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마태복음 9장 14~17절
오늘찬송 : 436장 안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말씀묵상
채은순씨가 "교회성자응ㄴ 교인들이 방해한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기존 신자들의 결정적인 실수가 여기 있습니다.
매사를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자기들이 어느새 기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사사건건 '너는 왜 기도하지 않느냐, 헌금하지 않느냐, 봉사하지 않느냐, 금식하지 않느냐?'
사실 이런 것들은 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들입니다. 절대 내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중에 '내가 복음'이 없기를 바랍니다.
당시 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이 예수님에게 붙여 준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있습니다.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 (마11:19)입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공격하고 싶은데 차마 그럴 수는 없고, 해서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금식하지 않느냐?(14절)"라고 하면서 우회적으로 공격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두 가지로 대답하셨습니다. 기독교는 잔칫집과 같다는 것이고, 금식은 신랑을 빼앗길 때 하는 것임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들려주신 비유가 생베 조각과 새 포도주 비유입니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깁는 사람이 없고,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넣는 것입니다.
여기 생베도 그렇고, 새 포도주는 본질입니다. 핵심 코어입니다. 변할 수 없는 복음입니다.
그에 비해 옷과 가죽 부대는 그릇입니다. 형식입니다. 문화입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본질입니다. 예수 복음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면, 그에 걸맞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새로운 가치관으로 옷 입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의식이나 형식에 너무 치우치는 성도가 아닌 본질을 묻고 내용을 물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주님이 받으실만한 것인가를 물어야 하겠습니다.
행여나 복음으로 시작하고, 은혜로 시작하였다가 결국에 율법주의에 빠지는 성도는 없기를 바랍니다.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끝나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나 중심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