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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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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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혜수가 한국판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불리는 SBS '스타일'에서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혜수는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스타일' 제작발표회에 참석 , 이 같이 밝혔다.
특히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일컬어지는 '스타일'에서 김혜수는 영화 속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캐릭터와 맞물릴 완벽주의 편집장 박기자를 연기한다.
이에 메릴 스트립의 연기를 어떻게 봤냐는 질문을 받은 김혜수는 "영화는 기회를 놓쳐 보지 못했다"며 "메릴 스트립 씨가 연기를 굉장히 잘 했다고 들었는데 연기 흉내를 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하지만 제 식대로, 제가 알고 있는 만큼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박기자 역을 소화할 것"이라며 "실제 패션지나 잡지사 에디터분들께 이메일로 조언을 받았다. 열심히 연기할 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오는 8월1일 첫 방송되는 '스타일'은 1억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스타일 매거진 어시스턴트 이서정(이지아 분)과 박기자(김혜수 분) 차장 의 묘한 대립구도를 그리며 팬션지의 생생함과 사내 권력 관계, 치열한 경쟁, 낭만적 연애담을 역동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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