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살된 결혼 15년차 여자입니다. 15년동안 손꼽지도 못하게 바람피우고 뭐 술집여자제외 그래도 기억못할만큼 바람피웠어요. 왜 이혼 안했냐고 물어보신다면ㅋ 진짜 제 자식한테는 끔찍할만큼 잘해요. 완벽한 아빠. 넘나 사랑주고 눈에서 꿀떨어지고요ㅎㅎ 근데 웃기는건 나한테도 그럼...
남들이 보기에는 와이프 떠받들고 살고 이런 남자 없다싶게 나 위해 살아요. 솔직히 바람 안피우고 다른 부분 쓰레기인거 보다 이게 나은가? 싶은 내자신이 가끔 웃겨요. 애들 둘다 아들이라 남편 역할이 큰데 정말이지 완벽한 아빠예요. 자상하고 사랑주고 껌뻑죽다가도 엄하기도하고. 남자애들 데리고 신체적 정서적 모든활동 잘해요. 운동도 자주가고 애들 원하는거 다해줘요. 내가 애들 위해 요구하는거 거의다 들어주고요.
항상 엄마(나)위해 행동하는듯 하고.완전 사랑꾼빙의. (이번 구혜선 안재현 보고 느껴서 글쓰게 되었어요....) 대박 효자인데 본인이 혼자 효자노릇 다하고 친정에도 몇배 더 잘하고 근데 딱한가지 여자를 너무좋아하고 늘 새로운 여자를 찾아요. 대박인건 나한테도 너무 잘하고 다정하고 부부관계 퍼펙트예요. 그냥 늘 새로운 여자와 연락하고 만나고 사랑해요. 나는 가족? 소중한 존재. 아끼고 지켜주는 사람. 맞벌이인데 집안일도 잘하고 애정표현과 부부관계도 잘해요.
새로운 여자는 그냥 성적존재 지나가는 사람. 의미없는 사람 순간의 인연? 나도 초반엔 생각해본게 나역시 같은게 아닐까? 내가 지금 결혼생활에 딱히 결점이없고 성격상 무난하고 큰불편함없어서 나를 택한게 아닐까... 근데 15년이상을 살면서 여러번 보니... 그건 아닌게 이혼위기 몇번을 겪을때마다 미친듯이 붙잡고 내가 일부러 정떨어지게 행동해도 진짜 헤어지려고 노력하고 행동해도 무릎꿇고 싹싹빌고 진심으로 반성(하는척?)하더라구요. 너만 사랑한다고 키스세례 퍼붓고 껴안고 붙들고 울고 ㅜㅜㅜㅜㅜㅜㅜ 사실 저도 외모적으로는 대회나가보라는 얘기 많이 들었었고 꾸준히 관리 잘했어요. 뭐 남편도 여자들 꼬실정도 외모는되구요. 이게 중요한건 아니지먀 혹시 태클감 될까봐ㅜㅜ
그냥 일종의 정신병같고 그부분 눈감으면 가정의 평온함이 오겠다싶은거ㄱㅋㅋㅋㅋ
저 비정상인가요?? 지금 제주변 사실을 모르는 모든 사람은 남편잘만났다고 너무다정하고 사랑꾼이라고 난리예요. 나 술먹으면 무조건 데리러와서 꼭 업고 데려가요. 일적인 모임 외에는 꼭 저 동반하고 와이프자랑 심함. 근데ㅋㅋㅋㅋㅋ 틈만나면 바람피우고 술집년 또는 일반인 또는 외국년 안가림ㅜㅜ ㅎㅎㅎㅎㅎ 이혼 안할거긴한데.... 저 이런 인생 만족하고 사는게 맞는걸까요? 솔직히 나는 안사랑해요. 내 자식들때매 좋게 사는거지. 진심이라고 백퍼 믿지도 않구요. 근데 이혼하기도 애매하죠? 경제적으로 나쁘지않고 이렇게 남은 50년 살아야겠죠?ㅜㅜ ㅎㅎㅎ 인생참길다 뭐답이없네 아직 40도 안됐는데 첩질 50년 참을수 있을까요ㅋ 아 참고로 지금도 ing이고 늘 그래요. 365일. 여자를 끊은적이 없어요. 근데 집에오면 세상좋은 남편임
폰 두개 들고다닐때도 있었는데ㅋ 내가 하나 발견하고 숨겨놓으니 풀죽어서 그거 없앨테니 달라더라구욪 그폰안에는 두명 만난내용이 다여서 그냥 줬음. 석달정도 폰두개 쓴거같았음. 10년전상황ㅍㅎㅎ
요즘폰은 투넘버도 되고 카톡도 두개 깔리고 라인이나 다른 어플도 많더라구요. 울집 거실에 cctv도 있는데 병신이라서 그걸로도 걸렸어요ㅜㅜ 딴거 아니고 술취해서 거실소파에서 영상통화를 한시간정도 하더라구ㅋㅋ cctv상으로만 봐도 온갖짓 영통으로.... 하필ㅋ 원래 잘안보는데 애들이랑 외국 나갔을때 딱한번 본건데.... 뭐 걸린게 일년에 서너번이지 안걸린거 포함하면 대박일듯. 성병걱정에 콘돔 안쓰면 나는 성관계 안함. 성관계는 부부관계 유지중이고 생활하면서 나를 사랑하는게 느껴지는 상황임.
