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도 서포터분들 꽤 계시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입니다
K리그의 흥행을 위해서는 연맹의 행정과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K리그 응원문화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꽤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시겠죠)
K리그에 서포터 문화가 들어온지도 10년..
시간이 지나면 일반석 팬들도 함께 하는 그런 응원문화가 도래할 줄 알았는데
아직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멀고, 전체적인 변화모습을 봐도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고 느낍니다
게다가 대중들과 함께 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것도 아니고, 따로 어떤 캠페인 같은걸 할 필요도 없을텐데말이죠
즉, 응원구호에 '알레'가 들어가거나 외국의 응원가를 개사하는 대신
한국의 대중가요를 개사하거나... 솔직히 개사할 것도 없이 각 지역특색이 묻어나는 노래를 불러도 상관 없겠죠
(예를 들어 '무조건' 같은 노래에 '당신'대신에 팀 이름만 넣고 개사해서 부르면 훌륭하고
서울의 경우에는 서울을 주제로 하는 노래가 많고, 경남의 경우 흥이 절로나는 밀양 아리랑 같은거 말이죠)
실제로 포항의 '영일만친구(?)'나 울산의 '잘가세요송' 같은 노래는
오히려 일반석에서 먼저 시작하기도 하잖아요
K리그 흥행을 위해 정신나간 언론과 싸우고, 삽질하는 엿맹에 대한 비판도 하면서
정작 팬들이 할 수 있는건 하지 않는다는게 아쉽습니다
게다가 그것이 따로 어떤 노력을 요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응원가만 바꾸면 된다면요..
특히나 서포터 규모가 작거나 그 규모가 잘 늘지 않는 팀들은 이런 변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K리그 흥행을 떠나서 각팀 성적향상에도 이런 응원이 더욱 도움이될겁니다.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것은 응원가의 가사나 멜로디가 아니라
바로 함성과 응원소리의 크기 일테니까요
수고스럽겠지만 각 팀 서포터분들은 각자의 모임이나 온라인 게시판 같은데서 이야기가 되어서
서포터들의 유럽식 응원과 함께 대중들이 모두 참여하는 노래자랑(?) 모두를 볼 수 있는 시즌이 되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영국에서도 각 서포터즈석빼면 응원에는 참여 안하는거 같던데...전 무엇보다도 욕서포팅은 정말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함..또 선수들이 욕하는것도 연맹에서 징계좀 해줬으면...
제가 가끔 볼때에는 모두가 박수를 치면서 응원하거나 노래를 부르던데.. 그리고 영국은 중요치 않아요. 분명 많은이들이 참여하면 할수록 리그를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그리고 응원하는 팬들이나 모두 득이 되겠죠
'특히나 서포터 규모가 작거나 그 규모가 잘 늘지 않는 팀들은 이런 변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알면서도 어려운게..
그래도 꾸준히 시도하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흠..근데 시작을 어떻게 하지요...?서포터 분들이 e석에 간간이껴서 운동회응원처럼 주도해서...아니면 방송을 틀어서... 다같이 하면 좋긴한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조용히 축구보고 싶어하시는 분이나.. 쑥쓰러우신 분들(?)
2222222222222222222
주도하려고 하면 아저씨들 반발 엄청나죠.. 막 뭐 날아오는 경우도
말씀드렸다싶이 따로 캠페인이나 노력을 할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서포터들이 그냥 응원가만 대중가요로 부르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동참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응원가를 대중가요로?? 처음 시작할때의 들어가는 박자만 알려줄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대부분 리딩하시는분이 시작을하는데 다른 자리까지 들리지 않죠. 굳이 대중가요로 서포팅을 할필요가 있나요??
과연 박자만 알려주면 충분할지 의문이네요. 그걸 어떻게 알릴것이며 또 반감없이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것도 쉽지 않을거구요. 무엇보다 그런 방법은 잘 안될것 같아요. 그리고 굳이 대중가요가 아니라, 제 생각에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그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고, 다른 좋은방법이 있다면 그게 좋겠죠
포항은 어느정도 변화가 있는데용 ㅎ 서포터 선창 관중 따라하고 ㅋ 짝짝짝 신화용!! , 골골골골골골, 짝짝짝짝짝 스틸러스, 오 스틸러~~ , 정신차려 심판 등등
역시 족보있는 클럽은 다른가요ㅋ 거기서 만족하면 포항이 아니죠
전북같은경우는..... 가끔씩 호응이 있던데.... 저번시즌에 한번 그랬던걸로 기억나는데.. 어떤경기인지는 잘 기억이안나지만.. 모터스타임때 전북FC 클레맨타인송 함께 섭팅했던...
전북도 저번 챔결2차전때 보니까..팬분들이 꽤 단결을 잘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골 먹히면 서비스!서비스! 외치는것도 그렇고.. 역시 대중들은 쉬워야 따라합니다
강원 - 아리랑, 소양강처녀
무조건도 하잖아요 ㅋㅋ
고!래!사!냥!
