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엉뚱의 궁전님과 내사랑 유키님의 글을 보고
청양보호소 사이트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필요한 물품이 많더군여~
물론 사료와 추운겨울을 지낼수있는 이불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글을 보니 제가 여러가지 더 드릴수 있는게 많더라구여.
헌옷부터 못까지....
얼마전에 그냥 버린 냄비셋트를 되찾아오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여러분 댁에서는 애물단지지만 이곳에 꼭 필요한 무언가를 찾아 보내주시면 좋을것 같아
이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이아이들에게도 그 온기를 조금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청양보호소에는 정말 많은 물품을 필요로 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물품부터
생활필수품까지 그 어떤것도 청양보호소에 가면 소중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집안에 찾아보면 나에게는 쓸모가 없지만 보호소에서는 소중하게 쓰이는 물품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후원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그마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강아지 사료와 고양이 사료
사료샘플이나 아이들이 먹지않아 남겨두었던 사료, 유통기한이
임박하였거나 한달정도 지난 사료( 후원해주실때 유통기한을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등
먹을수 있는 것이라면 청양의 아이들에게는 소중하게 쓰여집니다. *^^*
캔 ( 약먹일때, 치료후 영양보충, 이빨이 없고 약한 애들에게 가끔씩 )
사은품으로 받은 각종 간식 등 ( 모아두었다가 봉사활동을 갈때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
각종 애견용품
영양제, 강아지 분유(노견들은 사료를 잘 못먹기때문에 분유를 섞어주는것도 좋습니다.)
구충약, 미용가위, 강아지 옷 , 목욕봉사때 필요한 수건,
미용기기 또는 미용기기날(현재 보호소에 있는 미용기기는 파피야 HC3910P(전문가용)
파피야 HC3800P 티타늄이발기)도 아이들 미용봉사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동장 (중형, 대형) , 케이지, 집으로 사용할수 있는 용품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품 중
사용하지 않으시는 물품이 있을때 보내주시면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생활필수품
쌀, 휴지, 구운김, 세탁세제 (아이들이 사용하는 이불 등을 거의 매일 세탁하고 있어 많은
양의 세제가 필요합니다.) , 이불 (사계절 어느때든 아이들에게 이불을 깔아주고 있습니다.
집에 사용하지 않는 이불이 있다면 청양의 아이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주실수있습니다. *^^*)
커피. 타올, 각종 양념류, 각종 수납용 바구니나 수납할 수 있는 제품, 쓰임이 다된 냄비나
막쓸수 있는 그릇 , 애들 사료나 물을 담는 그릇( 붉은색 고무 대야를 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모든 생활용품이 청양에서 소중하게 쓰입니다. ^^
저번에 가서보니 직접 음식을 해서 드시는 냄비 등 주방용품들이 너무나 낡아 보기가
안타까웠습니다. 사용가능한 주방용품도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
헌옷 (소장님 작업복 - 사이즈 : 보통)
대형 생활용품
세탁기 ( 중고세탁기를 고장이 나면 사오셔서 사용하고 계신데 워낙 세탁기가 고생을
많이 하기때문에 수명이 짧습니다.)
그 외에도 생활하는데 사용하는 전자제품들도 많이 낡아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유용하게 쓰일수있습니다.
수납장 등 생활하는데 필요한 제품들
대형생활용품 중 집에서 사용하시다가 안쓰시는 제품이 있을때 청양에 도움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주사약 ; 장염 주사약, 피부병 주사약, 영양제, 해열제 , 염증치료 주사약
소염제, 칼슘주사약, 구충약 등등
( 약품 특히 주사약은 사용하던 약품을 사용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후원이 가능하신분이 계시면 사용하는 약품에 대해 소장님과
상의해주시거나 카페에 글을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여름 필수품
선풍기 , 모기향 , 모기약(에프킬라) 등
겨울 필수품
이불 ,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들을 위한 옷 등
축사 훼손으로 인한 보수와 증축에 필요한 물품
철사 , 못, 철망 , 비닐 포장막 , 합판 , 전깃줄, 전구 등 각종 재료들과 부속품들을
계속 철물점에서 사서 써야 합니다.
이 외에도 어떤 물품이든 청양에 보내주시면 어떤 용도이든 유용하고 소중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생각하지 못해서 적지 못한 물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시는 물품중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다면 청양의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수있도록 소중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이번에 이사하면서 주방용품들을 다 버린게 이렇게 후회가 되네요.남친집에 케이지가 있는데..,..그거라도 보내드려야겠네요...^^;;
예전에.. 쪼꼬모?? 그 모임이 생각나네요... 엘리스님과 다른 많은 회원님들꼐서 함꼐하셔서 보호소를 돕곤 했는데... 저도 어제 정리하면서 이불좀 버리는척 하려 했더니.. 신랑이 왜 버리냐고 다시 넣으래서.. ㅠ.ㅠ 그래도 몰래... 시도를...
챙겨보면 정말 많은 물품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제겐 필요없지만, 잘 버리지 못해 모셔뒀던거 챙겨봐야겠네요. 택배 보내기 힘들면 직접 가야하나....그것 참...일단 이불이라도 먼저 보내야 겠습니다. 제나 쓰던 용품 몇가지 하구요...
꼭 기억하고 있어야겠어요~~ 기억!!
마침 안쓰는 양모이불이랑 침대패드 챙겨놨어요..글구 소장님 입으실 오리털파카, 커피믹스한통..종이컵 두줄..세수비누,간식이랑 캔...요정도만 우선 보내고 다음에 또 보낼려구요.. 사료는.....제가 울아파트에 길냥이들 사료를 대고 있는지라 많이 는 못드리겠어요.. 저두 예전 쪼꼬모때 생각이 나서 우선 몇가지만 챙겨봤는데..다들..잘 살펴보시고 조금씩만 도와요,,
저두 꼬~~~~~~~~~~~~옥 기억하고 있겠어요 @,.@
냥이 모래도 쓰나요? 좋은 건 아니지만 좀 있는데, 반품하려던 거거든요. 모래 안쓰면 반품하고 사료로 바꿔보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