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쯤 밖에서 강아지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무슨일인가 싶어 창문으로 내다보니
아마도 강아지가 차에 치였는지 차주와 아주 짧게 시선을 마주치시는거 같더니 갑자기...
"죽었어...울애기 죽었어...흑흑흑..."
아직도 그소리가 떠나질않고 그장면이 자꾸 떠오르네요ㅠ.ㅠ.
떵을 누이러 산책중이셨는데 이런일을 당하셨나봐요
여긴 학교앞이라 심하게 달리진 않은거 같았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선 차가 오는걸 알고 강아지에게 주의를 주신듯했고 차주에게도
"아주머니 아주머니" 하면서 주의를 주신듯했어요
울면서 같은 말씀만 되풀이 하시드라구요 .
그런데 그때 만약에 목줄을 해주셨다면 얼른 강아지를 잡아챘겻죠
가끔 목줄없이 다니시는 분들께 걱정되어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보통 견주분들은 말씀하십니다.
"울 애기는 말을 잘들어서 괜찬아요 이제까지 아무일도 없었는데요 뭘..괜찬아요"
하시며 그냥 지나치시지요..
물론 목줄없이 자유롭게 해주고 싶은 맘은 알지만
차가 있는장소에선...제발 부탁드려요...다시한번만 생각해보시면 안될까요..울아기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리구 더 가슴아픈 아주머니의 흐느낌..
"이틀동안 밥을 잘먹지 않아서..."
얼마나 맘이 아프실까요
무거운 맘을 안고 애들을 데리고 병원갈 준비를 하네요..
첫댓글 ... 정말 목줄만 제대로 했더라면 사랑스러운 아기...하늘나라로 보내지 않았을텐데.. 사람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한생명이 갔군요... 목줄을 해도 이리 튈려하고 저리 튈려하기때문에 조마 조마 할때가 많은데....... 휴,,,
목줄은 꼭해야되요 사고가나도 목줄을 안하면 개주인 책임이잖아요 강쥐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목줄안했다고 뭐라고하고
그러니 우리새끼들 욕먹이지 않게 주인들이 잘합시다..
에휴..
옳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