게 삶을 마친 다섯 분의 기운(五氣)을 가슴 깊이 받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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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새기자,--“국치100년, 그리고 종교”(김동환 교령, 1월 21일 7시, 수운회관)
일제가 왜곡한 3.1운동의 진실, ‘천도교’의 역할과 항일운동에 대해
“통일문화연구소”가 홀수달 세 번째 목요일마다 준비 진행하는 “되새기자, 경술국치100년!” 1월 얘기마당 주제는 “국치100년,
그리고 종교”로 최종 확정되었다. 다음 주 21일(목요일) 저녁 7시에 ‘천도교 수운회관’(3호선 안국역 5번 출구)에서 개최한다.
김동환 천도교 교령님께서 직접 시간을 내주시어, 일본제국주의가 내적 지배를 꾀하며 행했던 문민정책, 그 허울로 자행했던
종교 탄압에 굴하지 않고 인류 역사에 금자탑을 세운, 3.1운동이라는 분기점에 대해 당시의 상황을 듣고 토론하기로 하였다.
즉 동학에서 개척된 민족종교가 침탈된 조국을 위해 어떻게 대응했으며, 나아가 하나의 성과를 이루었고, 이에 겁먹은 일제가
왜곡, 굴절시킨 현장을 폭로하고 그간 가리워진 해방 전까지 진행된, 만주 항일독립운동 역사도 함께 소개해주시기로 하였다.
다섯 주제로 나누어 진행하는 “되새기자, 경술국치100년!”이라는 역사적 만남은 단 한번 뿐이다. 다시 오는 자리가 아니다.
■■■ 독도단체연석회의 “독도지킴이” “독도향우회”와 일 대사관 방문
일본대사 면담 요청(연하장 지참)에 일본 무관 아닌 종로경찰아저씨들 입구 봉쇄-
----- 어디선지 첩보(?) 입수한 언론사들 취재, 여기저기 보도되고-
+++++++++++++++++++++++++++ 1월 5일, 경인년 새해 인사장과 함께 지난 12월 30일 “독도단체연석회의”의 “성명서”를
+++++++++++++++++++++++++++ “우리마당 독도지킴이”는 간사단체로써 자료를 정리하고 여건 되는 단체들이 참석하기로
+++++++++++++++++++++++++++ 하였다. 날씨 탓에 “독도향우회”만 참석, 망설였으나 예정대로 일본 대사관을 방문했다.
+++++++++++++++++++++++++++ 그러나 엉뚱하게도 종로경찰 1개 소대와 기자님들이 우리를 마중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 새해 인사장도 받지 못하는 잘못을 저지른 일본의 불쌍함에 도리어 안쓰럽기만 하였다.
+++++++++++++++++++++++++++ 이 날의 내용은 당시의 성명서와 자료 사진, 그리고 우리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자는
+++++++++++++++++++++++++++ 연하장 전달이었고, 이를 언론기관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취재가 되고, 보도도 되고 ---.
◈연대사업, “서울”에 집중, 많은 참여를-!◈
++++++++++++++++================ “우리마당”도 책임있는 교육자치가 실현되도록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 희망의 교육을 위한 주춧돌을 놓고자 ‘서울 교육자치선거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
++++++++++++++++================ 단체 공동대책위’에 참여하였다. 지난해 서울광장조례 개정사업처럼 “우리마당”
++++++++++++++++================ 본부 사무국의 강화 차원과,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의 사무처 존폐 차원에서
++++++++++++++++================ 일단 서울시 관계 사업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한 단면의 결과이다.
++++++++++++++++================ 따라서 학부모, 청소년, 시민사회관계의 여러 단체가 함께하는 모임에 많이 참가
++++++++++++++++================ 1980년대 “우리마당” 활동의 건재함과 함께 그 위용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 원래 지난주 토요일(1/9) 준비한 일정이 ‘용산 참사 장례’ 일정과 겹치는 관계로
++++++++++++++++================ 소식지 행사 일정에 게시된 것처럼 13일(수) 5시 대학로 흥사단에서 마련되니--.
“우리마당” 각 분과의 ‘2009년’ 활동 보고
독도지킴이, 만석중놀이연구회,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 애오개본산대놀이연구회, 통일문화연구소 [가나다 순서]
◈만석중놀이연구회 == ‘영화’의 뿌리, 그림자놀이◈====================
“만석중놀이연구회”는 일제에게 수탈당한 우리문화, 특히 “영화” 자존심을 되찾고자 시작되었습니다.================
1984년 시작된 ‘영화마당 우리’ 기획과 1993년 출범한 ‘애오개본산대놀이’ 광대들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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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식[20100104] 활동 보고 사진 7장이 여러 차례 시험 발송 후에도 몇몇 분들만 5장, 그리고
많은 분은 0장인 탓에 형평상 특별한 경우에만 첨부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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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내용을 담은 사진을 안 보내면 됩니다(몇 분들 의견). 따라서 기사 읽기에는 지루하지만, 읽으실 분들을
위해 보다 상세하게 모임 설립 배경을 곁들여, 2009년도 활동 보고를 해설 기사로 정리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 2009년 2월 19-20일 연구 발표회(서대문문화회관, 문화예술위원회 후원)에 이어서
++==================== 9월 15일 54개국이 참가한 문화올림픽 제주의 “델픽축전” 폐막공연에 초청되는 등
++==================== 모처럼 화려한 일정이 펼쳐졌다.(신문 보도, 팜플렛 등 소개되었으나 우리가 거부)
++==================== 그리고 제일 반가운 소식은 국내 최초의 ‘만석중놀이’ 연구서가 발간되었다는 소식.
