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누수, 싱크홀 사전감지 인천시 최초 시공
영흥면 100mm강관 스마트 더블락 누수감지 시공
인천시 상수도본부, 서울물연구원 현장 참관 호평
싱크홀을 탐지하고 누수지점을 무선으로 감지할 수 있는 조달청 스마트시티 혁신제품을 인천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도관 매설현장에 실제 적용했다.
영흥면 100mm강관 급·배수관 부설공사 현장에 장병현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사진 우측), 박상석시설부장, 남동부 수도사업소 민경희급수 1팀장등 10여명의 관계자들과 서울시에서는 관로내 부식제어로 박사학위를 받은 서울물연구원 한금석박사가 1시간 이상 관심 높게 참관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도관 누수 및 싱크홀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혁신제품을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한 첫 시공현장이다. 서울시와 수자원공사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병현 본부장과 일행은 급·배수관 부설 구간과 신기술 적용 상황을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관련된 질문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장 본부장이 기존 공법과의 차이, 시공성, 누수감지 방식 등 매우 구체적인 질문으로 전문가적 역량을 보여줘 수행한 상수도관계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25년 7월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취임 5개월 남짓 상수도에 몸을 담은 장병현본부장(71년생, 인하대법학, KDI정책학석사, 계양구 부구청장)은 소상공인정책, 일자리경제과장등 주요보직을 맡은 역량있는 본부장으로 퇴임 임박하게 부임하는 기존 본부장과는 차별점이 있다.
주요 질문요지는 ◾KP 메커니컬 조인트와의 시공성 비교 ◾이중수밀 구조가 실제로 어떤 역할을◾기밀시험 기능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누수감지와 정보수집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누수사고를 어떻게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전원선이나 배터리가 없는데 어떻게 작동하는지등 현장성이 높은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한양하이텍은 ◾기존 KS 규격 메커니컬 조인트와 볼트·너트 개수가 동일해 시공 방식과 소요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며 ◾3개의 고무링이 1차·2차 수밀부를 형성한 이중 수밀 구조로 접합부에서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한 번 더 차단해 기존 단일 수밀 방식보다 누수 위험을 크게 줄이도록 설계되었고◾조인트에 탑재된 기밀시험용 점검구를 통해 시공 직후 접합부의 수밀성을 현장에서 바로 시험할 수 있어 배관공의 시공 능력에 관계 없이 우수한 시공품질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수압시험이 어려운 긴급복구·야간공사 현장 등에서도 시공 품질을 신속히 검증할 수 있다◾조인트에 일체형으로 탑재된 무선·무전원 누수감지 태그가 접합부 상태 및 누수 여부를 감지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파이프 라인의 모든 제원(관종, 관경, 제조사, 공급년월 등)을 함께 저장하고 있기에 GIS와 연계 활용이 가능◾누수감지 기술은 더블락 조인트 구조를 활용하여 2차 수밀부가 외부 누출을 완전히 차단하여, 그 이전 단계인 1차 수밀부에서 발생하는 미세 누수를 감지하도록 설계되어 물이 밖으로 새기 전에 1차 누수 발생 사실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외부 누출이나 싱크홀 등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누수를 예측·선제적으로 예방◾유도전력 공급 기술과 자체 개발한 무선 주파수 통신을 이용해 지상 리더기에서 지중 누수감지 태그로 유도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평상시 Sleep 상태로 있던 누수감지 태그가 동작하는 방식으로 별도 전원선과 배터리 없이 운용 가능하도록 발상의 전환을 한 기술이다.
서울물연구원의 한금석박사는 “실제 현장에서 보니 좋은 기술인 것 같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철관에도 적용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므로 주철관에 부착된 기술을 서울시에서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인천 현장에서 가스관이나 전선관등이 있는 상황에서도 감지가 잘 되고 있지만 콘크리트로 차단된 현장과 지하 2미터 이하의 깊이까지 감지(상수도 매설 깊이는 1.5m 이내이다) 가 되는지 악한 조건에서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며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한양하이텍의 기술팀은 드림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김윤기 대표는 상하수도시공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을 토대로 상수도관로 매설현장의 불합리한 악적 조건에서도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상수도시설기준등이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국내 상수도매설현장을 누구보다 잘 간파하고 있는 김윤기 대표와 AI,통신,전력 전문가들이 김남재이사를 중심으로 드림팀을 구성하여 열악한 경제적 환경에서도 개발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대에 맞는 기술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국토안전관리원 자료에 의하면 5 년간(2019-2024)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총 957 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19 년 193 건, 2020 년 284 건, 2021 년 142 건, 2022 년 177 건, 2023 년 161 건으로 전국적으로 이틀에 한 건 이상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7 건으로 가장 많고, 광주 122 건, 부산 85 건, 서울 81 건, 전북 70 건, 강원 68 건, 대전 66 건 등 순이다 .
주요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446 건으로 전체의 46.6% 를 차지했고 , 다짐 ( 되메이기 ) 불량 171 건 (17.9%), 굴착공사 부실 82 건 (8.6%), 기타 매설물 손상 64 건 (6.7%), 상수관 손상 39 건 (4.1%) 순이었다 .
지난 3월 국회 박용갑의원이 대표발의한 ‘싱크홀 예방 2법’의 「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에는 ▴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시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구성 의무화▴ 지하안전평가 전문기관, 지하개발사업자 등에 대한 국토교통부 감독 강화▴ 계측기 형식승인 · 검정제도 도입 ▴ 지하안전정보체계를 통한 지하안전평가,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 지하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보고서 관리 강화▴ 지하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근거를 담는 내용이다. 하지만 사전 감지시스템개발, 위험도 평가에 대한 IoT접목 기술등은 국내에서는 사실상 없는 상태이다. 이번 인천시 현장 검증 이후 한양 하이텍의 기술에 대해 국가와 협력하여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기술을 속도감 있게 확산 개발할 필요가 있다, 지하안전정보체계를 통한 지하안전평가와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 및 지하사고조사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게하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환경경영신문 https://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