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솔방에 5060 싱글 여성이라면, 더 늦기 전에 자신과 잘 어울리는 "괜찮은 남자"를 만나고 싶은 바람은
대부분 비슷한 심정일 것이다.
물론, 상대 남자 역시 같은 마음이다.
그런데 문제는 보편적으로 괜찮다는 남자가 싱글카페나 현실에선 만나기가 만만치 않다고 보는데
그 이유를 상대 남자 처지에서 "냉철하게" 짚어 봤다.
5060 세대 여성의 시각에서 괜찮은 남자란?
1. 매너(배려심) 있고 2. 인상(외모) 괜찮고 3. 성격 무난하고 4. 노후 준비 및 안정된 환경을 갖춘
남자일 것이다.
그런데 냉정히 따져보면...
실전에서 1~3번 갖춘 남자는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지만, 4번까지 다 갖춘 남자 만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1~3번이 마음에 들어도 4번이 개털이면, 다수의 여성은 돌아서는 경우가 많은 게 냉혹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1~4번까지 어느 정도 갖춘 남자를 만나기 어려운 진짜 이유가 뭘까?
...그 정도 갖춘 남자가 이혼해서 혼자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여러 부분에서 괜찮은 남자를 뿌리치고 이혼하는 여자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간혹, 일부지만 여자가 바람을 피웠거나, 여자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러 이혼해 혼자인
경우나, 사별로 혼자 된 1~4번을 골고루 갖춘 남자가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한 남자가 많지 않아 만나기 어려운 이유도 있지만, 이런 여러 부분에서 괜찮은
남자는 이상하게도 누군가의 중매나 입소문으로 "짧은 시간에 낚아채 가기 때문"에 실전에서 마주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1~4번까지 골고루 갖춘 남자 중에 아직 혼자 지내는 남자도 가끔 존재한다.
그런 남자는 대체로 자신의 "시장성"을 잘 알기에 자만심이랄까...눈이 높은 편이며, 신중한 타입이라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습성이 있어 발견하기 어렵다.
제법 까다롭게 상대 여성을 고르려다 보니 웬만한 보통의 여성은 까탈스런 그런 남자와 본격적 연애에
돌입하기도 전에 "아니꼽고 자존심 상해" 그냥 체념하는 경우가 많아 괜찮다는 남자 만나기 어렵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충 세 가지로 괜찮은 남자 만나기 어려운 이유를 개인적 시각에서 들여다봤는데...
그렇다면 "괜찮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충분히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있더라.
우선, 60 전후한 여성 자신이 정해 놓은 "통념과 틀"을 과감히 수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따져보면..."괜찮은 남자의 정의"를 자신의 "나이와 처지에 맞게" 변화를 줘야 하는데...
1. 매너, 배려심 기본을 갖췄고... 2. 외모 보통 수준이고... 3. 성격 무난하고...가장 핵심인 4. 노후 대비와
안정된 환경 부분에서...
조금 부족해도 취미, 문화생활, 가끔 맛집이나 여행 다닐 정도 되고, 돈 때문에 큰 트러블이 안 생길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재력은 넉넉지 않아도 "정서적, 육체적 소통과 교감이 잘 되고",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진다면 풍족한 물질보다
더 "건강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거로 본다.
이 정도 조건에 드는 남자도 "괜찮은 남자"에 편입시킨다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은, 괜찮은 남자를 결정짓는 재력 부분에서... "경제력 조금만 덜 밝히면" 괜찮은 남자 지금보다 많이
보일 것이고, 만날 확률도 높아진다는 생각이다.
마찬가지로 남자 입장에서도 "여자 외모 조금만 덜 밝히면", 괜찮은 여자 많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첫댓글 ㅎㅎ~" 너 자신을 알라" 요말은 하고 싶습니다. 남녀 똑 같이~
전 무엇보다 콘텐츠가 비슷해야 하네요.
좋은 의견 잘 봤습니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괜찮은 여자.
여성들이 생각하는 괜찮은 남자.
서로 성향, 취향, 가치관, 전체적인 느낌이 잘 어울리면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남녀 공통 된 시각이지만...
마지막 중요한 관문....
"5060 여성"은 3040여성과 달리, 남자의 미래에 희망을
걸지 않고, 현재 남자가 처한 "경제적 환경"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는 사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세븐힐스 나이있는 여성이나 남성 모두 연하를
좋아하니~ㅋ
@빅벨 자신보다 상대가 좀 더 젊었으면 하는 바람은...
인간 본능적 부분이기에 뭐라 할 수 없는 문제라 봅니다...ㅎㅎ
의미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어쩜 그리도 여자들 마음을
정확히 꿰뚫어보실까요 ㅎ
존경합니다
제가 감히 한가지 덧붙여보자면
1번으로 생활습관이 올바른 남성을
넣고 싶습니다
10년 연애보다는 하루를 함께
살아봐야 그사람을 안다는 말도
있잖아요ㅎ
낑겨넣어도 괜찮을까요?
전 눈이 높지도 않은데도 맘에 쏘옥
드는 분 만나기 넘 어렵더군요
하긴 말씀처럼 그런 남자를
누가 버리겠어요
있어도 누군가 금방 낚아채가는 현실
이다보니ㅎ
걍 포기했습니당~~~~~
공감하며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실전에서 여러 번 차이고, 아픈 마음 달래려 야외포차에 앉아
닭똥집에 쇠주잔 연거푸 들이키며 깨달은 쓴 경험을 토대로
끼적여 봤습니다...ㅎㅎ
님이 말씀하신 "생활 습관이 올바른 남자"...당연히 낑가드리겠습니다.~
60 전후 인연 만나기가 50 전후 보다 훨씬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개인 생각은... 여인들이 나이 들면, 남자의 조건에 관대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로 더 까다롭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50대 중후반에 사랑..인연 참 어렵더이다...^^
사람마다 괜찮은 남자의 기준은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위에 자격을 갖추면 괜찮다는 남자들이
있나 관심갖고 봐야겠어요
모든사람들의 공감가는 글 잘읽었어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올려 봤는데...
