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성 신앙 24-1 매일QT말씀 묵상
금요일 오후 102호 재성 씨가 휠체어 테이블 위에 핸드폰을 켜 놓고 여가를 보내고 있다.
“재성 씨 안녕하세요?”
“네~”“재성 씨, 뭐하고 계세요?”
“유튜브 봐 예~”
휠체어에 앉아서 재성 씨가 터치펜을 위 아래로 스크롤 하며 동영상을 넘겨 보고 있다.
재성 씨의 동영상 감상이 끝난 후, 직원이 재성 씨 옆으로 다가가 부재중 통화 확인을 도와 드려도 되는지 여쭈었다.
“재성 씨, 부재중 통화, 메시지가 와 있는지 확인해 드려도 될까요?”
“네 해 주세요~”
재성 씨가 터치펜을 이용하여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밀한 터치에는 아직 어려움이 많기에 부재중 통화나 메시지 등은 정기적으로 직원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고 있다.
“재성 씨, 안치화 목사님께서 보내 주신 카톡이 여러 통 있네요?”
“네~”
청북교회 목사님은 매일 SNS를 통하여 성도들에게 매일성경QT말씀을 보내주시는데, 아마도 최근 며칠 동안에는 그것을 열어 보지 못했던 것 같았다.
“재성 씨, 이쪽 화면 밑 부분을 터치해 보시겠어요?”재성 씨가 여러 번의 터치 끝에 톡 내용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신명기’성경말씀의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재성 씨, 이미 지나간 날짜의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오늘 날짜로 올라온 Q.T말씀은 지금 한 번 묵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괜찮으시겠어요?”
직원이 제안하자 재성 씨가 알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의반 타의반 Q,T말씀을 읽기 시작한다.
천천히 터치펜으로 화면을 아래로 움직이면서 묵상말씀 읽어나가는 재성 씨...
[1월12일 매일QT말씀묵상 - 신명기 5장 11~21절]
<본문은 출애급기에서 십계명을 반복 살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십계명은 표면적으로 볼 때 계명이고 율법이지만 내면적으로 볼때는 복과 구원, 생명의 약속이 함께하는 언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략))===========================
오늘도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나감으로 약속하시고 예비하신 은혜를 누리시는 성도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안치화 목사- >
Q.T를 하는 재성씨의 모습이 약간은 힘겨워 보였지만 5~10분만 사이에 말씀 묵상을 모두 마쳤다.
“다 읽었어예ㅎㅎ” “네, 재성 씨~ 제가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인데, Q.T 내용이 무슨 내용이었나요?”
...
“좋은 내용이었어예~ ㅎㅎ”
“아, 그렇군요 ㅎㅎ”
재성 씨의 우문현답에 직원이 탄복하며 웃음으로 답했다.
재성 씨와 직원이 웃는 가운데, 이번에는 Q,T후 목사님께 답례 글을 어떻게 쓸 것인지 다시 대화한다.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등의 문구로 답글을 쓰는 것은 어떨까요? 재성 씨~”
직원이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재성 씨에게 추천을 하였다.
직원의 말을 가만히 귀담아 듣던 재성씨의 대답은 언제나 한결같다.
“그냥 아~멘~이라고 적지 예 ㅎㅎ~”
“네 알겠습니다.”
직원은 재성 씨를 대신해서‘아멘’이라고 키워드를 작성하고 재성씨는 옆에서 터치팬으로 직접 전송 버튼을 누른다.
‘재성 씨가 신앙안에서 늘 평안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하루 하루를 보내시길 소망한다.’
2024년 1월 12일 유원욱
성도인 변재성 씨께 매일 성경말씀 보내주시는 안치화목사님 감사합니다. -임영아
주이리에 예배 오갈 때 함께 해 주시고 매일 성경말씀 보내주시는 목사님이 계셔서 재성씨는 참 좋겠습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