전주성에서 울린 한골더 와 자~떠나자 전북잡으러.. 우렁찬 목소리 ㅠㅠ
고래사냥...... 해태타이거즈때부터 불렀던 타이거즈 응원가죠;;;
한국 대중가요 개사해서 부르는건 꼭 좋은 방법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사실 지금 K리그 팬이 10대 20대가 좀 많은편인데 4~60대가 좋아하는 트로트를 개사해서 부르면 과연 효과가 클까요.... 10대 20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개사하기에는 약간 무리인 감도 없잖아 있는거같구요... 야구는 효과가 있겠죠... 야구팬은 다수가 4~50대 이상인 어르신들이니깐요
야구장이나 축구장이나 시청하시는분들이나..어르신분들이 많죠.. 시간나는분들이 보니깐 어쩔수없는겁니다 경기장 보러오시는분들은 아이들데리고 여가나오시는 어른분들
스포츠 조사결과 나왔는데 프로축구도 젋은층이 아니라 연세가 높으신분들에게 주시청자 였습니다
프로농구 프로배구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프로축구도 대중가요 개사나 트로피 좋다고 봅니다
1.비춰지는게 그렇지 실제 관중분포보면 야구나 축구나 연령대가 골고루 일걸요. 차이가 난다해도 큰 차이 안나겠죠. 2.그리고 실제로 대중가요를 쓴다면 특정계층에게만 알려진 노래가 아니라 모두가 알만한 국민가요를 써야겠죠 3.본문에도 썼다싶이 굳이 개사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개사는 최소한도로해야 참여도가 높죠
40~50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10~20대가 좋아할까 하시는분...연고전 한번 가보시죠..어떤 노래들로 응원을 하는지...그리고 그 열기가 어떤지....젊은사람들이 그런 노래 싫어할거라 생각하는거 결국 편견입니다. 응원은 분위기지 노래종류가 아닙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일단 일반석에서 영일만 친구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희망적이지 않습니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참여도가 늘 가능성이 크고, 설령 참여도가 늘지 않는다해도 그것이 서포터끼리하는 것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겠죠
트로트는 좋을듯 트롯은 남녀노소 불문 다부를수있는거니까
서울은 서울의 찬가가 있읍죠 ㅎㅎㅎㅎ
좋은의견입니다 이게 k리그 서포팅이 나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2
그렇죠. 많은 분들이 오래전부터 제안해왔고 바라는건데 10년이 넘도록 별 변화가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어렵기도하고... 그래야 할 필요성도 못느끼고...
어려울건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응원가를 대중가요로 하면 그 효과가 나타날거라 생각합니다. 필요성 부분은.. 생각차이겠지만, 전 리그흥행과 팀성적에 반드시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현재 응원소리에 만족하셔도, 그 응원소리가 더 커지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개사 반드시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강원 얘기하는 것 같은.....ㅋ 실제로 아리랑개사해서 응원가로 쓰이고 춘천경기장에선 소양강처녀ㅎㄷㄷ함
아 그리고 가사 개사를 직접해보세요. 그럼 답이 나옵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죠.
제 개인적 생각으로 개사는 필수요소는 아닙니다. 각 지역의 노래는 그대로 불러도 될 것이고, 그냥 가사 상관없이 그대로 불러도 그만입니다. 단 너무 이상할 경우에는 팀 이름만 넣는 수준으로 개사하거나 노래 중간중간에 팀 이름을 넣는 것으로도 충분하겠죠. 오히려 개사를 많이 하는건 저부터서도 반대입니다
강원같은경우는 골송이 강원도 아리랑이구요~무조건도 있습니다~님 말씀대로 약간 개사를 해서요..태평양을넘어~대서양을넘어~이부분을 대관령을넘어~한계령을넘어~미시령을 건너서라도~강원이부르면 달려갈꺼야~이런식이져..ㅎ고래사냥도 마찬가지구요~아무래도 강원은 일반관중뿐 아니라 서포터분들도 10,20대보다는 30~40대 어르신들이 많으셔서 가능한듯 싶습니다..우추리 어르신들도 그렇구요..
근데 개사를 하면 서포터들만 개사한부분대로 부르지 솔직히 일반관중분들은 서포터가 무슨가사로 부르는지 잘 몰라요~다행인건 강원 일반관중분들은 개사을 안한 원곡이라도 같이 따라 불러주신다는점이져...ㅎㅎ
가사에 얽메일 필요 없습니다. 가사에 팀명이 들어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팀명을 넣는정도로만 개사를하거나, 그것도 애매하면 노래 마디마디 사이에 팀명을 외치는것도 좋겠죠. 이것도 저것도 귀찮으면 개사 않해도 그만입니다. 암튼 강원에서 그런 변화의 바람이 분다니, 꾸준히 이어져서 강원만의 응원색깔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은 강원도 노래임.... 박상철이 삼척사람...ㅋㅋㅋㅋ 소양강처녀도 부르죠.....
부산이 야구 도시가 된것도 어쩌면 부산갈매기라는 노래때문일지도.. 우리나라 사람 특성상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고 복잡한거 싫어하기 때문에 이 제안은 참 좋아보이네요.. 저도 서울경기 가끔 보러가지만 사실 일반석과 섭터석에 있을때 차이가 크더군요.. 첨에 일반석에 갔을땐 섭터들이 뭐라 응원하는지도 못알아 듣겠고 응원구호 타이밍, 노래 전부 생소해서 완전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응원하고 싶어도 응원을 못했다구요.. 그냥 환호만 할뿐.. 확실히 일반석과 섭터석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평소 잘 알고 있는게 아니면 절대 동참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