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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정보 의정부 경전철 개통 및 이용안내
트리비아 추천 1 조회 1,823 12.06.11 14:02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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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1 14:20

    첫댓글 의정부 경전철 완전히 파리 날리게 생겼네요. 지금 의정부역과 환승이 안 되는 거도 큰데 그나마 환승 할인을 안한다니요. 거기에 요금까지 1300원이면 누가 이걸 타려 할까요? 일단 서울로 나가는 수요는 진짜 급한 사람들 아니면 안 탑니다.

  • 작성자 12.06.11 14:25

    그렇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저 노선이 직통으로 회룡역으로 가는게 아니라 빙 돌아서 간다는 겁니다...버스타고 나오는 것 보다 더 돌아서 나온다고 하네요... 게다가 민락동쪽 사람들은 서울 출퇴근할 때 장암, 수락산 쪽으로 가서 강남쪽과 바로 연계해주는 7호선을 타면 되니까요. 이건 그냥 의정부 관광 모노레일 정도 수준밖에 안 될 것 같습니다.

  • 12.06.15 11:45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 12.06.11 15:07

    어쩌다 한번은 모르겠지만,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대책을 강구하겠지요. 급행도 아니고 빠른 것도 아닌데 환승도 안되고 1300원이라니.....

  • 작성자 12.06.11 16:14

    의정부인들은 대부분 서울로 출퇴근 하는지라, 의정부 내에서만 운행하는 경전철이 수익이 얼마나 날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아마 초반에는 분명 바닥을 치는 수준에 이르게 될 것 같네요.

  • 12.06.11 22:12

    이걸 보고 딱 수집가의 입장으로 본다면..
    1회권 권종이 1가지밖에 나오지 않는 일이 나겠군요.. 일반권으로 통합...
    같은 BTO 사업인 김해도 이러지는 않는데.. 파리날리게 생겼네요..

  • 작성자 12.06.11 22:17

    웬지 개통기념 티머니 카드도 나올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 12.06.12 15:16

    얼마전 시승식 의정부 시민인터뷰 내용을 뉴스로 봤는데 인터뷰 내용중 여러분들이 내부 소음이 심하고 내부가 좁다 라고 말하고 덧붙여 환승 할인이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의정부 시민들도 이딴걸 뭐하러 만드는지 의아해하는 듯한 반응이 대부분 의정부를 관광할 수 있어서 좋다는 뭐 교통 수단의 의미보다 관광용(모노레일)으로 인식하는 듯한 내용들이 대부부이더라구요. 민락동 에서 당고개로 가는 버스도있고 107번으로 1,4,7호선 접근도 수월하고 1,3번도 있고 마을 버스와 지선 네트워크만 손보면 Uline보다 훨씬 좋을것을 범골 방향도 133번이 1,4,7호선 경민대,예술의전당,시청 Uline보다는 잘 커버할텐데 참 답답한 행정이네요

  • 작성자 12.06.12 13:34

    환승할인 불가는 경기도에서 보조금 지원을 거부해서 협의 한번 못하고 폐기할 판이라고 나왔었죠. 저도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 경전철은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환경과 어울린다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 12.06.12 17:25

    경전철과 중복되는 버스 노선을 정리하여 경전철 이용을 유도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어 보이네요. 솔직히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 이외에는 버스체계를 잘 구축해도 시내 교통에는 크게 무리가 없죠. 시내 도로가 너무 막혀서 버스로는 답이 안나오는 동네라면 경전철과 같은 궤도 교통수단이 필요하겠지만 국내 도시들은 도로가 잘 된 편이라 BRT, 바이모달 트램과 같은 급행형 도로 교통수단으로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 작성자 12.06.12 17:35

    부산김해경전철은 환승할인이라도 되지, 의정부경전철은 노선도 지나치게 돌아가고, 환승할인까지 안되니 답이 없죠..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모달트램은 좀 아니다 싶지만, BRT는 건설비도 싸고 지하철하고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니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12.06.13 22:54

    좀 위험한 후진국적 생각입니다.
    옆나라만 봐도 인구15만 정도면 서너개의 도시철도 노선이 있답니다.
    유럽의 웬만한 중소도시는 오래된 트램노선이 비슷한 규모 한국도시 버스노선보다도 많아요.

    방법의 문제입니다. 수요분석도 거짓말로 하고 인구 많음에도 광주 대구같이 지하 대형 중량전철 하나 땡빚으로 지어놓고 망해서 적자에 허덕이다 "버스면 땡"하고 사실상 포기하는 사례를 좀 봤으면 느끼는게 있어야 합니다. 기존철도 전철화와 경량전철(전차)위주로 시작하고 도시계획을 그에 맞춰가는 별거없지만 선진화된 방법으로는 조그만 도시도 좋은 교통체계를 가질수 있습니다.

