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영월 시루산(685.0)은 두목마을 입구에서 오르지만 그보다 좀 더 긴 영월 북면사무소가 있는 마차리에서 올라 발산분기점인 지맥길과 만나 약 2km정도 떨어진 발산(675.0)을 다녀오고 영월읍에서 북면 넘어가는 분덕치를 넘고 별마로천무대가 있는 봉래산(798.5)가는 삼옥재를 넘어 봉래산에서 영월읍으로 내려와 영월역까지 올 수 있다.
산행시간은 10시간 남짓 걸렸으나 날씨가 좋으면 덜 걸릴듯하고 폭염주의보로 봉래산에 올랐을때도 최고봉인데도 30도를 넘고 있었다.
시루산가는길은 지루하고 석회암지대의 노간주나무와 낮은 나무들로 등로가 안 좋았고 발산가는길도 지맥인데도 예전처럼 족적이 흐렸지만 발산정상석봉(667)의 조망은 일품이고 접산가던 생각하고 대충 가다가 알바를 좀 하고 분덕치로 내려서고 다시 200여미터의 오름길이 매우 힘겹고 봉래산능선길의 독도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잔봉과 더위에 힘들고 삼억재에서 봉래산오름길 450m의 고도차는 무거운 발걸음을 더욱 지치게 해주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라 견디며 봉래산 정상의 조망이 보상을 해준다.
급경사로 내려선 봉래산은 차로 다녀와도 되니 기회가 된다면 차로 한번 가보고도 싶다.

<개념도>에 다녀온 산이 다 있다...시루산 남릉이 아닌 북릉을 타고 올라와 534봉부근의 분기점에서 발산을 다녀와 분덕령을 거쳐 북릉으로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을 넘어 영월역까지 걸어왔다. - 시내걷기까지 총 10시간반 소요

영월~미탄가는 05:50분발 영월버스로 북면소재지인 마차리에 내리니 안개속이다. 06:20분도착

면사무소 우측 옆구리로 가다가 콘크리트농로를 따르면 취수장이 있고 남의 옥수수밭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붙으면 흐린길이 나타난다.

묘지가 나타나고 곧 40봉에 오른다. 400봉부터 한동안 등로가 사라지고~~~

468봉부터 등로가 나타나고 496부근에서 독도주의해 능선에 붙으면 좀 짜증나는 길이 이어진다. 석회암지대의 노간주나무와 키작은 소나무들이 성가시다.

거시기는 없고 달걀버섯이 한창이다.

2시간만에 시루산(685.0)정상에 도착한다.

시루산 3등삼각점은 2분거리의 남쪽에 있다.

좀 더 남릉으로 내려가 시루바위봉에 올라가본다. - 안갯속에 3면이 절벽이다.

시루바위 암벽이다.

시루산 정상으로 되돌아와 교묘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면 영월엄씨묘가 연이어 나타난다.

계란버섯의 거미

급경사로 내려간다.

산중에 농가가 보이고 발산가는 길이다.

소위 계방지맥 발산-접산구간인데 의외로 길이 흐리다. 전에도 그랬는지 도통 기억이 안난다.

A급 계란버섯...시이저가 좋아한다는데 버터로 구워먹으면 맛난다는데....안먹봐서리...꼭 유방같은 느낌???

풍력발전기가 있는 접산 앞으로는 갈 삼옥재가는 능선

분기점에 배낭벗어두고 50분만에 도착한 발산 정상석이 있는x667봉-이후로는 영월읍까지 급내림이다.

발산좌측으로 봉래산과 우측은 계족산이다. 사이는 응봉산인듯...

영월읍 뒤로 영춘지맥상의 삼태산과 금수산등의 방향인데...

영월은 지금 동강축제중...

계족산

저긴 태화산일듯~~~

별마로천문대를 당겨본다.

진짜 발산(675.0)에는 3등삼각점이...

발산에서는 조망이 별로다. 백운산과 이어지는 만지산등의 평창가는 산줄기가 어림된다.

