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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라면식탁에 평화를... 원문보기 글쓴이: 이안드레아
피부질환(皮膚疾患)
피부암(皮膚癌)의 증상 및 치료법 ○피부의 구조 피부는 표면에서 가까운 순서로 표피, 진피, 및 소위 지방층이라고 부르는 피하 조직의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또 표피는 몇 개의 층으로 나뉘는데, 이 층들은 표면에서 가까운 것부터 각질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이라고 불립니다. 표피 최하층인 기저층은 진피와 접하고 있습니다. 진피에는 혈관, 신경, 모낭, 피지선, 한선, 입모근 등의 조직이 있습니다. ▲피부 및 표피의 구조 표피층은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 멜라닌세포(Melanocyte), 랑게르한스세포(Langerhans), 메르켈촉각세포(Merkel)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피층은 섬유아세포(Fibroblast), 비만세포(Mast cell), 조직구(Histiocyte), 랑게르한스세포(Langerhans), 림프구(Lymphocyte) 등의 세포와 교원 섬유 및 탄력 섬유의 결체 조직, 그리고 특별한 형체가 없는 기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부암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皮膚疾患)은? 대부분이 피부층으로부터 유래하지만 신체 내부 질병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피부도 유전병·염증·외상·내분비질환·퇴화 등 다양한 형태의 병리적 변화를 일으키며 감정적인 원인도 피부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 피부는 몸의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른 해부학적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같은 질병이라도 발병 부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즉 손발바닥에서는 습진 및 편평태선의 소견을 나타내는 질병이 얼굴이나 두피에서 발병했을 경우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과거에는 피부질환, 특히 유전성 피부질환을 구체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생화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피부질환은 물리적 손상과 염증, 알레르기 반응, 감염 등을 수반하는데 심지어 피부종양에서도 어느 정도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색인 : 알레르겐). 염증은 피부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들, 즉 히스타민·키닌·프로스타글란딘·류코트리엔의 작용에 의해 일어나며 이들은 손상에 대한 효소반응으로 생성된다. 염증은 혈관확장으로 환부가 붉어지고 혈류증가로 열이 나며, 작은 혈관으로부터 혈액성분이 유출되어 환부가 부어오르고 통증·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치료제로는 이러한 화학물질에 길항작용을 하는 물질인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한다. 그러나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나 인도메타신은 피부염증의 치료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병의 주요한 징후는 가려움증인데, 대부분 히스타민 분비로 인한 것이다. 피부질환에는 유전성 피부질환과 일반적인 피부질환으로 구분할 수있다. 1. 유전성 피부질환 털의 결, 털색깔, 피부색 등과 같은 피부 특성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유전성 피부질환은 외부적 요인이나 호르몬 환경의 변화 등과 같은 자극이 있어야 발병한다. 가장 전형적인 유전성 피부질환인 모반(母斑)은 피부세포의 숫자나 구조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멜라닌 세포의 국소적 증가로 인한 색소세포성모반, 모세혈관의 증가로 인한 모세혈관성모반, 혈액량의 감소로 피부가 창백해지는 빈혈성모반 등이 있다. 임신 10~20주에 시행되는 양수검사는 표피수포증·수포·백색증·색소성건피 등의 심각한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2. 일반적인 피부질환 습진이나 피부염은 진피의 상층이나 표피에서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만성일 경우에는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층이 과다증식되며,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벗겨지고 심한 가려움증이 수반된다. 치료제로 사용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환부에 지나치게 바르면 다른 기관이나 조직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니켈·크롬·고무 같은 항원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하며, 비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피부자극제인 산·알칼리·세제·용매 등에 자주 접촉하는 것이 주된 원인인데, 심지어는 물에 장시간 또는 연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도 생길 수 있다. 유전성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성피부염은 천식·고초열·두드러기를 수반하고 혈관확장제나 혈관수축제에 반응하지 않으며 곰팡이나 바이러스 침입에 대한 면역반응에 이상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출생 후 6개월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20대가 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두피·얼굴·배꼽·생식기 등에 생기는 지루성피부염은 효모나 세균의 감염에 의한 것으로 비듬도 이 질환의 일종이다. 각질세포의 과다증식이 주요증상 중의 하나인 건선은 유전성 질환으로 무릎·팔꿈치·두피 등에 나타나며, 환부는 선홍색반구진으로 가장자리까지 은색 층상의 인비늘로 덮인다. 피부암은 사람에게 생길 수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암 중 하나로 초기에 쉽게 진단되지만 치명적일 수도 있다. 피부암에는 표피암과 진피암이 있으며 각질세포나 멜라닌 세포에서 생긴 악성종양이 가장 흔하다. 표피 기저층의 미분화된 각질세포에 나타나는 기저세포암은 황인이나 흑인에게는 드물고 백인에게 주로 생긴다. 햇빛이나 이온화성방사선물질에 과다하게 노출되었을 경우 생길 수 있으나 전이되지는 않는다. 편평상피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암은 기저세포암보다 발생빈도는 낮으나 전이율이 매우 높아서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멜라닌 세포에서 생기는 피부암인 악성흑색종은 멜라닌 색소의 침착이 일어나며 자주 전이된다. 표피에는 무해한 세균일지라도 진피에 침입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은 급성염증을 일으키며 고름이 생성된다. 그러나 결핵균·매독트레포네마는 고름이 생기지 않는 만성염증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는 단핵성의 대식세포가 관여한다. 많은 바이러스가 피부의 표피를 통해 침범하는데 바이러스성사마귀는 피부 표면을 통해, 수두는 혈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표피로 들어간다. 사람의 사마귀바이러스는 표피세포의 증식과 각질화를 일으키는데 어린이의 손·발·다리 등에 나타나는 사마귀는 자라면서 면역성을 얻게 되면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이 바이러스가 생식기의 피부나 점막에 침입하면 성교로 전염되며 때로는 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조개·딸기·나무열매·페니실린과 심지어 추위·운동·태양광선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환부에 일시적인 팽진과 가려움증을 수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피부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발생하므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잘 치료된다. 털주머니와 기름샘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지선(pilosebaceous gland)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병인 심상성좌창은 얼굴·어깨·가슴·등에 여드름이 생긴다. 여드름은 피부기름과 각질이 팽창된 모지선 밖으로 빠져나가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Propionibacterium acne)라는 균에 의해 자극성 지방산으로 전환됨으로써 생성된다. 피부의 색소생성은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는데 뇌하수체암은 피부의 착색을 증가시킨다. 