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제르바이잔 바쿠 카스피해 해변 공원 풍경
카스피해는 세계 최대의 내륙 바다다. 해안선의 대부분이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과 접해 있다. 지금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로 들어기면서 카스피해를 보고 있다. 평균너비가 320㎞, 길이는 북에서 남으로 약 1,200㎞ 뻗어 있다. 면적은 약 39만 제곱킬로미터로 한반도 거의 2배 크기다. 어마어마한 큰 규모의 바다가 유럽 남동쪽 끝, 카프카스 산맥 동쪽, 중앙 아시아 서부 평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육지 안에 갇혀 있는 것이다. 남쪽으로는 이란의 산맥과도 접해 있다.
카스피해로 흘러드는 주요강은 볼가강, 우랄강, 테레크강으로 유입 강물량의 88%다. 카스피해에는 50개의 매우 작은 섬들이 있다. 북부 카스피해의 평균 깊이는 4~6m로 가장 얕다. 중부 카스피해는 가파른 경사와 비탈로 기복이 심하다. 남부 카스피해는 저지대로 최대깊이가 1024m다. 카스피해에는 오래 전부터 철갑상어가 살았다. 그러나 최근 수십년 간 해수면이 낮아지고 산란장이 메말라 철갑상어의 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1940~1950년대 지질탐사로 지금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카스피해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또한 교통의 중심지로 매우 중요하며, 항구로서도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카스피해Caspian Sea 해변에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국립공원이다. 갇힌 바다지만 드넓은 카스피해 해변에는 바쿠 시가지가 접해 있다. 해안 도로를 따라 길게 공원이 전개된다. 자전거 도로도 있고 선착장도 있다. 영국 템즈강변에서 보았던 니들아이 같은 둥근 놀이 기구도 있다. 현대풍의 바쿠 도시와 낭만이 서린 카스피해 바다와 하늘과 만나 비경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