접산이 보이고 푹파진 채석장과 그뒷능선으로 진행한다.

백운산과 올라갈 능선이 가늠되는 봉래산

삼옥재도 보인다.

되돌아가면서 534봉전의 안부의 농가

시루산은 나뭇가지 사이로만 조금 보인다.

분덕치가는 능선우측은 농경지

눈대중으로 가다가 알바하고 내려간 접산갈때 내려갔던 분덕치도로

힘겹게 다시 능선으로 올라 접산방향을 버리고 656봉 넘어 동남능선을 타는데 등로도 없고 급내림에 방향만 잡고 약 150m의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니 쓰레기안부사거리에 잘 도착된다.

먹는 버섯같은데...

꽤 큰넘인데...움직임도 없이 몸만 사리고 있다.

봉래산을 당겨보고

잔봉을 넘어 채석장 뒷봉을 넘어내려가면 임도고개이다.

가시 610봉으로 올라 삼각점도 없는 597.2를 지나 급내림하면 봉래산오름길인 삼옥재이다. 항상 만차라고 오지말라는 뜻??? 가보니 자리 많다.

내려온 597.2봉

도로는 4.6km나 되어 능선따라 길없는 곳을 치고 올라오니 다시 도로와 만나고 지나온 610봉이 보이고 그뒤는 잣봉인듯...

705봉 부근에는 완만해져 등산로가 정비되고 곳곳에 벤치와 운동시설도 있으나 이용객이 없는듯~~~

일월비비추

산림욕장

벤치도 많으나 이용객은 안보이고...

동강 백운산

두위봉에서 빠져나온 망경대산 응봉산

평창쪽 산줄기...만지산도 있을텐데...

접산과 뒤는 재치산(?)

잼나게 봤던 영화...음악도 좋았고...

별마로 천문대

별자리 설명판...넘 많다.

행글라이더장이 된 봉래산(798.5)정상...2등삼각점도 저 망 아래에 깔렸다.

발산처럼 조망이 좋다. 바로 우측이 발산이니...

삼태산쪽이 더 잘보인다.

영월하면 동강과 서강의 합수부

다시 망경대산과 응봉산이고 앞은 완택산 고고산 가는 능선

계족산은 진짜 닭발인가??? 동강도 보인다.

여픙로 발산 정상석봉(667)이 보이고...

급경사로 신나게(?) 내려오다 메뚜기도 아니고 귀뚜라미도 아니고...

(구)영월대교와 철교

내려갈 영월역을 당겨보고

좌 우능선으로 내려왔다. 도고차가 600m정도된다.

왕원추리

(구)영월대교를 건너며본 신영월대교

봉래산에서 1시간만에 영월역까지 달려(?)와 콩국수 1그릇을 때리고 맥주사서 17:50분 기차로 돌아온다.
첫댓글 먹는것만 눈에 보이네요
영월의 건너편까지만 가보았네요.강원도 쪽으로는 저도 갈증이 참 많은데~~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면서 다니세요.잘 감상하고 갑니다.
캐이님 주위로 마약처럼 산이 따라 다니는 것 같군요. 엊그제 구봉팔문에 이어.. 참 대단허십니다.
그럼 난 마약중독자



참 대단 하십니다.
그세 영월을 다녀가시고 체력 다단하십니다.. 덕분에 즐감 했습니다.. 감사-
시루산은 주왕지맥할 때 다녀왔습니다. 술꾼은 힘들어서 안간다고 하더니 나중에 후회하더이다. 위에서 보니 멋지게 생겼더라고...^^ 봉래산 갈려고 했더니 쓰레기가 많네요.
조기 안부만 그래요...거시기가 하나도 없더라구여...심심하두먼유
술꾼님 2009년10월19일날 시루산다녀왔어요~~ 썩어도준치님.유사장님.산빛 저 이렇게 5명에서요
봉래산 화장실이 너무멋있었던 기억임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