햇빛에 그을려 피부색이 검어지는 것은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 생성이 증가되기 때문이며 이때 생성된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과 햇빛에 의한 화상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암(皮膚癌) 초기증상 네덜란드의 암협회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피부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4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암협회는 피부암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특히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예방법을 모바일 앱으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예방운동을 벌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피부암은 여가활동이 늘어나고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피부암 또한 늘고 있는데요 피부암은 초기에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한 만큼 초기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눈으로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암 초기증상을 통해서 조기발견이 가능하답니다. 피부에 출혈이 생기거나 갑작스런 부종, 갈라짐, 색소침착 등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부암의 80%는 노년층에서 발병되므로 위와 같은 피부암 초기증상이 나타날 경우 아프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치료는 큰 수술 없이 냉동치료나 레이저치료, 광역동 치료, 국소도포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 검사로는 주기적인 자가검진으로 피부를 관찰하는 것이 좋으며 이상이 발견된 시에는 피부 일부를 떼어내어 피부생검을 실시합니다. 그 밖에 X선 CT검사, MRI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피부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90% 이상이 완치가 가능합니다. ○피부암(皮膚癌)이란? 암의 사전적 의미는 ‘끝없이 분열을 하여 혈액이나 림프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에까지 전파될 수 있는 세포의 덩어리’, 즉 ‘악성 신생물’입니다. 피부암이란 인체의 가장 바깥층인 피부에서 발생한 암으로,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경우 이를 원발성 피부암이라 하고,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피부로 전이된 피부암의 경우에는 전이성 피부암이라고 합니다. 내부 장기암(이하 전이암)의 피부 전이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에 비해 비교적 드물며 대부분이 암의 말기에 나타나지만, 간혹 원발암보다 먼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증후로 발견된 피부 전이암은 원발암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원발암 진단 후 발견된 피부 전이암은 치료의 방침을 결정하거나 예후를 예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임상적 의의를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암은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원발성 피부암만을 의미하며, 좁은 의미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의 세 가지 암만을 의미합니다. 피부암은 크게 악성흑색종과 비흑색종성피부암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햇빛에 의한 손상이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햇빛의 자외선은 DNA에 손상을 입혀서 세포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태양광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위험성이 커지며 태양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위험이 높습니다. 또 위도가 낮을수록 피부암 발생이 빈번합니다. 화학물질로서는 비소가 피부암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도 피부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면역억제된 환자들, 즉 장기이식 환자나 에이즈 환자에서 피부암이 더 흔히 나타납니다. ○피부암(皮膚癌)의 증상 초기증상으로서 가장 많은 것은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병변으로서, 이것이 보통 수년에 걸쳐 서서히 커져서 종괴를 형성하고, 더 진행되면 중심부가 함몰되어 궤양이 생기며, 그 주변부는 제방처럼 튀어나온 여러 개의 검은 구진에 둘러싸이게 됩니다. 중심의 궤양부분은 반복적으로 딱지가 생기게 되거나 출혈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일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결절-궤양형」이라는 유형의 기저세포암으로서, 70%가까이가 위아래의 눈꺼풀, 코, 윗입술 주변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드물게는 「반상경피증형」이라고 하는, 약간 광택이 있는 연한 붉은 색과 흰색의 반흔처럼 생긴 상태인 것과 '표재형'이라고 하는, 경계가 선명한 홍반으로서 표면의 피부가 딱지처럼 떨어져 나가는 상태의 것 등, 암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은 없습니다. ○피부암(皮膚癌)의 종류 피부는 내부장기와 마찬가지로 각종 암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피부에 발생하는 암종으로는 기저세포암, 편평 세포암, 악성 흑색종을 들 수 있습니다. 1) 기저 세포암(細胞癌) 기저세포암의 초기 증상으로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것은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병변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점」이라고 착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결절-궤양형]인 경우 수년에 걸쳐 서서히 커져서 종괴를 형성하고, 더 진행되면 중심부가 함몰되어 궤양이 생기며, 그 주변부는 제방처럼 튀어나온 여러 개의 검은 구진에 둘러싸이게 됩니다. 드물게는 약간 광택이 있는 연한 붉은 색과 흰색의 반흔처럼 생긴 상태를 보이는 「반상경피증형」과 경계가 선명한 홍반으로서 표면의 피부가 딱지처럼 떨어져 나가는 상태를 보이는 「표재형」 등과 같이 암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은 없습니다.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으로 편평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흑색종성피부암이며, 국소적으로 침윤하고 전이가 드문 악성 종양입니다. ▲기저세포암 가장 흔한 피부의 악성 종양입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임상양상을 나타낼 수 있지만 가장 흔한 형태는 밀랍모양으로 반투명하고 표면에 가는 혈관확장이 있는 작은 결절로 시작합니다. 결절이 서서히 자라면서 대개 중앙부에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궤양의 주변부는 융기되어 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색소 침착이 있는 경우가 흔하여 점이나 지루성 각화증등의 병변과 구별을 요합니다. 기저세포암은 백인종에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입니다. 암으로 미국에서의 연간 발생빈도가 인구 10만명당 146명인데 반하여 호주에서는 10만명당 726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며 지리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에는 전체 피부 악성 종양에서 기저세포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2% 미만이고 편평상피세포암보다 발생비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1980년대 이후 발표된 논문들에서 기저세포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암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전체 피부 악성종양 중 30~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차 비율이 증가해 1980년대 이후 기저세포암이 편평세포암보다 1.25배 혹은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기저세포암의 발생 연령은 한국인에게서는 40세 이상이 대부분이었고 60대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 호주 등에서는 남자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하나 국내에서는 남녀 간 발생빈도의 차이는 없습니다. 2002년도 한국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피부암 중에 기저세포암이 차지하는 빈도는 37.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편평상피세포암(細胞癌) 편평상피세포암은 피부뿐만 아니라 점막에서도 발생하며, 발생 부위나 발생 요인에 따라 증상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부어올라 살덩어리가 부서진 것처럼 보이며, 비교적 붉고 크며 불균일한 모양을 보입니다. 