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용두마을-활공장-장고개-민재봉-세섬봉-도암재-상사바위-와룡마을(7시간)
*산행날씨:비,가끔씩 폭우.
*산행인원:8명
~~~출발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다.오늘은 지리산번개인데....
차안에서 지리산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호의주의보로 통제,,,,방향을 삼천포로 돌린다.참! 세상 많이 좋아졌다.ㅎㅎ
비는 계속내린다....깨스도 가득하고,,,비맞고 산행하는것도 재미있었네요.ㅎㅎ
사진은 우리딸래미 똑딱이로 찍어서리,,,,그래도 잘나왔네요.ㅎㅎ~~~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남면에 자리잡고 있는 와룡산은 산높이만을 놓고 보면 거봉은 아니다. 그러나 산세와 웅장함 암반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전체적인 와룡산은 명산으로서 하나도 모자람이 없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한국의 많은 등산인들이 배출된 곳으로 해외등반을 위한 체력을 단련시키기 위한 훈련장소로 암벽등반을 위한 절대적인 코스로 이용되는 곳 이기도 하다.
산세는 상사바위, 세섬바위등은 깍아지른 절벽으로 상사바위는 바로밑을 바라볼수없을 만큼 아찔한 높이다 서부경남은 물론이고 이웃 전남과 부산 창원일대의 클라이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인기있는 곳이다
와룡산은 95년 사천시와 통합하기 전까지는 앞바다인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함께 삼천포시를 상징하는 산이었다. 청룡과 백룡이 하나의 머리를 두고 다투면서 형성됐다는 이 산은 해발 800m에도 못 미치지만, 산세는 1,000m급에 못지않게 당차다. 전형적인 육산의 등성이에 보석처럼 박힌 암봉과 바위들이 산의 기운을 드높여주고, 남쪽으로 남해바다가 펼쳐지면서 조망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산인 것이다.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용이 누워 있는 듯하다 하여 와룡이란 지명을 지닌 와룡산은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번째이자 막내아들인 욱과 그의 아들 순(8대 현종)이 어린 시절 귀양살이를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욱이 조카인 경종(5대)의 두번째 부인 헌정왕후와 정을 통한 사실을 6대 왕인 성종이 알고 와령산 기슭으로 귀양을 보냈던 것. 경종은 욱과 헌정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순이 태어나자마자 헌정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곁으로 보내져, 아버지 욱이 숨을 거둔 여섯 살이 되던 해까지 함께 와룡산 기슭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와룡산은 산이름과 더불어 '용' 자를 이름삼은 지명이 많이 있다. 정상인 민재봉을 기준으로 세 가닥으로 뻗은 산줄기 가운데 남서릉 끝자락에 자리잡은 마을을 좌룡동이라 하고, 남서릉과 남동릉 사이에 마치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 움푹 들어간 형태의 분지 안의 마을은 용이 누워 있는 듯하다 하여 와룡동이라 불린다. 또한 포물선을 그리며 뻗은 남동릉 끝자락에 솟은 봉은 용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용두봉이라 일컫는다.산세가 수려하고 기묘하다 보니 절집 또한 많은 산으로 전하고 있다. 지금은 와룡골 안의 청룡사와 덕룡사를 비롯해 백천사, 백룡사, 용주사, 와룡사 정도만 남아 있지만, 구전에 따르면 팔만구암자가 있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