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장군🌟별이🤵♂️
평생 배필[配匹]인 👰♂️
어여쁜 짝꿍을 만나
장가를 갔습니다.
한 여자의 남편이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고
힘차게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예로부터
부모가 바느질 상자를 마련해 주면
그 집안이
단단하고 평안하게 잘 산다고 하여
시엄마인 저도 작은 정성이지만
진심을 다해
마음 하나를 보탰습니다.
(아들 머리를 잘라 모았다가 활용)
(손뜨개로 떠서 맨글었어요)
아들 머리를 자를 때마다
조금씩 모아 장농에 넣어 두었던
머리카락을 꺼내어
손뜨개로 바늘집을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떠서 그 속에 머리카락을
집어넣어 예쁜 바늘집을 완성해
만들었습니다.🤣
실도 넣고
가위도 넣고
바늘도 챙기며
엄마의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살다 보면
작은 것 하나 꿰매야 할 날도 있고
갑자기 단추가 이탈해 떨어져 나가
달아야 할 때도 있고
무언가
고쳐 써야 할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이 바느질 상자를 열어 보며
“아, 우리 엄마가
이런 걸 준비해 주셨지~…”
하고 한 번쯤 떠올려 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답이 됩니다.
먼 훗날,
엄마가 곁에 없을 때라도
이 작은 상자를 열어 보며
엄마 생각을 한 번 더 하거라.
그 마음 하나면
엄마는 참으로 고맙겠습니다.
마음 예쁜 우리 며느리.
(딸! 딸! 하다가 갑자기 며느리라고
부른께 무척이나 어색합니다)
차라리 딸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편하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아들 부부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이제 막
신혼살림을 시작한 신혼집에
살림 준비할 때 이미 아들 집에
몇 번을 다녀 왔지만,
반찬 들고 바느질 통 들고
이것저것 챙겨
평생친구인 짝꿍과 함께
아들 집에 들렀습니다.
"아들!
집에 가면서 반찬 좀 챙겨갈까?
했더니 처음엔 "괜찮아~"하더니
그럼 챙겨다 주면
고맙지요~ 라넹~ 🤣🤣🤣"
아침부터 부엌에서 이것저것
멸치도 무치고 갓김치도 담고
두부 부침도 하고
곱창 돌김도 챙기고
(음식 준비를 하고 있는데
평친이 더 신이 났습니다.🤣
평소에도 자식한테
뭐라도 챙겨 주고 싶어하는 마음은
저보다 더 무척 강합니다)
어릴 때부터 김치찌개를
참 좋아했던 우리 아들🤣
돼지고기+두부+
우리 언니표 완도 묵은지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 다음
들깨가루도 투척, 곁들여 넣은
김치찌개도 해서 한 통 담아
한 보따리 쌓았습니다.
신혼이라
바쁘고 정신없을 텐데
대단한 음식은 아니지만
엄마의 정성으로 손맛이 담긴 반찬,
밥 한 끼라도 편히 먹으라고
엄마 마음으로 몇 가지
챙겨 보았습니다.
(이런게 부모의 마음인가 봅니다)
“엄마가 왔다 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둘이서 맛있게 먹어 준다면
그걸로 충분한 보상이 됩니다.
먹으면서
행복해 할 모습을 상상하니
갑자기 제 마음도 춤을 추고
뿌듯해 집니다.
잘 살아라 🍀🍀🍀 우리 아들.
그리고 우리 며느리.
그렇게 반찬통을 내려놓고
부엌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이제는 아들과 며느리가
살림을 꾸려가는 집,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갈
희망차고 포근한 따뜻한 집입니다.
신혼집 부엌에는
아직 새 살림 냄새가 나고
두 사람의 웃음이 그 안에
엄마의 상상으로 가득합니다.
엄마는
잠시 들렀다 가는 손님이 되었지만
그래도 괜히
마음 한구석이 따뜻합니다.
바느질 상자 하나,
반찬 몇 가지.
큰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자식을 향한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입니다.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겠지요.