특히 만졌을 때 응어리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종양이 커지면 그 모양이 꽃양배추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그 외의 특별한 자각 증상은 없지만 편평상피세포암에서는 종양(암)의 표면이 약해져 일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잘 일어나고 농이 나오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입니다. 종양의 크기 및 깊이,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의 생물학적 양상이 기저세포암보다 복잡한 비흑색종성피부암으로 우리나라에서 기저세포암과 함께 가장 많은 피부암의 하나입니다. 자외선 노출, 흡연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호발 부위는 태양 노출부위로 얼굴 상부, 손등, 팔등, 아래 입술, 귓바퀴 등입니다. 화상에 의한 흉터나 궤양이 오래된 부위에서도 발생하며 병변이 진행하면 피부에 궤양을 형성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빈도는 각 나라마다 혹은 환경과 관련된 직업에 따라 다양합니다. 1999년 미국에는 100만명 이상에서 비멜라닌종 피부암이 발생했는데 이중 20만명 정도가 편평세포암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 비율을 보면 2002년 한국중앙암등록 통계 결과에 의하면 전체 피부암 발생건수 중에서 편평상피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26.5%로 기저세포암 다음으로 많은 발생율을 보였습니다.
3) 악성 흑색종(惡性 黑色腫) 가장 악성도가 높은 악성흑색종의 경우 가려움증이나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이 없으며 평범한 검은 반점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간단한 ABCD관찰법이 도움이 됩니다. Asymmetry (비대칭성) Border irregularity (불규칙한 경계) Color variegation (색조의 다양함) Diameter (직경이 0.6cm 이상) 그러나 모든 악성흑색종이 ‘ABCD’ 의 모양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검은 점이 새로 생긴다든지, 이미 있었던 검은 점의 모양, 크기, 색조가 변하거나 그 주위가 가렵고 작열감(화끈거림) 또는 통증이 느껴진다든지, 출혈이나 궤양, 가피 형성 같은 표면 상태의 변화를 보인다든지, 또는 위성 병변(기존의 점과 인접하여 새로이 작은 점들이 생기는 경우)이 나타나면 일단 악성화를 의심하여야 합니다. 악성흑색종은 초기에는 다른 악성 종양과 마찬가지로 통증이 없습니다. 성인에서는 이미 존재하던 색소성 병변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일단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악성흑색종 악성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 종양으로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곳에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멜라노사이트(melanocyte) 즉, 멜라닌세포는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이며,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흑색종은 이 멜라닌세포 또는 모반세포(점의세포)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성도가 높습니다. 가려움증이나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이 없이 검은 반점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조직학적 검사를 하기 전에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일반 색소성 모반과 달리 다음과 같은 감별점이 있습니다. 서양의 역학조사에 의하면 흑색종의 발생빈도가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4년 미국에서는 55,100명의 흑색종 환자가 발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2002년 한국중앙암등록 통계 결과에 의하면 전체 피부암 발생 건수 1322건 중에서 악성 흑색종은 211건으로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양에서는 악성 흑색종의 발생빈도가 높을 뿐 아니라 매년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악성 흑색종의 홍보가 잘 되어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간단한 수술로서 완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이미 진행된 다음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귀중한 생명을 잃게 되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 악성흑색종(惡性黑色腫) 첫째, 병변의 모양이 대칭적이지 않습니다. 둘째, 점의 경계가 불명확합니다. 셋째, 점내의 색깔이 다양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점보다 크기가 큽니다. 또한 이미 있던 점의 모양, 크기, 색깔이 변하거나 가렵거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출혈, 궤양, 가피를 형성할 경우는 점의 악성화를 의심해야 합니다. 흑색종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손과 발이 가장 흔한 호발부위입니다. 일반적으로 내부 장기암보다는 조기발견이 가능함으로 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악성흑색종의 경우는 예후를 예측하기가 힘들며 내부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외과적인 절제 및 전기소작술, 레이저수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망원인 중 신생물에 의한 사망자수와 흑색종에 의한 비율 : 통계청 암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근치적 절제가 아니라 몸 안의 독소 제거와 체질이 개선되어야 하며 또다시 암세포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기치유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면역력을 향상 시켜야 됩니다. 대체요법을 통한 혈행 개선, 면역력 증강(질병의 근원적인 치료)과 철저한 식이요법, 적절한 운동을 겸하시면 질병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질병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가져야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암의 종류의 몇 가지 예로는 혈관육종(Angiosarcoma), 융기성 피부섬유육종(Dermatofibrosarcoma protuberans, DFSP), 파젯병(Paget's disease), 피지선암(Sebaceous carcinoma), 에크린암(Eccrine carcinoma), 아포크린선암(Apocrine gland carcinoma)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피부암(皮膚癌)의 발병원인 피부 악성종양(피부암)은 만성적인 피부자극과 자외선,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바이러스감염, 또는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특히 자외선에의 과다한 노출은 피부암의 발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자외선 또한 피부암을 유발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피부의 이상은 내장의 경우와는 달리 육안으로 발견되므로, 피부암은 조기에 스스로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렬한 태양광선 (자외선)을 너무 많이 쪼이는 일이나 방사선의 대량 피복이 피부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십년 전의 화상 흉터나 외상의 흉터, 장기간에 걸린 감염증의 반복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부스럼 등이 생겼다가 나았다가 하는 것) 등으로 인해 피부암이 발생하기도 하며, 점이나 습진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사실은 암인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암의 위험 요인 ① 자외선 피부를 과도하게 일광에 노출시키는 것은 피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입니다. 자외선은 p53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피부의 과도한 자외선에의 노출은 기저세포암보다는 편평상피세포암과 더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편평상피세포암의 발생은 자외선의 노출량과 직접적인 상관관계(linear correlation)을 갖습니다.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자외선이 피부에 광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는 중요한 광선입니다. 자외선은 다시 파장에 따라 자외선 A(320-400nm), 자외선 B(280-320nm), 자외선 C(200-280nm)로 나뉩니다. 