이런남자랑 살수있다(추천) 절대못산다(비추) 한번씩만 눌러줘보세요. 내가 비정상적인건지 다들 이정도는 참는건지ㅎ 안재현 구혜선 때문에 나도 센치해지네요.
나는 20년전에 이혼하려고 집 나가려는 엄마 울면서 바지잡고 안놔줬는데 성인인 지금 엄마한테 미안하고 후회되기도 하고 근데 엄마 없었으면 내가 이렇게 잘 크지 않았을거 같아서... 물론 우리엄마는 우리 성인되고 이혼했어 우리가 하라고 해서 ㅋㅋㅋ 그냥 애 있으면 이혼하기 힘들것 같음 그래도 가정에는 잘한다고 하니 나름 다행이네... 애 크면 이혼하길 바람 애들도 나중에 그걸 원할거
@벛 꽃22 맞아 나 아는애도 남편이 바람핀다고 나가서 똑같이 원나잇하고 복수한다고 남편회사 부하직원이랑도 사귐... 그러다가 그 부하직원 애 임신돼서 오히려 이혼당함;; 맞바람으로 복수하기전에 이혼을하고 딴남자 만나는건 생각을 못했냐니까 경력단절 때문에 일할생각하니까 힘들고 이혼생각은 본인도 없었다는데; 이사람은 여자네 집이 못살지도 않았음..; 글고 첫째애가 엄마아빠 눈치 엄청봄..
첫댓글 에휴 한남이 문제야
할말하않.. 그자체다
이해가 되면서도 안 된다
욕하기도 뭐하고..답답하긴 하고..진짜 할많하않...
저런 스타일인지 알고 결혼하신걸까 ,,
진짜 마음에 골병 많이 들었겠다
저게 결혼이냐.. 안타깝지만 애들한테 잘하는건 뭐 참을만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자기한테도 잘한다 하는거.. 그건 진짜 사람 미치게할것 같은데
근데 남편은 남편놈이라고 안하면서 왜 술집년 외국년 년년거려 불편하게
아존나자작같은데....말투가 30대후반이아님.....
나도 중간에 너무 말투때메 그렇게 생각했는데 중간에 ㅍㅎㅎ 보고 아 맞구나 함.. ㅍㅎㅎ가 푸하하임ㅋㅋㅋㅋ 울엄마가 쓰는 말투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내 주변에 35-36살들도 저런 말투 쓰는 사람 종종 있어서
@얼른 꽃 피는 봄이 왔으면 좀 딴 말이지만 ㅍㅎㅎ 가 푸하하 구나 오 새로운 지식...
@comeback please 난 첨에 ㅎㅎㅎ 오타인줄 알았믄뎈ㅋㅋㅋㅋㅋㅋ울엄마뿐만 아니라 친구어머니도 ㅍㅎㅎ 쓰길래... 아 오타가 아니구나 함ㅋㅋㅋ
자작이거나 정신승리하는거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서 더 하이퍼리얼리즘같음... 남편한테쌍놈개새끼 붙였을거면 이미 이혼하려고준비하셨을듯...
