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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자들나무
친구가 쓴글 그대로 복사해왔어ㅜㅜ 꼭 후원아니더라도 많이 퍼뜨려줫음좋겠어,,
도와주세요
7.15 일요일 부평제일식자재마트 (저는 마트에서 근무중입니다)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피흘리는 다리를 질질 끌고 마트에 들어왔어요
그 작은몸으로 이 넓은 주차장을 어떻게 지나서 마트까지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고양이는 눈꼽으로 눈을 뜨지도 못하고 있었고 다리한쪽이 피범벅이었어요.
보면 눈물이 쏟아질거같아서 고양이를 보지도 않고 주변 사람들한테 박스에 넣어달라고 부탁해서 무작정 부평 아프리카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너무 급한 상황이라 긴급으로 먼저 진료를 봤고 처음에는 골절이 있는 것 같다고 골절수술 비용은 유기묘인 것을 고려해서 백만원 예상이라고 하셨습니다.유기묘같은 경우는 더더욱 수술비를 먼저 지불해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셨구요..
쉬운 문제가 아니니 더 신중히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멍했습니다.제가 지금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당장 구조한게 잘못된건가 내가 해줄수있는것도 없는데 못본척 넘어갔어야했나 라는 나쁜생각을 하기도 했구요..
우선은 엑스레이를 찍기로 하고 찍을동안 고민을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유엄빠(유기견 구조단체)에 전화를해 상황설명을 했고 연결된 병원이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월요일인 내일 병원에 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유엄빠 병원은 유엄빠 단체가 직접 구조하지 않는 동물들은 절반만 지원해주신다고 하셨어요.)그렇게 이 아이를 수술시키기로 결정했는데 더 충격적인 결과를 들었습니다.
엑스레이 결과 단순 골절이 아니라고 했어요..누가 인위적은 힘으로 뒷다리를 강하게 묶어서
피부가 다 드러나고 인대 혈관 다 파열되어서 절단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꼬리까지도 잘려있었어요 분명 누군가 학대한것같아요..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치료로는 엑스레이를 찍고 눈감염 안약을 넣었고 항생제,진통제를 맞추고 다리 소독후 드레싱했습니다.
비용은 길냥이라고 8만원에 해주셨습니다.엑스레이 사진을 받고싶다고 하니 비용이 2배 든다고 받지못했어요
모든 내역 공개후 사진첨부 지속적인 치료결과 다 올리겠습니다.
내일 병원에 가봐야알겠지만 단순 골절수술이 아니라 비용은 훨씬 많이 들것으로 예상합니다.
어차피 제 사비로 구조하기로 마음먹었고 꼭 살릴거에요.
꼭 살려서 좋은 주인한테 입양까지 보낼겁니다.아주 튼튼하게요!
혹시라도 아주 작은 돈이라도 후원을 받을수있을까 하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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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은 너무 많은분들이 도와주셔서 놀랬어요
쌩판 모르시는 분들이 말주변 없는 제 글 하나만 보고 보내주시고,,
보내주시면서도 얼마 안되는 돈이라 미안하다고들 하시구..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수술기다리며 아프다고 야옹야옹 하루종일 우는 아이를 보고있으면 불쌍하고 화가나서 목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났어요 .단순히 치료해주고 입양보내는 문제로는 끝내고 싶지 않아서
유기묘 관한 유명 인스타페이지에 디엠도 보내보고,페이스북 메시지도 보내보고 유기단체에 문의도 드려봤지만 학대하는 장면을 목격했거나 증거물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학대당하는 동물을 보면 말리는것보다 사진을 찍어야하나 생각했습니다..그만큼 우리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거겠죠)
그러다 마지막으로 동물농장에 전화연결해 제보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였지만 통화가 가능했고 잘 들어주셨지만 제보를 하면 검토하고 확인하는데 며칠걸리고 확답도 줄수없다고 하네요.그렇게 별 소득없는 통화를 끝냈어요.
단순히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간걸로 시작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구조한걸 잘했다고 말씀해주시니 용기가 생겨서 학대한사람을 잡고싶었지만 어려울것같네요.
7.16 월요일 10시 병원 오픈시간에 맞춰 부천 지중해동물병원(유엄빠 연결)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뭐 이딴 병원이 있나 유엄빠만 걸려있지않다면 욕한마디 해주고 나오고싶었습니다.의사는 고양이 상태가 어떤지 묻지도 확인도 안하고 절단수술이라면 하지않겠다고만 먼저 말하고 모든게 불친절했어요 .2일째 물한모금 먹지 않은 이아이가 너무 급해서
그냥 나와버렸어요.
11시 부평 백마동물병원(유기동물 지정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혹시나 하는마음으로 절단수술만은 아니길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구체적인 검사를 시작하기도전에 눈으로봐도 너무 심하게 피부가 벗겨지고 심한 괴사라 선택권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유기동물 지정병원이라 가격을 많이 조정해주셨습니다.