이 중 자외선 C는 오존층에 의해 제거되어 지표에는 도달하지 않으며, 자외선 A와 자외선 B는 지표면에 도달하여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은 파장이 짧을수록 높은 에너지를 갖게 되며, 파장이 길수록 투과력이 높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자외선 B는 에너지가 높아 자외선 A의 1/1000의 양으로도 홍반을 일으킬 수 있지만, 투과력은 낮아 유리창에 의해 차단되며 피부에서도 주로 표피에 작용하게 됩니다. 자외선 A의 경우 에너지는 낮지만, 자외선의 90%이상을 차지하여 자외선 B보다 10배나 많이 존재합니다. 자외선 A는 투과력이 높아 진피까지 침투하고 세포막에 손상을 주어 피부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자외선 B가 일광화상과 광발암현상에서 자외선 A보다 1000배 정도 강력한 작용을 한다는 것에 주목하여, 이를 막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만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외선 A 또한 자외선 B 못지않게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어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즉 광범위한 파장대의 태양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태양광선을 반사시키거나 분산시키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자외선을 흡수하여 자외선의 양을 줄이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나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 할 때 유의해서 볼 것은 자외선 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 SPF)와 PA입니다. SPF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바른 후 최소 홍반량/자외선 차단 제품을 바르지 않은 상태의 최소 홍반량을 나타내며, 주로 자외선 B를 차단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즉, SPF가 15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에는 20분 만에 홍반이 나타난 사람의 경우 20분의 15배인 300 분이 지나야 홍반이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PA는 자외선 A를 얼마만큼 차단해 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 Protection Grade of UVA의 약자입니다. 자외선 A에 의해 발생하는 지속적 색소 침착(Persistent Pigment Darkening, PPD) 을 이용하여 보통 +, ++ +++로 표시되는데 이는 각각 PPD 2-4, PPD 4-8, PPD 8+를 의 미하며, 이러한 수치는 각각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음, 중간 정도의 효과가 있음, 효과가 좋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제품 자체의 특성 뿐 아니라 도포되는 양, 도포 방법, 재도포의 여부, 방수성 여부 등에 따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에는 올바른 도포 방법을 알고, 이에 따라 사용해야 우리가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②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반응 자외선을 쪼였을 때 태닝(tanning)이 잘 되지 않으면서, 일광 화상을 많이 입는 사람에게서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즉, 백인의 경우처럼 피부색이 하얗고, 금발이나 붉은 색의 머릿결을 가지며, 주근깨가 현저하고, 푸른색이나 녹색의 눈을 갖는 사람들에게서 피부 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③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흑색종이 발생했던 경우 흑색종이 좀 더 조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이형성 모반 도 다발성으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흑색종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색소성 병변에 대한 보다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전 질환 중에서 피부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들이 있는데, 그 예로는 Rombo 증후군, Bazex 증후 군, 색소성 건피증, 모반양 기저세포암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④ 직업적 ? 환경적 요인 타르(Tar)나 비소(Arsenic), 방향족의 탄화수소 등의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편평상피세포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담배나 술은 구강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과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⑤ 모반의 개수와 종류 선천성 모반과 후천성 모반 모두에서 악성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악성흑색종의 약 1/3이 모반과 연관됩니다. 모반의 수가 많을수록 악성흑색종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며, 악성흑색종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전형적 모습을 보이는 모반(이형성 모반) 또한 악성흑색종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한 보고에 따르면 이형성 모반이 하나 있는 경우 악성흑색종의 발생 위험이 2배가 되며, 10개 이상 있는 경우 12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선천성 모반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흑색종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선천성 모밤의 크기가 체표 면적의 5%를 넘을 때 평생 동안 악성흑색종이 발생할 확률은 6.3%이상입니다. ※ 이형성 모반(비전형 멜라닌 세포성 모반)이란? 이형성 모반은 전형적인 후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5mm 이상으로 크고, 두 가지 이상의 색조(갈색, 분홍색, 검정색 등)가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그 경계 부위 또한 불규칙하고 불분명합니다. 이형성 모반의 개수가 많을수록 악성흑색종의 위험도가 높아지며, 단 한개만 있어도 발생 위험도가 약 2.3배 증가하게 됩니다. 병변의 개수가 1-2개로 적을 경우에는 완전절제 후 평생 동안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병변의 개수가 많을 경우 모든 병변을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두피나 항문 부위 등 주기적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부위는 제거하는 것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형성 모반을 진단받았을 때는 최소한 1-2개월에 한 번 정도는 자가검진을 시행하여야 하며, 위험도에 따라 3-12개월마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⑥ 성 ? 나이의 차이 편평상피세포암은 남자에서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40세 이후에 발생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기저세포암은 남자에서 조금 더 흔히 발생하며,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⑦ 면역 억제 장기 이식, 백혈병, 림프종, 면역 억제제의 사용과 같은 만성적인 면역 억제로 인해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⑧ 이전에 피부암이 발생했던 경우 이전에 피부암이 발생했던 경우 다른 피부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편평상피세포암 진단 후 3-5년 뒤에 비흑색종성피부암(편평상피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이 발생할 확률은 약 50% 정도이고, 기저세포암 발생 후 흑색종이 발생할 확률이 3배 정도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피부암이 발생했던 적이 있다면 3-12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⑨ 전암 병변의 존재 대표적인 전암 병변으로는 광선각화증과 보웬병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암 병변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비흑색종성피부암(편평상피세포암, 기저 세포암)의 강력한 예측인자로서 작용합니다. ※ 광선각화증(Actinic Keratosis)이란? 장기간의 일광 노출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쉽게 일광화상을 입고 태닝(tanning)이 잘 안 되며 주근깨가 많이 나는 백인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일광 노출 부위에 경계가 불분명한 적갈색의 인설성 병변으로 나타나며, 아랫입술에도 흔히 나타나는데 이는 광선구순염(Actinic cheilitis)라 합니다. 