의외로 공감하시는 분이 제법 계신 것 같아, 제 생각이
편협하진 않은 듯 보여 다행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내가 바라는 상대의 기준을 그동안 100 으로 뒀다면,
이제 나이도 있고, 욕심도 어느 정도 내려 놓아야 할 것 같아 지금은
65 정도 이상이면 수용할 생각입니다...ㅎㅎ
마음을 조금 비워도 안보이던데요~ㅎ
제가 못보는건지 눈에 안 띄는건지 모르겠네요^^
잘 읽었사와요~
안 보이는 게 아니라, 자주 접할 기회를 못 가져서 그럴 겁니다.
한 달에 한 분 정도 가볍게 차 한 잔 할 자리를 꾸준히 만드는 게
핵심이라 생각해요.
이젠 "확률을 중시"해야 할 듯 싶어요.
한 달에 한 분 정도 1년에 12분 정도를 만난다는 계획을 세우면,
분명 그 중 한 두 분 정도는 뭔가 어울릴 사이 같은 느낌이 올 거로
생각해요.
이 정도 노력과 부지런함 없이는....
인연 만나기는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50점이고 65점이고 간에
남자를 만나 본적이 없어서요
우리아파트 경비아저씨 인상과 매너, 좀 괜찮아 보였어요 ㅎ
첫느낌이 괜찮으면
싱글이면 조건은 별로 안따질것 같은데요
"아무일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인연(짝)은 어느 날 슬그머니 찾아드는 일은 5060 세대엔
택도 없는 일이다"
위 두 가지 부분을 뼈져리게 느낀 당사자로써 인연은 노력+부지런함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ㅎㅎ
노력 해볼께요 ^^
진취적, 긍정적 마인드가 장착되야 짝 만나는 확률도 높아진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요즘 부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희망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ㅎㅎ
나름 무난한 글입니다
사람마다 성격과 취향이 있어
무난한 조건이 어긋나기 일쑤입니다
사람이기에
당연히 그렇습니다
남에게 비라는 것 없고
남 취향 때문에
내 불편할 수 없어 혼자십니다
짝을 만난다는 건, 그동안 홀가분 했던 홀로의 자유로움을
제법 양보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대신 그 보다 더 가치 있는 행복을 맛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나이들면 국어와 산수를 잘 해야한다는 말 있어요ㆍ
국어ㅡ주제 파악
산수ㅡ분수 알기
공감합니다ㆍ
자신의 주제를 파악하지 못해서입니다ㆍ
현재 자신의 나이, 처한 상황, 건강 상태, 심신 상태 등 전반적으로
냉철하게 들여다 본 후...
상대를 바라보는 눈은 "관대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눈은 "냉철하게"
이런 마인드라면, 괜찮은 상대 만날 가능성은 현저히 높아질 거로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이런 마음 자세로 상대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1~4번 중 하나도 없는 이는 없겠지요,
무조건 만나서 그 하나라도 보신다면
즐겁지 아니한가요~~
내 꼬라지를 알자 ㅎㅎ
평생 붙어 살 것도 아닌데 ~~ㅋ
전 1~4번 다 갖췄다고 자만했는데...
좀 더 냉철하게 꼼꼼히 따져보니...
두 가지 정도 밖에 해당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꼬리를 완전히 내렸습니다...ㅎㅎ~~
내 꼬라지를알자 ㅎ ㅎ
여기 카페 가입한 후 뼈져리게 깨달은 사실은...
"내 분수를 알자"
"상대 여인에 대한 눈높이를 좀 더 관대하게 대하자"...
요런 마인드로 변화하는 중인데, 왠지 올해 안에 튼실한 그녀를 만날 것 같은
희망이 보입니다...ㅎㅎ~~
쉬운일은 아니지만 좋은분 만나시길요 ^^
감사합니다..^^
저와 잘 어울리는 여인 올해 안에 만나려 합니다.
만약 어려워 진다면...
연말에 독거노인 마을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으려 합니다...ㅎㅎ
@세븐힐스 그 기차에 저도 올나타야 것내요 힐스님은 솔로방 탈출하시고요^^
@리아스톤 그나마 마지막 희망은...
연말에 그 기차에 올라탄 여인들 중에 몇 분과 접촉해 보고
마음이 맞을 것 같은 여인을 만나면, 독거노인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함께 뛰어 내리려고요...ㅎㅎ
@세븐힐스 네 그래도 희망은 있으시내요
전 내 꼬라지를 알기에
포기합니다 ..흑!
재력가 앞에 쓰러지네요
재력가이면 재력을 여자에게 나누워 준답니까?
천만에요 ㅎ 어림 반푼도 안되는 말씀 데이트비용만 궁색없이 쓰연 ㅎ
냉철한 시각으로 보셨네요..~~
만약, 경제력 빵빵한 남자와 재혼했는데, 3~4년 살다가 헤어질 경우
여성 앞으로 남는 건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재산 분할도 공동으로 모은 돈이 아니면, 분할 대상이 아니지요.
재력에 비중을 많이 둔 결합은 나중에 꼭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세븐힐스 맞아요
배우자만나서 속된말로 팔자 바꾼다든가
호강 할거라는 허황됨 가지면 안되지요
혼자
외로움을즐기면마음도...
편할것같아요
마음의자존감이라도남아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