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요법]
자연요법은 자연에서 나는 추출물을 약품 대신 사용함으로써 병을 치료하는 요법인데, 요즘에 특히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일반인이나 의학자들 사이에서 대체의학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부작용이 없다는 점 때문이다. 대체 의약품들은 체내에서 자연스런 균형을 깨지 않고 점진적으로 자신의 약효를 발휘한다.
이런 의학은 사실상 원래 인류의 초기 의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으로서 의학이 정립되기 이전까지 인류는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자라는 여러 가지 약초를 가지고 병을 치료해왔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약들도 거의 원료는 자연에서 추출하여 인공적으로 변형, 가공한 제품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자연 추출물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류라든지,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미심쩍거나 꺼려지는 부분이 있을 수가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효능과 안정성이 인정된 것들은 잘만 이용하면 약물치료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 충분한 치료효과는 거둘 수 있다. 그리고 음식물처럼 프로페시아 같은 약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증대시킬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정보나 효능에 대한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입증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소개된 내용은 미국에서 발간되고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점을 먼저 양지하여 주길 바란다.
1) 톱팔메토 (Saw Palmetto or Serenoa Repens)
톱팔메토는 야자수의 일종인데, 잎이 마치 톱모양과 같다 해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톱팔메토 열매의 추출물은 전립선 비대, 대머리 탈모를 막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어 있는데, 그 기전은 프로페시아와는 약간 틀리다. 프로페시아는 dht 생성 과정을 억제하는데 비해, 이 열매의 추출물은 dht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탈모 유전인자 수용체와 결합하는 과정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프로페시아는 dht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대머리 유전인자가 결합할 대상을 잃어버리게 만드는데, 톱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DTH와 유전인자가 만나는 것을 계속 훼방하여 탈모를 일으킬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전립선 치료와 탈모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목적으로 사용이 급격하게 늘고 있고, 발표된 임상 연구상 90% 이상이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는데, 여기서 관심을 끄는 대목이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발표되었다는 점이다. 하루에 160mg짜리 캡슐 형태 제품을 2회 복용하는데, 열매 자체 형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 공식적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2) 녹차 (Green Tea)
녹차에는 카테킨(Catechin)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Catechin은 여러 안정 효과 이외에도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프로페시아와 비슷한 매커니즘으로 dht 생성을 억제한다. 이때 녹차 형태는 잎 그 자체로 또는 자연 상태로 미세하게 간 형태가 가장 효과적이고, 검게 발효시켜 말린 형태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Pygeum (Pygeum Africanum)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상록수에서 추출되는 물질로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유럽에서 전립선 치료와 남성형 탈모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캡슐형태로 하루에 60~500mg 정도를 복용하도록 되어 있다.
4) 아연 (Zinc)
연구 결과 아연은 5-알파-환원효소 활동, 남성 호르몬의 활동, 그리고 dht가 모낭에 작용하는 기전을 모두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있다. 사용은 Zinc Picolinate의 캡슐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하루에 60mg 정도 복용한다. 이런 아연 성분은 샴푸 등에도 응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샴푸 구입시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5) 필수지방산
열매나 꽃에서 추출되는 불포화필수지방산, 그러니까 열매 기름이나 꽃기름들도 전립선 비대나 남성형 탈모 과정을 어느 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감마-리놀레닉산 (γ Linolenic acid) 형태가 권장되는 기름인데, 요즘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약제 형태로도 나왔기 때문에 복용하기 좋게 되어 있다. 이 지방산은 항염효과도 뛰어나다. 그래서 피부과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치료제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런 항염효과 또한 염증이 많은 탈모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도움이 된다.
이런 기름은 하루에 600mg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 기름은 등푸른 생선에도 많이 있으므로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민간요법에서는 참기름 같은 기름도 바르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6) 비타민제제
비타민 B 복합체 (V. B Complex), 비타민C, 비타민E가 도움이 되며, 반면 비타민A는 너무 많이 복용하면 탈모를 초래할 수가 있다.
7) 기타
이 밖에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각종 아로마 치료, 마사지 치료, 침술, 햇빛 등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탈모 방지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처 : 카운셀러 / 노바 피부과 이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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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 효능 부정에도 시장 영향은 불확실
수많은 미국인들이 애용하고있는 대체의학의 효능에 대해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연구 조사결과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의 관절염 치료 효과는 심하지 않은 통증을 보이는 관절염 치료에 이들 제품이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달초에는 전립선 치료에 사용되는 야자수과의 일종인 톱팔메토 역시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7월에는 감기 치료제로 쓰이는 북미 원산 식물 에치나세아 역시 특별한 효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요한 초목(St.John's wort) 역시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가 있었고 상어 연골 분말이 일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믿음도 근거없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정부가 거액을 들여 실시한 대체의학의 효능에 대한 이런 연구 결과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있다.
분명한 것은 이들 대체의학이 현재 미국에서 한해 200억 달러의 엄청난 시장을 형성하고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 효과를 믿고있다는 점이다.
칼 호프트(79) 노인은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효과가 없다는 발표에 대해 자신의 경험은 그렇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않고있다.
매달 25달러 정도를 이 제품에 쓰고있는 그는 7년 전 관절염으로 포기했던 하이킹을 다시 시작했으며 이 제품들을 잠시 끊었더니 다시 통증이 시작돼 복용을 재개했다면서 정부 발표로 마음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일부 소비자들은 대체의학의 효과를 여전히 믿고있으며 대체의학이 효과가 없다고 발표한 연구자들 조차도 대체의학 이용자들이 돈을 하수구에 쏟아버리고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하는 등 대체의학을 전면 부정하지는 않고있다.(시카고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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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이 넘처나서... 솔직히 어느게 옳은건지... 그 판단은 우리가 해야할 것 같네요.... 두가지 정보를 같이 올리느라... 좀 길 어졌습니다.^^;
첫댓글 ap통신 기사는 2월말자 각 신문에 올라온 것으로 보여지내요.... 꿀꿀해 지게스리...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실천을 해 보셔야 합니다. 각자 다 다른 원인이 있기때문에 치료 방법도 다 다르거든요. 그리고 너무 많은 정보속에서 선택의 스트레스를 받으실 바에는 일단 실천을 하시는게 더 좋을것입니다. 일단 유산소 운동, 녹차 마시기, 규칙적인 생활 등 부터 시작해 보세요.
네 저도 녹차와 규칙적인 생활로 호전되고 있으나 프페를 복용하고 잇어서...프로빌러스에 대한 기대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빌러스의 원료인 톱팔메토 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저 처럼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있을것 같아서 올렸습니다..
정말 어느게 맞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결국 이럴 땐 경험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역시 부작용이 없는 정말 좋은 제품이 빨리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프로빌러스의 임상연구 결과가 어떤지... 아시는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