만성적인 일광 노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 주변에서 잡티 등의 얼룩덜룩한 색소성 병변이 발생하며, 모세혈관확장증이나 일광탄력섬유증, 그리고 거칠고 깊은 주름 등 광노화와 관련된 변화가 눈에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광선각화증이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이행하는 비율은 보고에 따라 1% 미만에서 20%까지로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는 결국 만성적인 일광에의 손상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비흑색종성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알아내는 임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 보웬병(Bowen's disease)이란? 보통 6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남녀에게서 동등한 비율로 발생합니다. 전신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노출 부위의 병변은 만성적인 일광 노출이 중요한 요인이며, 그 외 비소나 이온화 방사선에의 노출, 면역 억제, 인간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병변 부위는 경계가 명확한 홍반성 판으로 불규칙한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질이나 가피로 덮여 있습니다. 또한 간혹 과각화되어 사마귀양 병변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웬병의 5% 정도가 악성화되어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행하며, 이 중 약 33%에서 전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보웬병이 있는 경우 다른 피부암의 발생률도 높아, 보웬병 환자의 약 30-50%에게서 다른 비흑색종성피부암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보웬병 ⑩ 그 외에 의학적, 직업적인 방사선 노출, 화상 반흔, 만성궤양, 농루 등으로 인한 만성적인 피부 병변, 만성적으로 열에 노출이 됐을 경우(열성 홍반 등), 고용량의 PUVA 광선 치료 등이 피부암의 발병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암(皮膚癌)의 진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국소마취를 하고 피부병변의 일부를 떼어내 조사하는 피부생검을 해야 합니다. 흉부 X-촬영과 복부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검사, CT 촬영, MRI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종양의 침윤(주위로 퍼지는 것) 깊이나 전이 등, 병의 확산 정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조기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습니다. 그러나 악성 흑색종의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종양세포의 침습정도를 파악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피부암(皮膚癌)의 치료법 피부암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의 선택은 병변의 위치와 크기, 병변의 수, 병리학적 검사상 종양의 특징, 환자의 건강 상태, 예전에 치료 받은 과거력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치료 방법은 국소 마취를 한 이후에 시행되는 간단한 시술로서, 단순 절제술이 가장 흔히 사용됩니다. ♣외과적 절제술 병변과 주위의 정상 경계부를 일부 포함하여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에 의한 피부 결손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 이식을 함으로써 부족한 피부를 채웁니다. 1. 기저세포암의 경우, 병변의 위치, 조직아형, 재발암의 유무, 그 외 환자의 요인에 의해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외과적 절제가 가장 일반적이며, 병변의 크기가 작을 때는 병변 제거 후 일차 봉합술을 시행하나, 병변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절제 범위가 커지면, 주변 조직을 이용하여 피부결손을 재건하거나 피부이식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재발의 위험이 높거나 조직 보존이 필요한 경우,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모스 미세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피부암을 조금씩 제거하여 제거된 조직편에 종양세포의 존재 여부 및 그 위치를 현미경으로 확인한 후 종양세포가 모두 제거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는 수술 방법으로서 치료 성공률이 높아 재발을 줄일 수 있고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이외에 소파 및 전기소작술, 방사선치료, 냉동치료, 세포독성 약물요법 등이 있습니다. 2. 편평 상피암의 경우, 환자가 건강하고 전이가 낮은 부위에 잘 분화된 원발성 편평세포암은 소파 및 전기소작술, 냉동치료, 방사선치료, 외과적 절제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 암에서는 림프절 침범이 없으면 모스 미세도식수술이 적절하며, 경우에 따라 보조요법으로 방사선 조사를 시행합니다. 3. 악성 흑색종은 조기 진단과 완전한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하며, 그 외 화학요법, 면역요법, 방사선치료 등을 복합하여 치료할 수 있으나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모즈현미경도식 수술(모즈 수술)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은 제거한 조직에서 종양 세포의 존재를 확인해 가면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발견된 종양 세포를 그림이나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제작한 도식과 비교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그 부위를 다시 절제해 나갑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종양의 절제 절편 경계부 전부에서 없는 것이 확인되면 결손부를 복원합니다.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의 장점은 특히 종양 수술 부위가 얼굴인 경우의 두 가지 목적인 병변의 완전 제거와 최대한의 조직 보존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은 냉동 조직절편 처리 및 현미경 판독, 재건 수술 기법 등에 대한 숙련된 기술을 겸비한 의사와 기사가 있어야 하고 수술 과정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피부암에서 모즈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재발의 위험이 큰 피부암 . 전이의 위험이 큰 피부암. 중요한 부위에 발생하여 피부의 보존이 필요한 피부암 등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발한 피부암 .크기가 큰 피부암의 경우, . 그리고 면역이 억제되어 있는 경우, 임상적으로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입술. 귀 ? 코끝. 손끝. 눈꺼풀. 성기 부위에 발생한 경우, 조직학적으로 악성도가 높아 재발의 위험이 높은 경우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소파 및 전기 소작술 소파 및 전기 소작술은 국소 마취 하에서 피부를 소독한 후 실시합니다. 먼저 보이는 종양을 큐렛(소파기)으로 종양의 둘레보다 2~4mm정도 바깥쪽까지 긁어냅니다. 다음에 전기 소작기로 정상 조직을 1mm정도 더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1cm 미만의 종양에서는 효과가 좋고 다른 치료법보다 흉터가 더 적게 남긴다는 장점이 있지만, 5년 내 재발률이 목이나 몸체에서 8.6%, 사지에서와 얼굴에서 17.5%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cm 미만의 표재성 또는 결절성 기저세포암이나 광선각화증 등에 쓰입니다. 이 같은 전기 외과술은 고주파 전류를 이용하므로 심박 보조 조정기(cardiac pacemaker)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 심박동기를 하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동결요법(냉동 치료) 액체 질소를 사용해서 암 조직 내의 온도가 -20 ° C에서 -50 ° C가 되도록 냉각하여 암세포를 동결.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종양의 하부로 침범된 깊이가 얕은 암은 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동결요법은 치료 도중이나 치료 후의 신체에 대한 영향이 적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지병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분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입니다. 