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경한 내각 인사로 중국에 강경 노선 시사

[이매진]

트럼프, 강경한 내각 인사로 중국에 강경 노선 시사

https://www.aljazeera.com/news/2024/11/13/trump-signals-hard-line-on-china-with-hawkish-cabinet-picks

Trump signals hard line on China with hawkish cabinet picks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차기 행정부의 요직을 맡을 인물들을 중국 강경파에 크게 기대고 있다.

당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2017년 11월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오페라 공연에 참석하고 있다 [Andrew Harnik/AP]

 에린 헤일 지음

2024년 11월 13일에 게시됨2024년 11월 13일

타이베이, 대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에 대해 강경한 견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로 차기 행정부를 구성하면서 국가 안보에서 무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베이징에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에 전 국가정보국장 존 래트클리프를 CIA 국장으로, FOX 뉴스 진행자이자 군 참전 용사인 피트 헤그세스를 국방장관으로, 플로리다 의원인 마이클 월츠를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지명했습니다.

Recommended Stories

list of 4 itemslist 1 of 4Pakistan nuclear fearslist 2 of 4Iranian American allowed out of Tehran prison for a weeklist 3 of 4Habash: The bearer of the dreamlist 4 of 4Carter in N Korea on peace missionend of list

월요일, 대통령 당선자는 뉴욕 주 하원의원인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을 유엔 대사로 지명했습니다.

플로리다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는 국무장관으로 지명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

다섯 사람 모두 미국과 중국이 마니교적 권력 다툼에 갇혀 있다고 보고 베이징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옹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고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와 바이오테크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를 " 정부 효율성 부서 "를 이끌도록 임명했습니다.

알자지라에 가입하세요아메리카 커버리지 뉴스레터

미국의 정치, 캐나다의 다문화주의, 남미의 지정학적 부상—우리는 여러분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립니다.

구독하다

가입하시면 개인정보 보호정책 에 동의하시는 것입니다.

reCAPTCHA 로 보호됨

트럼프 내각의 다른 인물들과 달리, 중국과 상당한 사업적 관계를 맺고 있는 머스크는 중국 정부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국가정보국장 존 래트클리프가 2023년 4월 18일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Manuel Balce Ceneta/AP]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할 후보로 거론된 다른 유명 중국 강경파로는 전 독일 대사 리처드 그레넬, 테네시 상원의원 빌 해거티, 전 미국 무역 대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등이 있습니다.

화요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문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라이트하이저를 자신의 "무역 차르"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무역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3,8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 상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는 다시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 .

라이트하이저는 그의 책 "무역은 무료다: 진로 변경, 중국 공략, 그리고 미국의 근로자 돕기"에서 핵심 기술 수출을 포함한 무역 제한을 통해 중국으로부터의 추가적인 "분리"를 주장했습니다.

광고

그는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에 실린 칼럼에서 다른 국가들이 "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산업 정책이 아니라, 해외 자산을 축적하고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늘리는 데 목적을 둔 산업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것은 스미스와 리카르도의 시장 힘이 아닙니다. 이것은 지난 세기 초에 비난받은 ​​이웃을 가난하게 만드는 정책입니다." 라이트하이저는 유명한 영국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르도를 언급하며 이렇게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관세는 중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과 이 지역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런던 정치경제대학의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관세로 인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0.68%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고, 이웃 국가인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0.03%와 0.06%로 이보다 적은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한 것은 중국과 대만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이루어졌는데, 베이징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광고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지낸 필립 데이비슨 해군 제독은 중국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인 2027년까지 이 섬을 침공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한 많은 인물들은 워싱턴을 베이징과의 대립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2024년 11월 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Evan Vucci/AP]

루비오가 워싱턴의 최고 외교관으로 확정된다면, 그는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최초의 현직 국무장관이 될 것입니다.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상원 외교위원회 고위 위원인 루비오는 중국 정부에 대한 강력한 비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비오는 2020년 신장성의 소수민족 처우에 대한 발언으로 중국에서 추방당했으며, 홍콩의 반체제 인사 탄압에 대한 중국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제재를 받은 11명의 미국 공무원 명단에 올랐습니다.

Microsoft Threat Analysis Center의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2022년 중간 선거에서 재선되기 전에 중국의 영향력 확대 작전의 표적으로 지목됐습니다.

분석가들은 루비오가 대만의 뛰어난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가 미국의 최고 외교관으로서도 이러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광고

“마르코 루비오가 대만에서 미국의 이탈을 지지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마르코 루비오가 미국과 중국 간의 데탕트를 주재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매우 어렵고, 민주주의적 가치에 대한 미국의 헌신이 뒷전으로 미뤄지는 데탕트를 지지한다는 것도 상상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의 중국 조사 및 분석 책임자 베서니 앨런이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정보국장을 지낸 래트클리프는 미국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으로서 중국이 초래하는 안보 위협을 최우선 순위로 다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0년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칼럼에서 전 텍사스 의원은 이 초강대국을 "현재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묘사했습니다.