그럴 때마다
서로의 옷깃을 한 번 더 여미듯
서로를 토닥토닥 다독이며
단단하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엄마는
늘 같은 자리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있을게🍀🍀🍀
사랑한다 아들 딸아~^^🥰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이렇게 향이 예쁜 디올 향수까지
챙겨줘서 정말 고맙구나! 딸~👍
꽃다발 같은 그윽한 향이고
너처럼 예쁜 향이라 너무 좋구나
뿌릴 때마다
너희들 생각이 날 것 같아🤣
오빠랑 앞으로도
이 디올 향수처럼 예쁜 향으로
웃음이 가득한 가정 만들어
지금처럼 서로 아끼고
오래도록 많이 사랑하면서
예쁘게 잘 살아가길 바란다.🙏
여독으로 아직은 힘들텐데
오늘도 삶의 전쟁터에서
힘겹게 근무 하느라 수고했구나
우리 아들, 우리 며느리🥰
며느리 하니까 이상하구나~
다시, 딸아 ~^^🤣🤣🤣
아들아, 딸아❗️~^🥰^
우리 함께 살아 가는
"소중한 인생"
아름다운 삶의 여정 속에
언제 어디서나 "건강히"
그리고 "무탈하게"
알콩달콩
영원히 행복하거라.🍀🍀🍀
사랑한다🩵🩵🩵
첫댓글
작가님의 글을 읽노라니
인생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
한다지만 나의 눈씨울이 적셔옴은 어머니의 그리움이 ~ ㅋ
작가님이 빠진거 하나 없이
물심양면 촘촘하게 내려준 그 진한 내리 사랑을
아들 내외가 평생 간직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오늘아침 고운 글에 행복을 한아름 안고갑니다
아드님 결혼을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어머나, 아이큐 님~🥰
무척 반갑습니다.
이렇게 마음 깊은 댓글을
남겨 주시니 제가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운 마음으로 읽어 주셔서
참 많이 고맙습니다.🥰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이
젖었다는 말씀에 제 마음도
함께 공연히 뭉클해졌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참 그런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늘 자식 곁에 머물러 있는 것
같고 함께 자리하고 있으니요.
따뜻한 축하와 덕담까지 소중히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큐님 말씀처럼
아들 내외가 서로 아끼며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저도 늘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오셔서
고운 마음을 남겨 주심
제가 더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서연작가님 절절한 자식사랑에 감탄이나오고 감동이 몰아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작가님의 아들며느리 사랑에 나는 과연 이렇게 할수있을까 되돌아보게 되네요 어쩜 머리카락을 오랫동안 모아 두었다가 예쁜 손뜨개로 보물상자처럼 만들어 바느질상자를 만들어 주셨을까요
요즘 저렇게 할수있는 엄마들이 몇이나 될까요 아들며느리가 너무 행복해 하시겠어요 그소중함에 엄마를 잊을수가 있을까요 눈물나네요 귀한 가르침을 얻었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아고
마음 따뜻하신 새옹 님
다녀 가셨군요 잊지 않고
서연이 방에 또 찾아 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무척 반갑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읽어 주셔서
제가 더 정말 고맙습니다.
부족한 제 글에 감동해 주셨다니
오히려 제가 더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부모 마음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자식이 잘 살기를 바라는 평범한 엄마 마음일 뿐입니다.
머리카락을 모아 두었다가 바늘집을 만든 것도 거창한
뜻이 있었다기보다는
살다 보면 문득
엄마가 이런 걸 준비해 주셨지~
하고 한 번쯤 떠올려 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읽어 주시고
귀한 말씀 남겨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평안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새옹 님🥰
정말 고맙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다방면에 솜씨가
참 대단하시네요.
다양한 볼거리 감상 잘하였습니다.
봄비 그치고 바람이 불며
쌀쌀한 날씨입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오훗길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아고 반갑습니다 길섶님~^^🥰
빗님이 오락가락 봄 날씨인지
겨울 날씨인지 헛갈리게 합니다.
건강하시지요~^^🤣
이렇게 귀한 걸음으로 오셔서
고운 말씀 남겨 주셔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솜씨인데
좋게 봐 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글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며 이렇게 좋은 인연이 되어 쭈욱 이어지는 것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현실입니다.
말씀처럼
봄비가 그치고 바람이 불어
좀 쌀쌀하지만 큰 일교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만은 언제나 따뜻한 오늘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수영 갔다가 카페에 들려서
라떼 한 잔에 취해 있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마음 전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