냉동 치료는 피부 조직을 파괴하는 정도의 영하의 온도에 병변을 노출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냉동 치료를 위해서는 종양 내부 조직의 온도가 영하 50도에서 60도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냉동 치료가 끝난 직후에는 보통 치료 부위에 국소적 홍반이나 부종이 나타납니다. 삼출성의 병변이 1~3일 정도 지속되고 그 후에 가피(부스럼 딱지)가 형성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광역동 치료 (Photodynamic Therapy) 병변 부위에 광과민성물질(5-aminolevulinic acid, ALA)을 도포한 다음, 목표 조직에 축적되도록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가시광선을 조사하여 반응성 산소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목표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일종의 광화학요법입니다. ALA는 정상 피부보다 암세포에서 더 선택적으로 축적되며 빛과 더 예민하게 반응하여,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습니다. 피부과 영역에서는 다양한 피부 질환에 사용하고 있는데, 광선각화증 . 보웬병 . 표재성 기저세포암 . 조기 병변의 편평상피세포암 등 (병변의 깊이가 2-3mm를 넘는 경우 사용할 수 없음.)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역동 치료는 비침습적인 치료로 반복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고, 반흔이 거의 없어 기존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 유용한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수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광범위한 병변이나,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의 경우, 그리고 여러 가지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어 수술하기에 위험한 경우에 적절한 첫 번째 치료로서 사용될 수 있고, 외과적 수술의 보조 요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장점은 치료 부위가 코, 안검, 구순일 때는 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치료는 젊은 환자에게는 최우선 치료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방사선 치료 부위에 다른 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미용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저세포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 후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반면, 편평상피세포암은 이보다 재발률이 조금 높습니다. 따라서 비흑색종성피부암의 방사선 치료는 모즈 수술의 경우 완치율이 97-99%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선택되어야 합니다. 악성흑색종의 경우, 방사선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지만, 악성흑색종이 뇌나 뼈에 전이되어 동통이 심한 경우에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에는 몇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전용 기계를 사용하여 X선이나 전자선을 신체 바깥에서 쏘이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1회의 조사가 단시간 내에 끝나기 때문에 방사선요법은 통원 치료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암세포가 정상 세포에 비해 열에 약한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온열요법을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 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하도록 합니다. 먼저,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면, 방사선 조사 후 2~3시간은 조사 부위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방사선을 쏘인 부위는 가벼운 비누와 샴푸(베이비 샴푸)를 이용해 미온수로 씻어줍니다. 물기를 닦을 때는 가볍게 두드려서 말리도록 하며 향수나 탈취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사 부위에 전기 패드나 뜨거운 물병, 얼음주머니를 대지 않도록 하며, 면도기를 사용해야 할 때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국소 도포 치료 두 가지의 국소 도포 제제(5-FU 크림, 알다라 크림)가 주로 사용됩니다. 항암제인 5-FU(fluorouracil) 크림은 광선각화증이나 표재성 기저세포암에 사용되어 좋은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병변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때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보웬병이나 결절성 기저세포암과 같이 병변이 깊은 경우 재발율이 높습니다. 면역 조절제인 알다라 크림(Imiquimod)은 밀폐 없이 사용할 경우 보통 일주일에 5회, 밀폐할 경우 일주일에 3회 정도를 바릅니다. 이 역시 광선각화증이나 표재성 기저세포암에 주로 사용이 가능하며, 보웬병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이러한 약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바르기 전과 후에 약한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또한 약품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항암 화학요법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는 국소요법이라고 하여, 신체의 일부분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요법인 항암 화학요법이 치료의 중심이 됩니다. 특히, 이른 시기에 전이가 일어나는 악성흑색종의 경우에는 원발 병변의 수술적 제거 후 항암 화학요법이 병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성흑색종에 효과가 있는 항암제는 다카르바진(DTIC), 카르무스틴(BCUN), 로무스틴(CCNU), 시스플라틴 등이 있으며, 이들을 단일요법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악성흑색종에 효과가 있는 이들 약재와 항암 효과가 미약한 다른 약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면역요법 면역 체계가 흑색종의 발병 기전에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어 여러 종류의 생물학적 물질이 전이성 흑색종 치료에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시도되고 있는 것은 인터페론-α와 인터루킨-2(IL-2)인데 재조합 인간 인터페론-α는 흑색종에 대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 외 각종 단클론항체와 능동 면역요법 등이 연구 중에 있습니다. ♣복합적 치료 어느 정도 진행된 피부암에 대해서는 먼저 열거한 치료법 중에서 하나만을 골라 치료하지 않으며, 이들 모두를 잘 조합해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합니다. 이것을 복합적 치료라고 합니다. ○피부암예방법(皮膚癌豫防法) 피부암을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광 노출을 피하는 것과 전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① “태양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가장 흔한 3가지 피부암(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의 발생이 모두 자외선과 연관이 되어 있으므로 평소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피부암 예방법입니다. 다음은 미국암협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피부암 예방을 위한 제안입니다. 약 80%의 피부암은 태양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피부색에 관계없이 누구나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태양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출하기 전에 태양광선을 차단할 양산이나, 모자, 긴 옷, 썬 스크린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양광선이 특히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양광선은 물, 모래, 콘크리트, 눈(snow) 등에 의해 반사될 수 있으며, 이러한 반사광에 의해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자외선은 수면 아래까지 미칠 수 있습니다. 구름은 온도를 낮추어 시원하게 해 줄지는 몰라도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은 여전히 구름을 뚫고 들어옵니다. 피부를 가능한 한 많이 보호하려면 옷을 입어야 합니다. 