Ratcliffe는 과거에는 소련과 테러 방지가 미국 정보 기관의 관심을 끌었지만, 현재 상황은 "중국이 앞으로 미국의 주요 국가 안보 초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장관으로 임명한 헤그세스도 중국의 위협의 규모에 대해 비슷한 감정을 표명했습니다.

광고

육군방위군 출신인 그는 은퇴한 장군도 아니고 높은 수준의 국가 안보 경험을 가진 전직 정부 관리도 아니라는 점에서 특이한 선택이었지만, 미디어에 출연해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달 초 유튜브 숀 라이언 쇼에 출연한 헤그세스는 중국이 "미국을 물리치는 데 전념하는 군대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기술과 제조 분야의 지배력을 이용해 전 세계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는 중국이 첨단 칩의 세계 공급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장악하기 위해 대만을 인수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지역적 지배뿐만 아니라 세계적 지배에 대한 전면적인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를 물리치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위한 계획을 세울 만큼 야심적입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에서 복무한 베레모 출신 동료인 월츠는 중국을 "존재적 위협"이라고 불렀고, 트럼프는 월츠를 "중국, 러시아, 이란, 그리고 세계 테러리즘이 초래하는 위협에 대한 전문가"라고 묘사했습니다.

광고

월츠는 그의 책 『가혹한 진실: 베레모처럼 생각하고 이끄세요』에서 미국이 베이징과의 잠재적 갈등에 대비해 군사적 준비 태세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대만이 2025년에 국내총생산(GDP)의 2.45%에 도달할 예정인 국방비를 늘릴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배워서 CCP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대처하고 너무 늦기 전에 지금 당장 대만을 무장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무부와 국방부 관리들에게 대만의 자체 방위 능력을 강화할 계획에 대한 일정과 구체적인 내용을 물었습니다." 그는 작년에 X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가 선거 운동 당시 대만의 국방비 지출이 GDP의 10%에 달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월츠는 열렬한 중국 강경파이며 대만을 방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단국대학교의 방문 교수인 벤자민 A. 엥겔이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광고

"그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듯하며 그러한 목적을 위해 인도와의 관계 개선을 강력히 옹호해 왔습니다."

트럼프의 선택은 일본과 한국과 같은 동맹국에게는 "어느 정도 환영할 만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엥겔은 말했지만 "두 강대국 사이에서 명확한 선택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동남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가 2024년 10월 27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Evan Vucci/AP]

이런 매파들 가운데 머스크는 트럼프 정권 하에서 중국에 우호적인 인물로 꼽힌다.

테슬라의 CEO로서 머스크는 상하이의 기가팩토리를 포함하여 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적 이익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한 미국에 이어 테슬라의 두 번째로 큰 시장입니다.

이로써 그는 미국과 중국의 추가적인 '분리'에 저항할 수 있었다.

머스크는 중국과의 사업 거래로 인해 루비오를 포함한 인권 옹호자와 미국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2022년 중국이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신장에 쇼룸을 열기로 한 결정도 포함됩니다.

이 기술 거물은 여러 차례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났는데, 2023년에는 당시 외교부 장관이었던 친강을 만났고, 4월에는 중국의 2인자 관료인 리창 총리를 만났습니다.

광고

머스크가 중국에 대해 한 것으로 알려진 발언 중 일부는 트럼프 측근들의 강경한 견해와 극명하게 대조된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2023년 머스크 전기에 따르면, 이 억만장자는 기자 바리 바이스에게 중국의 위구르족 대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으며,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는 "중국에 대해 사용하는 단어에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사업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스크는 2022년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홍콩과 마카오처럼 중국의 "특별 행정 구역"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 권고는... 대만을 위한 특별 행정 구역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적당히 수용 가능한데, 아마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는 못할 겁니다. 그리고 가능하고, 사실 홍콩보다 더 관대한 협정을 맺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는 그해 말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테크 서밋에 참석해 대만이 미국 태평양 함대의 도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중국의 "필수적인" 일부라고 말하며 발언을 두 배로 강화했습니다.

광고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정치학 조교수인 이안 총은 워싱턴의 일부 아시아 동맹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파닉을 유엔 대사로 선택한 것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테파닉은 중국 공산당이 "노골적이고 악의적인 선거 간섭"을 하고 대학 캠퍼스에 침투했다고 비난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 에 대한 유엔의 비판으로 인해 유엔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완전히 재평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Chong은 Stefanik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 이념에 부합하지만 유엔을 계속 지지하는 미국의 동맹국들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트럼프가 지도자로서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가 선택한 인물들이 그의 4년 임기 동안 지속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첫 행정부는 잦은 인사 교체로 유명했는데, 전직 대통령은 3명의 참모총장, 3명의 국토안보부 장관, 2명의 국방장관을 번갈아가며 임명했습니다.

광고

"루비오 같은 인물이 있다 하더라도 그가 대만이나 사실상 미국의 다른 동아시아 동맹국들과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소 제한될 수 있습니다." Chong이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이전 행정부로부터 트럼프가 자신의 관리들을 매우 빠르게 순환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Chong은 "우리는 2, 3, 4라운드에 누가 참여할지, 그리고 현재 임명자가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주시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월에 라인업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다 하더라도 트럼프가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데는 여전히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출처 : 알자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