수술전 선불로 40만원 입급하고왔습니다.앞으로 입원비랑 약값이랑도 잘해주실것같아요..
다리가 너무 심해 기초적인 검사 아무것도 하지못했습니다.오로지 수술하기전 선불로 40만원 나왔고 입양처를 구하기전까지 병원에서 지냅니다.현재 657000원 후원을 받았고 40만원 입금내역입니다.치료가 다 끝나면 잔금을 내기로 했습니다.통원치료가 아닌 입원으로 지켜보기로 했기 때문에 입원비/각종 검사/약값이 남았고 사용할때마다 내역 올리겠습니다.
*수술부위나 수술하는장면같은 자극적인 사진은 올리고싶지 않아서 안올렸어요..
의심스럽거나 확인이 필요하시다면 올릴수는 있습니다.수술후 츄르..를 흡입하는거 보니 잘 버텨줄것같아요.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나쁜사람들도 많지만 좋은사람또한 많다는걸 알았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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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친구가 쓴글이고 수술후 조금 괜찬아졋나바!!고마워여시들 ㅜㅜ 지금은 캣맘이나 이런분들한테 디엠보내놧구
지금 오로지 수술선입금만 40만원쓴거고 검사아무것도 못해서 앞으로 검사 치료 입원비 키트 다 찍어봐야한대....ㅠㅠ빨리 낫기를 기도해줘ㅠㅠ
++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p0T/101581197?svc=cafeapp 여기로 넘어와줘!!
첫댓글 고양이카페에 올리는게 좋을듯....
22
아 불쌍해 ㅠ 어떤 새끼인지 잡아서 죽여버려 진짜ㅡㅡ
세상에 나온지 얼마되지도않았는데..얼마나 억울하고 힘들까
학대한새끼 꼭 벌받았으면
이런 글 이전에도 많이 올라왔고 용인되는 분위기였으니 굳이 삭제할 필요 없을거같아
소액이지만 만원 후원했어. 구조해줘서 고마워! 야옹이 꼭 잘 치료받고 학대한 미친새끼는 천벌받길
2222 전에도 이런거 많이 올라왔었고... 도울수잇는 사람은 많을수록 좋은거잖아ㅠ
소액이지만 후원했어 ㅠㅠ 아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ㅠㅠ
세상에 진짜 눈물난다 ㅠㅠ....
나도 적지만 보냈어...치료 잘받길...
미쳤나봐진짜... 저작은애를......아....
삭제할필욘 없지만 고양이카페랑 페북 고양이그룹에도 올리는게 좋을거 같아..ㅜ 맘아프다 냥이 어떡해
저 쪼그만 애를 학대하다니 천벌받아라 눈물난다 진짜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ㄱㅆ 지금 확인햇다ㅠㅠ 후원해준여시들 고마워 ㅜㅜ일단지금은 인스타에도 올렷는데 반응이 그렇게많지않아서 고양이카페에도 올리려하는데 등업이런거때뭉에ㅜㅜ 페북에도 제보할려구!!ㅜㅜ지금 십만원 모엿대!!너무고마워ㅠㅠ
@기아타이거즈으 지금 디엠은 보내놧대!ㅜㅜ많이 알았으면 좋겟다ㅜㅜ
미친미친..... 학대한새끼 평생 괴롭게 살길
미친....진짜 학대한새끼들 최대한 고통스럽게 뒈져라
진심 학대한놈 뒤지길
냥이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라ㅠㅠ!
소액이지만 보냈어요 얼마전에 동네에서보던 새끼냥이랑 닮아서 더 맘아프다ㅠㅠ
아진짜 학대한놈 쳐죽일새끼 저 작은 애기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저렇게 작은 아이를..ㅠ 소액이지만 보냈어 꼭.. 행복해지기를 ㅠㅠ
소액이지만 보냈어 냥이야 꼭 건강해져야해
어떤 미친새끼야 ㅠㅠ 애기 아프지마라
조그마한 돈이지만 입금했어 우리 고양이도 다리가 안좋아서 볼때마다 걱정스러운데 ㅠㅠ 애기가 얼마나 힘들까 꼭 건강하게 치료잘받고 힘내 냥이야
소액보냈어 ㅠㅠ 도움이 되길 바랄게..치료받고 애기냥이 건강해져서 좋은 입양처로 가면 좋겠다!
어쩌냐 맘아파
맘아프다ㅜㅜ꼭수술받고건강해지자ㅜㅜ
얼마나 아팠을까ㅠㅠㅠㅠ 애기야ㅠㅠ
저 조그만 아이를....돈 보냈어...
아휴....아 진짜 쓰레기새끼들
애기야...미안해
눈은 괜찮은건가 휴 가슴이 답답해
낮에 꼭후원할게ㅠㅠㅠ 여시도 고생많다 에휴ㅠ
입금했어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