소매 있는 옷, 긴 바지 그리고 얼굴, 목, 귀 등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의약품은 피부를 태양에 더 민감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의사나 약사에게 자신이 먹는 약이나 기타 처방에 대해 상담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피부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늘에서 놀도록 하고,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입혀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줘야 합니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적합하지 않으므로, 유아는 그늘에 두고 천으로 자외선을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자외선 차단지수(SPF) 15 또는 그 이상의 넓은 스펙트럼을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SPF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외출하기 20분 전에 피부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후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발라야 합니다. 썬 램프나 썬탠실 등을 이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인공적인 썬탠 방법은 피서지에 갔을 때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 못합니다. 인공적인 썬탠은 피부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 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항상 피부 보호에 방심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전에 썬탠을 했거나 태양으로 인해 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 경우, 이 지침을 따르는 순간부터 피부는 보호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해서, 오랜 시간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경우 오히려 피부암의 발생이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더 오랜 시간을 야외에서 보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② 전암 병변이나 비흑색종성피부암의 조기 병변은 큰 외과적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냉동 요법, 전기 외과술, 소파술, 레이저 치료, 면역 조절제의 국소 도포(Imiquimod), 항암제의 국소 도포(5-FU), 광역동 치료, 단순 절제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평소 피부에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피부암(皮膚癌)의 조기검진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및 검진 권고안, 검진 방법, 검진 주기 대부분의 피부암은 조기에 진단만 하면 90% 이상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암 병변이나 표재성 암의 경우 큰 수술 없이 냉동 치료나 레이저 치료, 광역동 치료, 바르는 국소 도포제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기적인 자가검진이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기적인 자가검진(Periodic Self-Examination)은 크게 전신의 피부를 빠짐없이 보는 것과 새로운 병변이 발생하거나 원래 있던 병변에서 변화가 발견될 경우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전신을 관찰하는 법 전신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전신용 거울과 손거울, 밝은 조명이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① 먼저 전신 거울의 앞에 서서 얼굴과 몸의 앞부분 및 뒷부분을 관찰하고, 이후 팔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 양쪽 옆구리 부위를 살펴봅니다. ② 팔꿈치를 구부려 아래팔과 위팔, 손을 봅니다. 이때 손가락 사이와 손바닥, 손톱의 색조 변화까지 빠짐없이 관찰합니다. ③ 자리에 앉아 다리를 구부리고 다리와 발을 봅니다. 이때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발톱의 색조 변화까지 빠짐없이 관찰합니다. ④ 손거울을 사용해 목의 뒷부분과 두피 부분을 봅니다. 이때 머리카락을 들어 올려 시선을 가리는 부분이 없게 하고, 귓바퀴를 포함한 모든 부위를 빠짐없이 관찰합니다. ⑤ 마지막으로 손거울을 이용해 엉덩이 부위를 살펴봅니다. ⑥ 배우자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두피 등 관찰하기 어려운 부위를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신을 관찰할 때 중요한 점은 전신을 빠짐없이 관찰하는 것과 평소 자신의 몸에 있는 모반(점)의 위치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동양인들의 경우 서양인들과는 달리 손가락, 발가락 등의 사지 말단부에서 발생하는 선단 흑자성 흑색종이 전체 흑색종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이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불규칙한 색조를 갖는 반점 모양을 하는 경우가 많고, 손톱의 색만 검정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피부암은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지만 원래 존재하던 모반이나 반흔, 광선각화증 등의 피부 병변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자신의 몸에 있는 모반이나 피부 질환의 양상을 모르면 그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병변의 악성 여부를 확인하는 법 (이른바 ABCD 방법) ① Asymmetry (비대칭성) 양성 모반은 대부분 좌우 대칭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종양의 좌우 모양이 비대칭성을 보일 때에는 악성흑색종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② Border irregularity (불규칙한 경계) 양성 종양은 종양의 가장자리 모양이 굴곡이 없는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고 들쭉날쭉 할 경우에는 악성흑색종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③ Color variegation (색조의 다양함) 양성 종양은 표면의 빛깔이 한 가지 색으로 균일한 색조를 보입니다. 만일 두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조 및 음영을 보인다면 악성흑색종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④ Diameter (직경이 0.6cm 이상) 양성의 일반적인 검은 점은 대부분 크기가 0.6cm를 넘지 않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새로 생긴 검은 점이 0.6cm보다 클 경우에는 악성흑색종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특히, 태양광선 노출 부위에) 쉽게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같은 자리에 병변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다치지 않았는데 가피나 궤양이 발생한 경우, 증상이 없던 색소성 병변에서 가려움, 통증 등이 발생한 경우, 색소성 병변의 크기와 모양이 변하는 경우, 새로운 색소성 병변이 나타난 경우 등에도 피부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흔히 우리가 검버섯이라고 착각해서 방치하다가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요. 최근에는 환경 오염 등 외부자극으로 인해 피부암 발병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일반 암처럼 피부암초기증상을 알고 있으면 피부암 치료가 가능해요. ※ 편평상피암은 신체 각종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통증도 거의 없고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하답니다. 단단한 혹 모양이 피부에 생겨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짙어지고 크기가 커지면 피부암진단을 병원에 가셔서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평상피암은 노인분들께 특히 발병하기 쉽고 합니다. ※ 피부흑색종은 혹과 달리 점 모양을 하고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해요. 점 경계선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다고 해요. 피부흑색종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점 색이 어두어질 뿐만 아니라 피부가 예민해진답니다. ※기저세포상피종은 얼굴 가까이에 발병하기 쉬운 피부암이에요. 궤양을 동반해 피부가 함몰되거나 돌출 되는 등 외부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그 밖에 피부에 출혈이 생기거나 피부 갈라짐, 부종 증세가 보이거나 피부 색소 침착증상이 보이면 병원 방문하여 피부암 검사를 받아보세요. 