  • 12.06.15 23:18

    글쎄요, 중소도시의 LRT를 버스와 비교했을 때 장점이 뭔가요? 특히 그 유럽의 트램노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정시성? 트램노선도 신호 다 걸리고, 자동차와 선로/도로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철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이정도는 간선도로 BRT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듯...
    속도? 유럽 트램노선은 우리나라 버스보다 하나도 안빠르죠...
    문전접근성... 은 트램 백날 깔아도 버스에 안될테고
    운영비...도 버스보단 많이 들테고
    결국 유럽의 트램시스템이라는 것도 신도시 계획 당시부터 깐다면 모를까, 기존 도시에 깔았을 때 버스에 비해 그다지 장점이 없어보이는데요...

  • 12.06.15 23:21

    그보다 좀 더 큰 수준의 경전철(현재 깔고 있는)은 속도, 정시성 면에서 이점이 있긴 하지만 중소도시에 깔기에는 수요가 부족하구요...
    '버스면 장땡'이라는건 아니지만 지금 우리나라 도시구조상 '광역철도+버스' 이상의 교통체계를 만들어서 얻는 이점이 클 것 같진 않습니다.

  • 12.06.16 20:09

    아시아에서는 무슨이윤지 몰라도 트램은 일단 재껴놓고 생각하지만, 간단명료하게 말해 트램이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안전성,안정성,심미성,친환경성,동력비,건설비 등 실용적인 장점도 물론이지만 트램이 소위 선진국에서 역사가 깊은 이유는 그들은 단순히 실어나르는거에만 관심이 그치는게 아니라 얼마나 편하고 안락하게 할 것인가도 소홀히 하지 않는게 큽니다.

    "버스면 장땡"이 후진국적인게 이해가 안가는 경우라면 저는 '계몽'시킬 재주는 없습니다만 "버스+지하철" 이 두 극단의 조합이 능사가 아닌 것을 이해하는 문제라면 "시티즈 인 모션"같은 게임을 해보는 것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12.06.16 20:20

    시티즈 인 모션을 좀 해보면 "버스+지하철만" 조합이

    총도 들고가라는거 총은 꼴보기도 싫으니 곧죽어도 싫다고 마다하고 칼이랑 핵미사일을 두가지를 들고 전쟁터로 나가서는 핵미사일은 한개 가진거 아까워서 못쏘고 칼로할려니 적군이 안 닿아서 칼들고 참호밖에 적군 찌르려고 뛰어나가다 적군이 쏜 권총 총알 한방맞고 죽거나, 앞뒤안보고 대충 핵미사일 쐈다가 같이 죽는 어리석음과 다르지 않다
    (칼=버스 총=전차 핵미사일=도시철도)

    보다 더 좋은 비유가 생각날 겁니다.

  • 12.06.16 22:27

    우리나라에서는 트램 도입이 힘들긴 합니다. 신도시라면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트램 기반으로 계획을 짜면 아주 이점이 많습니다만, 기존 도시의 기존 도로에 새로 트램을 부설하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기존 도시의 공통적인 특징인 단기간에 무질서하게 형성된 도시 구조나 아파트 중심의 높은 인구 밀도, 아슬아슬한 도로 용량은 트램이라는 개념을 끼워넣기 힘들게 합니다.
    다만 앞으로 새로 개발되는 도시는 작은 규모라도 기존 전철 노선과 연계하는 트램을 계획 시작부터 포함시키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규모의 신도시 계획인 세종시나, 새만금 신도시 계획에도 트램이 없는게 매우 안타깝더군요.

  • 12.06.12 22:54

    의정부 경전철은 탁상공론의 대표적인 예이고 운영진들은 아예 장사할 생각도 없는듯합니다

  • 작성자 12.06.13 10:15

    대구3호선도 저는 걱정이 되네요. 개통되면 이용객이야 더 늘어나겠지만 부채는 배로 늘어날겁니다...

  • 12.06.14 20:17

    대구 3호선은 지금까지 건설된 경전철과는 체급이 달라서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규모 도시 간선+광역용으로 건설된 용인, 김해. 의정부는 원 수요의 문제와 광역 연결성의 나쁨이 문제가 되었지만, 대구 3호선은 25km나 되는 독립적인 대도시 간선 노선이고, 연선수요는 중전철인 2호선 급 이상이죠. 도심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게 불안요소이긴 합니다만...

  • 12.06.13 22:12

    쇼난모노레일도 (일본에서는 신기한 일은 아니지만)환승할인 없고, 심지어 스이카조차 대응이 되지 않는데 의외로 1년에 1000만명 가량이 이용합니다. 이쪽의 운영방법을 답습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 12.06.13 22:55

    처음에 이용률을 좀 보고 문 하나 끄고 크로스시트 달아서 아예 고급화정책으로 가도 될겁니다.

  • 12.06.14 16:31

    그러니까 처음에 이용률을 보고 박리다매 정책으로 갈지, 아님 고급화 정책으로 갈지를 봐야지요.

  • 의정부시에는 종로5가까지 가는 간선버스가 3개, 종점이 수유역, 도봉산역으로 가는 버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 경전철은 망한거라고 할 수밖에 없네요.

  • 12.06.14 21:11

    경전철 내느니 차라리 의정부역 배차간격을 줄이는게 나을듯...;
    (지금이 통합환승 없는 시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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