남자 저거 정신병 아님?
불쌍하다....
남자새끼 저게 다자간연애가아니면 뭐란말임?
본문댓글 존나 말 심하게한다 본인도 이상한거 알고 상처 다 받고 할텐데 걍 푸념하고싶었던거겠지ㅜ 에휴 진짜 씹챙넘
너무 합리화하고 저 삶에 적응을 한듯
애들한테 잘하는 남편이면 애들 남편한테 넘기고 이혼하는 것도 고려해보셨으면.. 친정으로 가서 혼자 자립하시는게 속이 덜 썩지
진짜 그냥 실성한거같음.... 이혼 못하니까 어떻게든 괜찮아지려고 노력하는...? 난 걍 안쓰럽다..
하다하다 힘드니까 자기합리화하는것같다
안타까워..
이정도면 자기도 바람피는 남편 15년이나 어찌 못하고 살면서 상대 여자 년년 거릴 입장 아닌듯
합리화,,
여자들은 진짜 자존감이 너무 낮아...하도 후려치기 당하고 희생을 강요받아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냥 증거 모아서 위자료받고 이혼하지...에휴...
아니 난 주작 안같음..... 참... 뭐라말해야할지
나는 20년전에 이혼하려고 집 나가려는 엄마 울면서 바지잡고 안놔줬는데 성인인 지금 엄마한테 미안하고 후회되기도 하고 근데 엄마 없었으면 내가 이렇게 잘 크지 않았을거 같아서... 물론 우리엄마는 우리 성인되고 이혼했어 우리가 하라고 해서 ㅋㅋㅋ 그냥 애 있으면 이혼하기 힘들것 같음 그래도 가정에는 잘한다고 하니 나름 다행이네... 애 크면 이혼하길 바람 애들도 나중에 그걸 원할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벛 꽃 22 맞아 나 아는애도 남편이 바람핀다고 나가서 똑같이 원나잇하고 복수한다고 남편회사 부하직원이랑도 사귐... 그러다가 그 부하직원 애 임신돼서 오히려 이혼당함;; 맞바람으로 복수하기전에 이혼을하고 딴남자 만나는건 생각을 못했냐니까 경력단절 때문에 일할생각하니까 힘들고 이혼생각은 본인도 없었다는데; 이사람은 여자네 집이 못살지도 않았음..; 글고 첫째애가 엄마아빠 눈치 엄청봄..
남자쓰레기 맞는데 사실...처음에 안헤어지고 넘어간게 쌓여서 이런 이상한 관계가 된것같음. 자식한텐 잘한다며 그럼 양육비 받고 이혼하면되잖아..한두여자 아니였으니 증거는 차고 넘칠텐데...
안사랑하고 해탈햇다기보다 처음에 바람핀걸 알았을땐 너무너무사랑했던거야 바람펴도 내옆에만 있으면된다 너무사랑해서 ㅠㅠ 그게 중년의 나이까지 이어지니까 이제는 그때 그 마음까진 아닌거고
콘돔으로 못막는 성병있는데 성관계는 하지마세요
이거보니까 내주변인들 생각나... 애가 넷인데 여기저기 원나잇하거다니고 한여자랑은 4년째 불륜중이야....
아직도 안들켰는데 와이프한테 진짜 다정해ㅋㅋ 지자식들도 엄청 좋아하고 육아도 같이하고 사랑꾼인 본인한테 취해있는? 느낌드는데 맨날 원나잇 아니면 내연녀만나서 ㅅㅅ함 ㅋㅋ 와이프랑도 자주 해서 애가 4명임;;
남자들 투폰은 기본이여....드라마가 현실임..ㅋㅋ 내주변에 투폰인 유부남 3명ㅋㅋ 그리고 이런 한남들은 이혼할 생각 1도없어;; 그중에 이혼한 애는 딱 한명있다 고딩동창이랑 단단히 바람나서.. 처자식 버리고 와이프한테 이혼요구함
그냥가볍게 본인도즐겼으면 ㅅㅅ는하지말고
안타까우ㅓ서 여자한테 뭐라안하고싶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야지..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그럴 사람인거 알았으면 결혼안하는게 답입니더... 명줄 닳아없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