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제대로 읽어내기( 이중표 바른 불경 번역)

[大明]

연기와 연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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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제대로 읽어내기

2017.12.30. 05:31

• 말머리없음

장주(j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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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0)연(緣; Paccaya)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때 세존께서는 싸왓티의 제따와나 아나타삔디까 승원(僧園)에 머무시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연기(緣起)와 연생법(緣生法)들을 가르쳐주겠소. 그대들은 듣고 잘 생각하도록 하시오. 내가 이야기하겠소.”

그 비구들은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습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연기(緣起)란 어떤 것인가? 비구들이여, 생(生)에 의존하여 노사(老死)가 있다오. 여래가 출현하거나, 여래가 출현하지 않거나, 실로 그 계(界), 즉 법(法)의 고정성, 법의 순차성, 이 의존성은 상주(常住)한다오. 여래는 그것을 바르게 깨닫고 통달한다오. 그리하여 알려주고, 보여주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공개하고, 해석하고, 천명(闡明)한다오. 그리고 ‘보라!’고 말한다오.

비구들이여, 생(生)에 의존하여 노사(老死)가 있다오. 비구들이여, 유(有)에 의존하여 생(生)이 있다오. 비구들이여, 취(取)에 의존하여 유(有)가 있다오. 비구들이여, 갈망[愛]에 의존하여 취(取)가 있다오. 비구들이여, 느낌[受]에 의존하여 갈망[愛]이 있다오. 비구들이여, 대상접촉[觸]에 의존하여 느낌[受]이 있다오. 비구들이여, 육입처(六入處)에 의존하여 대상접촉[觸]이 있다오. 비구들이여, 이름과 형색[名色]에 의존하여 육입처(六入處)가 있다오. 비구들이여, 분별하는 마음[識]에 의존하여 이름과 형색[名色]이 있다오. 비구들이여, 조작하는 행위[行]들에 의존하여 분별하는 마음[識]이 있다오. 비구들이여, 무명(無明)에 의존하여 조작하는 행위[行]들이 있다오. 여래가 출현하거나, 여래가 출현하지 않거나, 실로 그 계(界), 법의 고정성, 법의 순차성, 이 의존성은 상주(常住)한다오. 여래는 그것을 바르게 깨닫고 통달한다오. 그리하여 알려주고, 보여주고, 선언하고, 확립하고, 공개하고, 해석하고, 천명(闡明)한다오. 그리고 ‘보라!’고 말한다오.

비구들이여, 무명(無明)에 의존하여 조작하는 행위[行]들이 있다오. 비구들이여, 거기에서 이 의존성은 진실 그대로[眞如]이며, 거짓 아닌 그대로이며, 다름 아닌 그대로라오. 비구들이여, 이것을 연기(緣起)라고 부른다오.

비구들이여, 연생법(緣生法)들은 어떤 것들인가? 비구들이여, 노사(老死)는 지속성이 없으며[無常], 조작된 것이며[有爲], 연기(緣起)한 것이며, 소멸법(消滅法)이며, 쇠멸법(衰滅法)이며, 이욕법(離欲法)이며, 지멸법(止滅法)이라오.

비구들이여, 생(生), 유(有), 취(取), 갈망[愛], 느낌[受], 대상접촉[觸], 육입처(六入處), 이름과 형색[名色], 분별하는 마음[識], 조작하는 행위[行]들, 무명(無明)은 지속성이 없으며[無常], 조작된 것이며[有爲], 연기(緣起)한 것이며, 소멸법(消滅法)이며, 쇠멸법(衰滅法)이며, 이욕법(離欲法)이며, 지멸법(止滅法)이라오. 비구들이여, 이것들을 연생법(緣生法)들이라고 부른다오.

비구들이여, 훌륭한 제자들은, 이 연기(緣起)와 연생법(緣生法)들을 바른 통찰지로 있는 그대로 잘 보기 때문에, ‘나는 과거세에 존재했을까, 존재하지 않았을까? 나는 과거세에 무엇이었을까? 나는 과거세에 어떠했을까? 나는 과거세에 무엇이었다가 무엇이 되었을까?’라고 과거로 거슬러가려고 하거나, ‘나는 미래세에 존재하게 될까, 존재하지 않게 될까? 나는 미래세에 무엇이 될까? 나는 미래세에 어떻게 될까? 나는 미래세에 무엇이었다가 무엇이 될까?’라고 미래로 다가가려고 하거나, ‘나는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떠한가? 나는 어디에서 온 중생이며, 그 중생은 어디로 가서 존재하게 될까?’라고 지금 현재의 자신에 대하여 의심하는 일이 있을 수가 없다오.

그 까닭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훌륭한 제자들은 이 연기(緣起)와 연생법(緣生法)들을 바른 통찰지로 있는 그대로 잘 보기 때문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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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주작성자

  2017.12.30. 05:31 답글

  신고

  이 경은 연기법이라는 법계(法界)가 항상 머물고 있다(常住)는 가르침입니다. 이 경은 法界의 의미와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법계란 연기하는 법(法)의 고정성, 법의 순차성, 이 의존성이라는 것입니다. 즉 無明에 의존하여 行이 있고, 行에 의존하여 識이 있다는 이 법칙은 변함없이 고정되어 있으며, 그 순서가 있으며, 의존하고 있으며, 이것이 常住하는 법계라는 말씀입니다.

• 장주작성자

  2017.12.30. 06:1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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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라는 법의 고정성, 순차성, 의존성은 상주하지만, 연생법은 무상하다는 것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 • 보적

    2017.12.30. 18:45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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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생법은 연기라는 진리(법칙)에 의해서 나타나는 노사,생,•••,촉,육입처,명색,식 등이며,
    연기는 생이 있으면 반드시 노사가 있고, 유가 있으면 반드시 생이 있다는 등의 법칙을 의미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연생법은 ....... 이욕법이며, 지멸법이라는 것은 무슨 뜻인 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장주작성자

    2017.12.30. 22:0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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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욕법은 연생법은 탐욕을 버려야 할 법이라는 의미이고, 지멸법은 그치고 사라져야 할 법이라는 의미입니다. 무상하고 소멸하는 법이기 때문에 이것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욕망을 버리고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그치고 없애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瑞彌(오혜식)]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묘 정]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자연인(定命)]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수형]

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