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 김선우]
[DRAMeXchange 10월 NAND 고정가 발표]
- 10월 SLC 고정가는 4% 상승, MLC 고정가는 전월과 동일
- 비메모리 IC 부족 상황 으로인해 아직 NAND 재고 비축 수요는 관찰되지 않음. 현재 수요의 주문 시기가 지연되기는 하나 주문량 하향 조정은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음
- 주요 NAND 공급업체들은 2D NAND 생산을 점차 줄여 현재 2~3 공급업체들만 생산. 이에 SLC와 MLC 부문이 TLC와 QLC 보다 더 균형잡힌 수급 관계 형성. 이러한 추세로 공급업체들은 10월에 SLC 가격을 소폭 인상. 32Gb와 64Gb MLC는 전망시장 수요 약세로 평균가 안정세 유지
- 11월 분기 고정거래가 협상에서는 가격 유지 전망. 다운스트림 수요는 지속 감소하지만 메모리 모듈 업체가 조달 계획을 크게 바꾸지 않을 예정. 이에 칩 가격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
- 삼성전자의 SLC 부문 철수로 마이크론과 키옥시아의 시장 점유율 확대. 장기적으로 낮은 웨이퍼당 수익과 일부 응용처 (자동차 제품)의 3D NAND 전환으로 2D NAND 생산은 점진적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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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eXchange 10월 서버 DRAM 고정가 발표]
- 32GB 서버 DRAM 10월 고정가는 153달러로 전월대비 4.38% 하락
- 10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OEM과 CSP를 제외한 클라이언트들의 서버 DRAM 고정거래가격 협상은 완료되지 못함.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중국은 국경절 (10월 1일~7일) 이후 가격 협상을 시작한 반면, 3분기부터 가격 반등 신호가 등장하면서 공급사들은 9월 4Q21 긴급 고정거래가격 협상 개시를 피하며 보수적 태도를 보임
2) 구매자들은 1Q22 가격 하락을 전망하며 보수적 태도 유지. 구매자들 중 Tire-1은 재고 풀(Pull)을 자극할 견적을 기대하고 Tier-2는 부품 불균형으로 구매에 제약을 받음. 이에 가격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함
- 저가 부분에서 체결되는 대부분의 거래는 새로운 프로세스 (D1z, 1a nm)의 전략적 가격 책정으로 인함. 4Q21 ASP는 3~8% 하락 전망
- 미국 데이터 센터 수요는 서버 ODM의 아웃소싱으로 준비 중. 3분기 이연 생산분을 제외한 4분기 생산량이 분기별 3% 가량 증가. 이러한 증가세는 코로나로 인한 클라우드 구축 수요 증가와 공급망 이슈 기피에 기인
- 부품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전체 출하 규모는 2Q21 수준을 유지하고, 완제품 시스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해, 출하량면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임
- 안전재고를 충분히 구비한 구매자들은 더 공격적으로 관련 부품을 보충하고 있어 서버 DRAM 조달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 보임. 4Q21의 전체 bit 구매 규모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
- 완제품 서버 시스템 출하량은 계절적 비수기인 1Q22에 8.6% 감소되나 DRAM 제조사 생산량은 공정 전환 및 용량 증가로 증가 전망
- 1Q22 서버 DRAM 고정거래가는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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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eXchange 10월 PC DRAM 고정가 발표]
- 8GB 평균 PC 모듈가는 31.7달러로 전월 대비 8.91% 하락
- PC DRAM 고정거래가는 3Q21 초기에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후 4Q21부터 하락. 고가와 평균가의 괴리가 크지 않아 재고 수준이 높은 PC OEM들은 고가의 거래 기피
- 전체 부품 불균형으로 대부분의 PC OEM들은 10주 이상의 DRAM 재고 보유. 일부 업체는 14주까지도 보유. 또한 PC OEM 업체들은 연말에 재고 검토(Stock-taking)을 진행하기에 DRAM 추가 조달에 보수적. 4Q21은 DRAM 사이클 하락의 첫 분기로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구매자들은 조달을 축소하고 차분기까지 수요의 상당부분을 보류
- 구매자들과 채널의 높은 재고를 감안 시 DRAM 공급업체들의 재고 판매 촉진을 위한 가격 인하 전망. 하지만 구매자들의 보수적 태도로 4분기 계약 협상은 장기화되고 실거래는 3분기보다 더욱 축소될 전망
- 현물가격은 고정거래가와 상관관계가 높고 8GB PC DRAM 모듈의 현물가는 24~26달러로 고정거래가와 약 20% 괴리를 유지. 이는 현물 구매자들도 재고 비축을 피하는 것을 암시. 메모리 모듈 업체는 가격 하락을 위험을 대비해 안전한 수준의 재고 유지. 시장의 가격 하락 전망으로 채널 구매자들은 단기간에 대량 조달 의사를 보이지 않음
- 중국 국경절 이후 일부 칩의 현물가가 소폭 반등해 빠른 시일 내 DRAM 가격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존재. 하지만 현재 현물가가 고정거래가보다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고 그 반등의 지속성이 짧음. 의미있는 가격 반등을 위해서는 전체 칩 가격 반등의 모멘텀과 지속성이 필요
- 최근 발생하는 현물가의 반등은 미미하고 산발적으로 발생해 PC DRAM 제품의 고정거래가는 2022년 중반까지 하락세 유지 전망. PC OEM들이 재고 조정을 마칠 때까지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지만 부품 불균형은 서서히 완화 가능. PC DRAM의 고정거래가의 반등은 Intel Alder Lake CPU 플랫폼의 출시 일정과 DDR5 시리즈 채택 경과에 따라 발생할 수 있음
- 16GB 제품 채용이 증가해, 앞으로 16GB의 고정거래가격 함께 발표
(자료: DRAM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