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새해가 밝은지 어제같은데 벌써 1월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군요 세월을 붙잡아서 밧줄로 꽁꽁 묶어둘수도 없고 어르신들이 세월이 빨리 간다는 애기를 들을때는 뭔소린가 했더니 어느새 내 나이도 지천명이 되었고~ㅋ 목사님 이글보시고 지금웃고 계시죠? 뻰데기앞에서 주름잡고있다고...ㅎ 지금은 백세 시대라 하지만 이제는한해한해가 몸도 마음도 면역력 저하가되고 갑자기 스트레 스를 확 받았더니 아침에 일어나는데 눈알이 빙글빙글 머리가 팽팽돌기시작하는데 눈앞이 캄캄 하더라구요!! 도대체 뭐지?
이러다 요단강 건너가는구나 싶더라구요!! 병원갔더니 이석증 이라는변명이 나왔고 집에서 푹쉬고 약먹고 물리치료 잘 받으면 70~80% 빠르게 회복이 된다는데 또 재발률도 높다하네요 처음은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안당해본 사람은 이기분을 모를 정도로 살짝 보태서 미국 헤리케 인 그수준입니다 눈알빙글빙글 머리가 팽팽돌 때에 속이 울렁거리고 식은땀에 구토까지 올라오니 말입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는 기계도 쓰고나면 고장나서 고쳐서 써야 되듯이 사람도 점점 병원에 가서 치료하고 약먹 고 고쳐가면서 사는게 노후가 된것이지요 봉사후기인데 태현이 이석증발명후기 써는것 아닌가 착각하실것 같은데 이 야기를 해야 봉사 후기로 넘어 갑니다
시간이 약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달셋째 주는 자오쉼터로 누리봉사단이 중식및 쉼터 손길이 필요한 곳 봉사를 하는 날입니다 머리가 뱅뱅 어지러워서 병원에서도 다니지말고 안정을 취하라고 하니 푹 쉴 생각을 하고있었다
작년에도 첫달 봉사를 못갔다 첫시작을 불참 하니 그게 기분인지 모르지만 봉사를 많이 빠지게 된다는 기분이 들었다 또 올해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고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해 봤다 머리가 빙빙도는 가운데도 봉사 일주일전에 오헌주 누리보듬 회장님께서 쉼터 중식을 뭐로 할것것인지 밴드 에 공지를 띄운다 그래서 난 봉사는 못가지만 매뉴선정 댓글을 썼다 아구찜이 어떠냐구? 다른회원님들은 눈팅만 하고 답글들을 달지 않았다 댓글 잘달아주는 것도 관심이고 저는 봉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현숙이만 돼지고기 김치찌개 계란말이 본인이 고기 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것은 집에서 해서먹으라고~ㅎ 김치찌개야 일주에 꼭 한번식은 하는 매뉴이고 쉼터 식구들에게 자주먹을수 없는 매뉴로 되도록 이면 매뉴선정을 한다고 애기했다 민집사님께서 답글을 을 달으셨다 밴드 공지글을 목사님께 보여 드렸더니 아구찜에 한표 던지셨다고 대빵이 드시고 싶다는데 해 드려야지요
그래서 오회장님께서 아구찜으로 결정하였고 난 우리동네 재래시장 단골생선가게이용을 하다보니 동태나 생태 아구 살때는 미더덕을 써비스로 주셨서 오회장님께 쉼터갈때 여기서 사서 가라고 애기했더니 영란언니 태우고 현숙이 태우고 나 태우고 사강시장가서 사면된다고..
순간 저는 봉사안갈건데요!! 내 몸컨디션도 그렇고 애기했더니 오회장님이 아구찜을 한번도 안해봐서 못한다고 회장님이 못하는것도 있나? 순간 참 난감했습니다 내가아구찜 매뉴를 하자고 제의 해놓고 더구나 회장님도 못하는데 내가 안가면 참 웃기는 꼴뚜기가 되는꼴이니... 그렇다고 아구찜만 만들어놓고 아프다고 회원들 봉사 하고 있는데 쉬기도 그렇고 별생각을 다 해봤습니다 그래서 내결론은 봉사안가고 쉬는것 이였습니다 단체에서는 같이가면 봉사를 다같이 하고 끝내야 뒷탈이 없습니다 우리 누리보듬 봉사단은 이해심들은 많은줄 알지만 제성격상 그렇게는 못해서..