피부암은 예방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를 피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입니다.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 지수를 나타내는 SPF 지수를 잘 확인하시고 외출 20분 전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세요. 그리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는 자외선 노출이 많은 시간 때입니다. 외출 시 기장이 긴 바지, 소매가 있는 옷, 얼굴.목.귀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쓰는 것이 좋아요. ○피부암(皮膚癌)의 진단 방법 주기적인 자가검진이나 피부과적 검사에 의해 피부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1. 조직 생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국소 마취를 하고 피부 병변의 일부를 잘라내어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피부 생검을 해야 합니다. 조직 생검은 병변의 모양이나 위치,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펀치 생검(punch biopsy) 매우 두꺼운 병변도 펀치를 이용하면 쉽게 조직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보통 3mm 펀치가 사용되는데, 그로 인해 생긴 상처는 모양이 둥글며 상처의 끝 부분이 거칠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 3mm 이상이 되는 상처는 봉합을 해서 상처의 치유를 돕기도 합니다. 펀치 생검은 대부분의 깊이가 얕은 염증성 종양이나 수포성 병변, 악성흑색종을 제외한 양성 혹은 악성 종양에 사용됩니다. ▲펀치 생검 ◎.면도 생검(shave biopsy) 면도 생검은 융기되어 있는 병변 또는 융기된 부분의 병변을 떼어낼 때 유용합니다. 특히 모반의 제거에는 탁월한 미용적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성 병변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루성 각화증, 사마귀, 융기되어 있는 모반, 흑색종 외 악성 종양 등 피부의 표면에 있는 양성 종양이나 악성 종양에 사용합니다. ▲면도 생검 ◎. 절제 생검 (excision biopsy) 비교적 작은 종양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국소 마취 하에서 종양 전체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제거된 조직을 가지고 조직 표본을 만들어 진단합니다. 절개된 부분은 녹거나 녹지 않는 실로 봉합해 줍니다. 결절 홍반과 같이 상처가 깊은 염증성 질환이나 악성흑색종에 사용합니다. ◎. 기 타 그 외에 종양의 침윤(주위로 퍼지는 것) 깊이나 전이 등, 병의 확산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흉부 X선검사와 복부의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검사, CT스캔이나 MRI 등의 정밀검사를 필요에 따라 실시합니다. 검사를 통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추어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 피부암초기증상을 노화에 때문에 생긴 검버섯이라 착각하고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조금만 검버섯을 의심해 본다면 피부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고 피부암 치료도 가능하답니다. 일상생활 속 피부암 예방방법 숙지하고 피부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 ◈피부암(皮膚癌) 치료의 부작용 ♣수술적 치료 외과적 수술법, 특히 모즈현미경도식 수술요법은 시술함에 있어 다른 시술보다 더 많은 전문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며 시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수술 후 상처가 감염되거나 통증, 부종, 혈종 등이 올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재복원을 위한 성형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냉동 치료 냉동 외과술 후에는 부종과 수포가 발생할 수 있고, 진물이 흐르며 가피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두피, 손, 발에 위치한 병변의 치료 후 동통이 발생하기 쉬우나 진통제가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서 출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윗입술이나 가슴의 병변을 치료했을 때는 비후성 반흔이 남기도 하며, 하지와 배부위에서는 시술 후 과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광역동 치료 광선 조사 시 통증, 작열감, 소양증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조사 후 홍반, 부종, 수포, 미란,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됩니다. 그 외에 저색소 침착, 과색소 침착, 반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외부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국소적 치료로 사용되며, 피부를 포함해서 방사선이 통과한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의 변화는 방사선을 쏘이는 동안이나 쏘인 직후, 또는 쏘인 후 수개월이나 수년 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조사된 피부에서의 조기 부작용으로는 탈모증, 홍반, 색소 침착, 건조성 피부 박리 및 습윤성 피부 박리가 있으며 이러한 조기 반응은 염증성 부위와 겨드랑이처럼 피부에 주름이 잡히는 부위에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끝난 4~6주 후에 치유됩니다. 모발 손실은 보통 치료 후 4주 정도에 시작되며 조사 부위에 국소적으로 일어납니다. 모발 손실은 고용량으로 조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일시적인 것으로, 2~3개월 후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모발은 질감과 색깔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후기 효과로 모세혈관 확장증, 피부 위축, 과색소 혹은 저색소 침착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사 부위의 표피층은 흔히 색소의 침착과 더불어 건조하고 얇아지며, 특히 고용량의 조사 부위에서는 섬유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국소 도포 치료 항암제인 5-FU 크림을 바르는 경우 작열감, 소양감, 동통, 홍반, 부종 등의 피부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외에 과색소나 저색소 침착, 알러지성 접촉 피부염, 광과민성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다라 크림의 경우 크림을 바른 국소 부위에 작열감, 가려움, 홍반, 미란 등의 피부 자극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소 도포 치료의 경우 전암 병변이나 표재성 기저세포암 같이 병변의 깊이가 얕은 병변에 주로 사용하여야 하며, 깊은 병변에 사용할 경우 재발률이 높습니다. ♣항암 화학요법 전신 항암 화학요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구역질과 구토, 구내염, 설사, 골수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의 재발 및 전이 한 번 비흑색종성피부암이 발생하면 다음번에 발생할 확률이 10배 높아집니다. 비흑색종성 피부암 진단 후 추적관찰 결과를 보면, 3년 후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의 40%이상에서 기저세포암이 발생하며, 5년 후 여성의 50%, 남성의 70%에서 두 번째 비흑색종성피부암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도에 따라 3-12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주기적인 자가검진 및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건강(皮膚健康)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방법 1. 피부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많이 먹도록 합니다. 2. 실내온도를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젖은 수건 등을 널어 실내습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3.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입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4.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피부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합니다. 5. 피부타입에 맞는 로션과 크림을 발라 피부보습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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