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 셋째 주일에 우리를 불러 주시고 주님의 임재 앞에 모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두운 세상 가운데 참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우리의 마음을 더욱 맑게 하고 믿음을 굳건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 일꾼들을 은퇴 추대 및 임직 예배로 드립니다.
은퇴하는 장로님 권사님 안수 집사님 몸소 실천하며 봉사하고
기도로 본을 보이신 노고를 주님께서 축복하여 주시고
새로이 장로로 권사로 안수집사로 세워 드리는 거룩한 날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직분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겸손과 사랑으로 교회를 섬기며 몸으로 실천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 언제나 충성된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옵니다.
우리 위임 목사님 영육간에 강건함을 지켜 주시며
말씀을 전하실 때마다 성령의 권능으로 채우사
양들의 바른 길로 인도하는 복된 목양의 사명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찬양을 올려 드리는 부용 찬양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의 목소리와 마음을 주께서 사용하시어서 찬양이 곧 기도가 되게 하시고
누구에게는 기적의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은혜의 통로가 되는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불안한 시대 속에서도 나라를 붙들어 주시고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정직함을 주셔서
정치와 경제와 사회가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특히 다음 세대가 마음껏 꿈꾸고 하나님을 섬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제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수 많은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여기까지 오게 하신 주님의 크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튼튼히 붙들어 주시고 동행하시며
남은 시간 또한 지혜롭게 보내어 주님이 주신 사명 잘 감당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선교사님들과 연동의 디아스포라에게도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충만하고
눈동자처럼 늘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더 성숙한 믿음과 더 넓은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우리들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 주님의 평강과 보호하심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