그래서 할수없이 아구찜때문에 봉사를 울면겨자 먹기식으로 갔다는것 아닙니까 봉사자들과 오회장님이 재료들을 다 씻어서 준비 하니 쉽께 잘 할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래서 아구찜도 더 맛있게 만들어졌고 쉼터 삼춘들과 목사님 봉사자들이 맛나게 또 먹어주니 기분도 좋고 이런기분 때문에 봉사를 하지않나 싶고 중독이 되나봅니다
이날식사하면서 들은 애긴데 목사님께서 아구찜을 무척 좋아하신다고 하시네요(제머리에 접수) 다음에는 해물썪어찜 으로 얼큰하게 해드릴께요 삼춘들이 매운음식을 못 먹는다고 해서 그냥 삼삼하게 만들었습니다 식당가면 비싼아구찜이 집에서하니 가격대비 양도많고 너무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먹은후 커피한잔으로 입가심하고 오늘의 나머지 할일 텃밭에 묻어둔 무우씻어서 무우 말랭이 만드는일 입니다 무우는 밖에서 추우신데. 남자분들이 다 씻어서 주방으로 옮겨 주셔서 우리들은 썰어서 건조기에 말릴수 있도록하고 쉼터이층쇼파 옮기기 문짝고치기 등등 제일 힘든일들은 오회장님 과 남자분들이 하십니다 그렇게 하루봉사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난 점심때 내가만들어서 그런지 아구찜에는 손이많이 가지않고 겨울김장 무우썩박지에 손이자꾸 가네요 그것으로 점심을 다 먹었습니다 시골엄마맛이였습니다 그래서 민집사님께 아주살짝 나 썩박지김치 한때거리만 먹을수있게 좀 싸달라고 애기를 살작했습니다 나도 여자이지만 음식만들기 어렵고 힘들고 이사람 저사람 주다보면 금방떨어지는것은 시간문제 입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민집사님께 달라는 말이 쉽께 나오지 않터라구요 심호흡하고 몇번망설이다가 애기했네요 오늘도 썩박지로 밥 다먹었시유..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아무턴 아구찜 덕분으로 1월첫 봉사 빠지지않고 잘 다녀 왔고 보람있는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이제는 쉼터 가족들에게 먹고 싶은게 뭔지물어 보고 중식봉사 하는것도 괜찬을것 같은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머리가 멍하네요 글도두서 없고 말이 되는지 어떤지 잘 몰라요 목사님께서 잘 정리 보충하셨서 월간지에 잘 올려주세요?? 올해도 무탈한 한해되고 쉼터 가족들 건강하시고 자오쉼터가 날로 번창하고 축복받는 나날되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누리보듬 봉사단 회원님들도 건강들 잘 챙기세여 건강해야 쉼터 봉사도 열심히 합니다~~끝
저두 이석증이 심해 전대에서 MRI 까지 찍고 병원 여기갔다 저기 갔다. 전 집에 혼자 누워있음 방이 움직이고,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 이러다 죽을 수 있겠구나 싶고. 밥 먹다가도 핑돌아 누워야하고,교회 예배드리다가도 누워야 할정도였었고, 누워서 예배 드리는 날이 많았어요. 이석증에 좋은 운동법이 있거든요. 꾸준히 하시고,균형잡힌 영양섭취 하셔야합니다. 물론 충분한 휴식도요. 이석증은 재발도 잘하고.. 정말 힘드시겠어요. 이석증은 정말 힘든병입니다. 치료 잘 하셔요. 전 지금 나아서 건강하게 살구 있답니다.힘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하시니 참 대단하십니다. 이석증의 고통을 아는 사람으로써.
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후기 안쓴지도 오래되고 머리가 무겁고 쾌 하지않아 무슨내용인지 제가 모르겠어요~~ㅎ
두배로 고생하셨고 애쓰셨습니다. 재발 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하세요.
민집사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작은체구로 그큰살림을 다 하시고
그리고 삼춘들 까지 저는 하루도
못할것 같아요 그런 큰 그릇이 따로
있나봅니다
저두 이석증이 심해 전대에서 MRI 까지 찍고 병원 여기갔다 저기 갔다.
전 집에 혼자 누워있음 방이 움직이고,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 이러다 죽을 수 있겠구나 싶고.
밥 먹다가도 핑돌아 누워야하고,교회 예배드리다가도 누워야 할정도였었고,
누워서 예배 드리는 날이 많았어요.
이석증에 좋은 운동법이 있거든요.
꾸준히 하시고,균형잡힌 영양섭취 하셔야합니다.
물론 충분한 휴식도요.
이석증은 재발도 잘하고..
정말 힘드시겠어요.
이석증은 정말 힘든병입니다.
치료 잘 하셔요.
전 지금 나아서 건강하게 살구 있답니다.힘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하시니 참 대단하십니다.
이석증의 고통을 아는 사람으로써.
그러셨군요 이석증 한번경험 하시분들은
안 당해보면 모른다고 말씀 하시네요!! 정새로나님 이제 건강 하시다니 정말 다행이십니다 저도 좀쉬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네요
걱정 해줘서 감사합니다
잘 먹고 회복 빨리 하겠습니다
@가수 나태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