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7 (토) 워터파크로 변신한 광화문광장 여름날 풍경
올해로 2회차를 맞은 '2024 서울썸머비치'는 작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되어 7월 26일(금)부터 8월 11일(일)까지 17일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광화 워터파크'존과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인 '썸머피서존'으로 구성되며 행사 전 기간 13:00~20:00까지 운영한다. '광화 워터파크'에는 높이 7.5m의 워터 슬라이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조성돼 작년보다 2배 더 커진 규모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개최된 서울썸머비치는, 시민들뿐 아니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도 방문하는 등 68만 명이 찾은 도심 속 인기 피서지가 됐다"라며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추가해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먹인 김혜경, 벌금 300만원 구형…“사람 관리 못한 불찰”
7월 25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혜경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본건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부행위 대상자들은) 당시 4선 의원, 전직 국회의장들의 배우자이며, 이들 전·현직 의원은 민주당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중진·원로 정치인"이라며 "배우자에 대한 기부행위 역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밖에 없다. 통상의 기부 행위와 차원을 달리한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은 본건 외에도 추가 4건의 기부행위(공소시효 만료)를 저질렀고, 본건은 계속적, 반복적, 조직적, 계획적 기부행위 중 일부"라며 "피고인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 공무원을 이 범행에 이용한 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마치 검찰이 증거도 없이 법리에 반해 기소한 것처럼 쟁점을 흐리고 상식에 어긋나는 변명을 하며 시종일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사적 용무를 해온 측근 배모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반성의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 점 등도 양형 요소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7분부터 약 1시간 20분간 ▲공소사실 요지 ▲피고인과 공범 간 공모관계 인정 근거 ▲피고인과 증인들의 허위 증언 및 근거 없는 주장 등을 피력하며 최후의견을 발표한 뒤 구형했다.
오후에 재개된 재판에서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다. 김칠준 변호사는 "검찰은 이 사건 공소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문제의 식사 모임 전후의 선거운동 과정, 식사모임 결제 행태, 피고인과 배 씨와의 관계 등 간접 증거만 나열하며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는 인상을 남기는 데 주력했으나, 논리나 경험칙이 부재한 간접 정황만으로 공소사실이 인정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검찰이 제시한 이 사건 제보자의 녹취록 등 증거에 대해서는 "제보자는 이 사건 식사가 있기 열흘 전부터 상사인 배씨와 대화를 녹음하기 시작했고, 이를 대통령 선거 한 달 전에 언론에 제보했다. 이재명과 피고인을 공격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한 것이 명백하다"며 "그런데도 이 광범위한 녹음에는 피고인이 배 씨와 공모 또는 가담했다는 내용은 전혀 없는데, 이 점이 바로 피고인이 혐의가 없다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호인은 김혜경 씨에 대한 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된 이후 공소제기가 이뤄졌기 때문에 면소판결이 내려야 져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공소시효 만료 직전인 2022년 9월 8일 배씨를 먼저 기소하고 공범 관계인 김혜경 씨에 대해서는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범이 기소되면 나머지 공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정지된다고 판단하고 배 씨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인 올해 2월 14일 김혜경 씨를 기소했는데, 이날 변호인은 김혜경 씨와 배씨에게 적용된 선거법 조항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공소시효를 정지시키는 공범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배씨는 제3자 혜경기부행위를 제한한 선거법 115조 위반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단을 받았고, 피고인은 후보자와 그 배우자 등의 기부행위를 제한한 같은 법 113조로 기소됐다"며 "이에 대한 명시적인 판례는 없지만 배씨의 기소로 피고인의 공소시효가 정지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게 변호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회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김혜경 씨는 피고인 최후진술을 통해 4분간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혜경 씨는 "남편이 비주류 정치인으로 살면서 많은 탄압을 받았다. 그래서 저는 항상 '꼬투리 잡히지 말아야지' 하며 긴장하고 산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2006년 지방선거 나왔을 때 '돈 없는 선거'하며 욕을 많이 먹었다. 남편 신념이 강했다. 식사 자리에서 밥값 안 내고 가느냐고들 했다"며 "그래서 그 이후에 밥을 먹지 않거나 식사 자리에서 인사만 하고 나오는 식으로 선거운동 했다"고 밝혔다.