++==================== 15여년 동안 연구할랴, 연출할랴, 마당지기할랴 바쁜 김기종 님이 집필했다니, 억!
++==================== 지난 8월 27일 “델픽축전”에 맞추어 출판하고 아직 ‘떡잔치’도 못했다하니, 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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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5년전, 1995년 “만석중놀이연구회” 결성은 역사적 필연이었습니다. 우리 민족 문화의 수탈이, 일제로부터가 아닌
우리 스스로 자해하는 현장을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남양주 촬영소에서 영화 100주년이라는 행사를 우연찮게
지켜보면서 충동이 솟구쳤던 것이 계기입니다. 유럽 영화사학자들이 영화이론을 논하며 언급하는 ‘아시아 그림자놀이’ 현장에
터키의 ‘가라괴즈(karagoz)’ 인형이 전시되고 있는 우리의 문화행정이 도저히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터키에서는 그 ‘가라괴즈’를 중국에서 도입했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그림자놀이 ‘피영희(鞁影戱)’는
‘동이족’에게서 유래되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영화”의 뿌리 ‘그림자놀이(극)’는 ---.
태초부터 존재하였던 빛과 그림자. 문자가 없었던 시절 나름대로의 의사소통에 활용되었었던 ‘그림자’, 그리고 한걸음 나아간
‘그림자놀이’, 이들이 근간이 되면서 우리 인류는 문명을 개척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거듭거듭 의사소통이 진화하면서 문자가
등장하였고(아직 우리 반도의 옛 문자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없는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대륙의 문화가 워낙 융성했을 때
잠시 뜻 글자를 빌렸었고, 이 한계를 느낀 우리 조상들은 결국 오늘날처럼 이렇게 뛰어난 ‘소리글자(한글)’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그림자놀이(극)’도 대륙과 해양문화가 넘나들었던 반도에 자리잡은 우리 문화 뛰어남을 확인하는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다만 100년 전 일제가 지배하면서, 우리의 반만년 역사 문화를 왜곡 단절 시킨 탓에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문자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이같은 ‘그림자놀이’가 버젓이 있는데, 그같은 교양도 없이(물론 일제의 탓이지만), 비싼 돈을 들여
머나먼 외국 ‘그림자놀이’ 소품을 들여와 전시한다면 이 얼마나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까? 어처구니없을 따름입니다.
아무튼 유럽 영화사학자들이 언급하는 아시아의 ‘그림자놀이(극)’를 문헌으로 갖고 있고, 또한 지난 1983년 발굴 재현 작업에
참가하였지만 ‘마당’ 확보에 급급하며 전승에 소홀했음을 뒤늦게 반성, 아니 새롭게 각성하고 작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출범된 “우리마당 만석중놀이연구회”는 단순한 우리 민속놀이가 아닌, 헐리우드 중심 영화 자본에 물든, 영화 예술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극복하고자 하는 데 큰 뜻이 있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아니 민족예술의 쓰라린 상처, 즉 일제로부터 왜곡
단절되고 분단되어 찾지 못한 우리 민족문화를 칠천만 민족 성원 모두에게 알려드리고자 함이었음을 거듭 선언합니다.
그리고 1980년대 소중했던 “우리마당”의 침잠된 상황의 조그마한 몸짓이기도 하였습니다. 1994년 초겨울 1980년대 현대역사
산실이었던 첫 번째 “우리마당”(다행히도 아직도 재개발 안되었습니다?)이 이유 없는 건물주의 공간 폐쇄, 즉 불법적 조처를
당하며 거리로 내쫒겼을 때, 지회(‘새터주민교실’의 ‘작은 권리를 지키는 사람들’은 참여연대 건설, 서울 남부, 부천 등)에 합류
할 수는 없고, 신촌에 본부를 유지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자존을 선언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중성을 담보로 한 전문성을 지닌 예술집단으로써 소극장 마련 등의 작업이 우연찮게 “우리마당 만석중놀이연구회”
구상과 함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본부는 전적인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탈‘ㆍ’의상‘을 복원한 채
멈칫하고 있던 “애오개본산대놀이연구회” 광대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어야 했고, 문제를 제기하고서 어찌할 바를 몰랐던 우리
문화 행정 오류에 분노하는 영화 일꾼들의 결합을 주선해야 했던 것입니다. 특히 우리 영화 역사, 즉 1984년 ’작은영화‘에서
’독립영화‘까지 영화운동사를 작성했던 “영화마당 우리’의 기획적 당위성이 개입되면서 “만석중놀이연구회”가 결성되었습니다.
이는 1980년대 초중반 ‘풍물’과 ‘탈춤’ 그리고 ‘국악’(단소ㆍ대금 등)을 보급한다고, 사설강습ㆍ홍보물게시 등에 대해 끊임없이
입건하고 탄압했던 당국에 대한 굽힘이 아닌 건재함을 보여주었고, 한걸음 씩이 아닌 두걸음 나아간 내딛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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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기자, 경술국치100년!========매달 세번째 목요일 7시
통일문화연구소 홀수달 “되새기자,경술국치100년”(역사종교사회문화말글)
독도지킴이 짝수달 “남북이 함께하는, 독도 이름”(우리말 찾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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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식지 ‘월세’ 부분 삭제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창피하더라도 존재하는 사실이며, 우리 사회의 한 단면입니다.
자생적으로 출범한 시민단체 중 4반세기 넘도록 꾸준히 버텨온 단체가 어찌하여 이같은 사태에 처하고 있는 것일까요?
[신한은행;이경화] 329-04-934510 [우리은행;김기종] 1002-185-198403
“마당”은 주어지는 ‘곳’이 아닌,“우리”들이 함께 가꿔 나가는 ‘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