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나호텔.
=_= 세세나호텔..
내가 가는곳마다 이름이 틴다니깐...
지금 우리가족들은
할아버지 · 할머니 · 아빠 · 엄마 이렇게 나란히 앉아있고,
나혼자 시댁? -.- 가족들이 앉는 반대편에 앉아있다.
8인용 식탁에..우리가족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ㅜ.ㅜ
.....
..
아, 근데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안 오는거야!!
" 야, 이준일 너 조용히 좀 해.
어차피 너 약혼 하게 되어있다니깐!! " -???
시끄럽게 이쪽으로 다가오는 가족들.
근데..저 아줌마 -.- 입에서....누가 나와.....
" 헉!! " -소리
" ㅇ_ㅇ 야, 한소리!!! " -준일
.....
.......................
....
..............................................
" 호호호, 이건 운명이예요. 운명.. " -어머님
" ^-^ 그렇네요.. " -엄마
-_- 그렇긴 뭐가 그래!! 운명은 개뿔...
지금 나랑 이놈은 눈 싸움 하느라 정신없다.
" -_-^ "
" -_-^^ "
" 어머, 얘들.. 역시 아는 사이라..
금방 적응하네요...약혼 빨리 하죠.
저희도 빠른시일 내에
일 때문에 미국에 들어가 봐야 하거든요.. " -어머님
" 네.. 그래야죠....아버님. 언제가 좋을까요? " -엄마
" 흠..... 장소는 이 호텔에서 하는걸로 하고..
내일 모레가 좋을것같구나..빨리 약혼시키거라.. " -할아버지
" 네.. " -엄마
" 호호, 아이구 시원시원 하시네요 ^^
우리 소리도 할아버지를
닮아 성격이 시원시원 하겠네요.. " -어머님
=_= 내가 언제부터 당신네 딸이었수..
" ^^ 얘는 아버님 안 닮고,
어머님을 닮았는데요..^^ " -엄마
" 어머, 그래요? 호호 ^^;; " -어머님
......
..
.....................
" 그럼 내일 모레 뵙죠.
소리 준비 잘하구..얘얘, 준일아. " -어머님
" 아씨, 안녕히가세요. " -준일
" ^^;; 그럼 먼저 가겠습니다. " -엄마
" ^-^;; 안녕히계세요..
준일오빠..안녕히가세요..^^;; " -소리
" 아이구, 예의도 바르지.. " -어머님
...
#본가.
" 시끌시끌벅적벅적 "
오늘은 우리 할무이 생신이시다.
그래서 고모, 고모부, 작은아빠, 작은엄마, 사촌들
모두 본가에 모였다.
우리들은 이층에 모여 앉아있다.
" 누나, 와~ 남편?
어, 내폰번호는 왜 지웠어! " -승현
" 응? -.- 나 안지웠.....-_-
그거? 니네 예비매형가 지웠단다... " -소리
" -0- 매형이면 매형이지, 예비매형은 뭐야? " -승현
" 그냥 그렇다면 그렇게 알아!! " -소리
" -_-^^ 나도 이제 어린애 아니다? " -승현
" 그래서!!! " -소리
" 콱, 덮쳐버린다 !? " -승현
" ㅡ//ㅡ 으..으흠!!흠...이자식이..
너너...더, 덮친다는게 뭔 뜻이기나 알아!! " -소리
" 남자가 여자가 맘에들며...으읍.. " -승현
난 승현이 입에서 무슨말이
나오기 전에 손으로 입을 막았다.
=_= 이자식..
중3되더니‥‥경계해야되겠어!!
" -_- 무슨 생각을 그렇게해?
내려가자. 내려오라잖아! " -승현
" ....너, 너 먼저 내, 내려가.. " -소리
" 킥, 쫄았냐?...
나도 눈 있다고!! -_- 누나 그 풍만한 몸매..
윽~~ 나도 덮치고 싶은 맘 눈꼽만큼도 없다구!! " -승현
" -_- 내려가!!! " -소리
" 쫄지말라구~ ㅋㅋ 그럼 내려오라구~~ " -승현
......
" -_- 너너, 아이구 혀, 혈.... " -소리
" -ㅁ- 너 지금 뭐하냐? " -소진
" ㅇ_ㅇ너너너.... " -소리
" 너, 뭐 -0-
아!! 너 약혼상대가 누구냐? " -소진
" ...이준일새끼.. " -소리
" 어,그래...머?
ㅇ_ㅇ 이, 이준일새끼?....이준일..선배님? " -소진
" -_- 선배님은 무슨..
야, 내가 너 걔랑 말까게 해주까? " -소리
" 아, 아니..돼, 됏어... " -소진
" 에~~이...내가 부러우면서~ㅋㅋ " -소리
" -_- 니가 머가 잘나서 부럽냐!! "-소진
" 내가 얼마나 잘 났는데!!! " -소리
" -_- 머가.. " -소진
" 으흠.....으흠....으흠.....
그, 그러니까...그, 그게 머시냐..음... " -소리
" -.- 아서라, 아서.
안 내려가냐? " -소진
" 내려간다구!! " -소리
" -_- 말투가 왜 그렇냐? " -소진
" 아, 몰라. 내려가자.. " -소리
.....
.................
" 엄마, 오래오래 살아~ 알았지? " -고모
" 어머님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세요 ^^ " -엄마
어른들은 할머니께 오래 사시라면 말을 하곤 했지만..
우리들은 먹기에 바쁘다..-0-
다시 2층으로 올라온 우리.
" 한소리!! 니 남편 누구야!!! " -승현
=_= 아까부터 계속 내 남편이 누구냐며
소리지르고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는 한승현.
-ㅁ- 내 남편이 누구든..지랑 무슨상관이래?
" 한소리!!! " -승현
" -_- 씨바, 야 이준일이다, 이준일 됐냐? " -소진
" ...이..준일?......
그, 그그.......잘나간다던.... " -승현
" =0= 그딴건 몰라!!
근데 니가 그런건 알아서 뭐할려구!!! " -소리
" 그냥..궁금하니까.... " -승현
" -0- " -소리
" 근데....진짜.......이준일선배님이야? " -승현
" -_- 걔가 왜 니 선배야!!
넌 부산얘고, 걔는 대구인간인데!!! " -소리
" =_= 누나...정말 고2맞아?
연합이란게 있잖아! 연.합!! " -승현
-.-그래 니 잘났다 요놈아!!
난 저놈과 계속 말싸움 하다
결국에는 내가 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내 방으로 들어왔다.
' ♬한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남자가 있어♬ '
>_< 상견례 장에서 몰래 바꾼 벨소리~~
너무 좋다 >_< 나한테는..저런남자 없을까? ㅜ^ㅜ
" 네, 한소리입니다. " -소리
[ 헉헉, 소리냐?, 헉헉. ]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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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내사랑은 ing 진행형이다」 (15#)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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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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