김혜경 씨는 "식사비에 대한 의논이나 협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외부에서 어떻게 그게 가능한 일이냐 하는데, 큰 원칙이라 따로 지시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어찌 되었든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저의 불찰이다. 반성한다. 재판장께서 현명한 판단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경 씨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3명에게 총 10만4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동안 김혜경 씨 측은 재판에서 "당시 피고인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동석자 3명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피고인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혜경 씨 측은 "피고인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통령 후보 경력을 가진 이재명 배우자로 수차례 선거 경험을 했다"며 "타인과 함께 식사할 경우 대접받지도, 하지도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혜경 씨의 선고재판은 다음 달 8월 1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번 판결 결과에 따라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이재명 전 대표와 김혜경 씨 등에 대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카드를 실제로 결제하거나가 결제를 지시한 배씨와 김 혜경씨 간 공범 관계를 재판부가 인정한다면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겠지만, 이와 반대된 판단이 나올 경우 수사 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명품백 맞아?" 럭셔리 열풍… 요즘 없어서 못 산다
명품업계를 타격한 중국발 소비 침체에도 프랑스 명품업체 에르메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케링, 리치몬트, 버버리, 스와치그룹 등 럭셔리 회사들이 최근 실망스러운 실적 성적표를 냈지만, 에르메스는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나 홀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 아시아에서도 매출 늘어
7월 25일(현지시간) 에르메스는 2분기 고정 환율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37억유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유럽 전역(18.2%), 미국(13.3%), 일본(19.5%) 등에서 높은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국 소비시장이 포함된 일본 제외 아시아 지역에서도 같은 기간 매출이 5.5% 증가하는 등 소비 둔화의 흐름을 피해 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1억5000만유로로 작년보다 6.8% 늘었다.
호실적은 가죽 제품 부문이 이끌었다. 제품 가격이 수천만 원에 달하지만 정작 구하기가 힘들다는 ‘켈리백’ ‘버킨백’ 등이 해당한다. 이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17.9% 증가했다. 악셀 뒤마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는 “트렌드에 큰 차질이 없었다”면서도 “대신 패션 액세서리, 실크 스카프 등에서는 고객 트래픽이 약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트윌리’, ‘까레’ 등을 판매하는 실크 및 섬유 사업 부문은 매출이 5.6% 줄었다.
◆“부유한 고객만 노린다”
에르메스는 최근 실적을 발표한 명품 업체 중 중국 소비 둔화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거의 유일한 업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르메스가 ‘부유한 고객’에 집중한 결과 경쟁사와 차이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적극적 마케팅과 신규 엔트리 모델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한 경쟁사들과 달리, 에르메스는 기존의 좁은 고객층을 겨냥해 이들에게서 꾸준한 수요를 이끌어냈다. 주자나 푸스 UBS 애널리스트는 “에르메스가 (글로벌 거시경제의) 트렌드에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2분기 실적은 견고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업 모델의 회복력을 확인시켜 준다”고 평가했다.
◆ 중국 소비자 ‘조용한 럭셔리’ 선호
뒤마 CEO는 에르메스의 중국 및 일본 실적도 언급했다. 최근 기록적인 엔저 현상으로 방일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사치재 구매를 늘리고 있는데, 일본 에르메스에서는 주 구매고객이 현지인이었다는 점을 짚었다. 또한 중국 고객들이 ‘로고 없는’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브랜드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고급스러운 소재 등으로 부(富)를 은근히 드러내는 ‘스텔스 럭셔리(조용한 럭셔리)’가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러한 흐름이 에르메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컨설팅업체 베인 역시 지난달 중국의 부유층이 경제 긴축 시기에 부를 과시하지 않기 위해 더 절제된 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을 냈다. 실적 악화와 함께 글로벌 명품 업체 주가는 하락하는 추세다. 올들어 구찌, 생로랑 등을 보유한 케링은 약 30% 폭락했고 LVMH도 9.7% 빠졌다. 오메가, 블랑팡 등 명품 시계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와치그룹(-20.1%),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48.0%) 역시 고전하고 있다. 반면 에르메스 주가는 연초 대비 6%가량 상승했다.
7월말의 남산고개길 - 원주장 - 남원로 - 예술관길....!!!!!
장마끝에 폭염특보가 내린 7월말.......
젊음의 광장.......
원주교동초등학교
상사화
부용
도라지꽃
10:55 원주남산고개길에........
KBS 원주방송국
강원감영 포정루........
원일로.......
중앙로........
11:15 5일장이 선 원주민속풍물시장에.......
원주천 건너로 보이는 배말타운.....
장마로 큰물이 지나간 원주천........
치악의 마루금 조망.......
삼봉 - 비로봉 - 971봉.......
향로봉 - 치악평전........
개봉교.......
뒤돌아 본 봉산뫼.......
11:45 남부시장에.......
11:50 웰빙영양탕........
남원로.........
퇴역한 공군기 Black Eagles.......
따뚜 젊음의 광장.......
치악예술관 오솔길.......
치악예술관.......
12:38 삼성으로 회귀........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