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 아침.
시네마님께서 몇일 전 미리 티켓을 예약해주신 관계로 느긋한 마음으로 익산역에서
아러브님과 아드님인 푸린스, 시네마님과 조우한 뒤.
아메리칸 스타일로 역내 테이크아웃점에 유유히 들어간 저희는,
기차시간은 9시 47분인데, 9시45분에 우아하게 커피를 들고 나와서야 출발시간이 2분남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제서야 뜨거운 커피를 들고 미틴듯이 뛰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KTX가 출발을 하려고 움직이고 있길래
창문을 두드리면 영화처럼(?) 기차를 세워줄지 안 저희는 또 다시 미틴듯이 기차 유리창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 공산당포스의 여자 역무원이 달려오더니 거 위험하게 뭐하시는 짓이냐고..
기차 놓쳤으니 고만하라고 하더이다..ㅠㅠ OTL
저희는 별수없이 불친절한 역무원을 홈페이지 항의글에 올리리라...의논하며
바로 티켓을 취소하고,
자리가 없는 관계로 입석을 사서 다음기차를 탈 수 밖에 없었어요ㅡㅡ;
아메리카 스타일이고 뭐고 저희는 우선, 기차통로에 신문지를 깔고
동반석도 이보다 좋을 순 없으리라 위로하며ㅜ
커피와 도넛을 먹으며 천신만고 끝에 무사히(?) 시골쥐 네마리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푸린스에게 시골쥐 티내면 안된다고 몇번 당부한 뒤
두리번 두리번..택시를 잡아타고 명동으로 갔을때 시간이 이미 12시 반.
배가 고파 발광을 못하면 안되니 우선 돈까스집에 들어가
어서먹고 가야하니 계산부터 해달라며 아러브님이 주문과 동시에 계산을 하셨지만....
음식이 나오자 저희는 단체 환각에 빠져 또다시 모든것을 잊고....ㅡㅡ;
장동건 고소영 결혼이야기를 심도있게 하다가,
이런 옘뱅....1시에 걸려온 스멜리언니의 전화를 받고서야 또다시 늦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신 차리고 미친듯이 뛰어 10분 늦게ㅡㅡ;;;극장에 도착하여
마이클의 언아더퐈오브미 공연을 시작으로
저희 후림걸즈는 뒷줄에 서서 몹쓸 마이클안무 재현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마이클의 아름다운 모습과 미친 퍼포먼스 그리고 부카까지...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개인적으로 다리다친 마이클이 리멤버 더 타임 부르시면서 웃었던 얼굴을 생각하니...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하네요...음,,,마이클....
게다가!
아리아리님이 만들어 오신 너무 맛있는 샌드위치 감사합니다~
스멜리언니는 조그만 가방에 하나하나 빵과 아이스브레이커스, 마이클사진을 넣은 선물을 준비하여 나눠주셨어요~
단관 준비해주신 귀엽고 깜찍한 백옥같은 피부의 스멜리님, 정말 정말 알라뷰!
끝으로 뒤풀이를 하러 간 저희는
정말 오랜만에 취하도록 술을 거하게 마시면서, 그동안 못나눈 이야기를 하며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옆에 앉아서 저희를 너무 즐겁게 해준
다이애너비의 헤어스타일을 하신 아리따운 엠제이그리움님도 너무 반가웠어요~
그 외에도 자리하신 모든 분들 너무 아름다우시고 멋지고 좋으셨어요!
아무튼 보고싶던 모든분들 다 볼 수 있어서 원 풀었어요~(한분 빼고요..집나간 보석아..제발 이제 돌아오너라..ㅜ)
다음에 익산에서 단관할 때도 한분도 빠짐없이 꼭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방 벽에다 스멜리님이 주신 마이클 사진을 이리저리 기울어지지 않게
걸고 있는데 오랜만에 서울 서 내려온 오빠가 지나가면서
"아직도 마이클 오덕후 하시나?" 합니다...
당연하지!.....저 마이클 오덕후 아니, 십덕후 생활 오래오래 할꺼예요~
우리 문워키즈 좋은 분들과 함께 오래오래 마이클 사랑하며, 함께 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마이클, 문워키즈 모두모두 따랑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B85034BD3AC518B)
시간이 허락을 하다니용!?고딴건 개한테나 줘버리고ㅎㅎ 우리 빨리 다시 한번 뭉쳐요^^ 경화수월님을 드디어 만나뵙다니..ㅎㅎ그동안 너무 보고싶던 분들 한번에 다 보고오니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애들 시험이 코앞이라.. 맘이 싱숭생숭.. 하지만.. 어떻게 얻은 단관 기회인데.. 놓치랴.. 부랴부랴 갔는데도.. 한 30분 늦어서 앞의 스멜리님 말처럼 엑기스를 놓치고.. 집중 또 집중 해서 봤어요.. 젤 뒷줄에 앉았는데.. 뒤늦게 초콜릿님인 줄 알고 넘 반가웠다는.. 덩달아 넘 즐거웠어요.. 담엔 꼭 같이 스탠드 업 할게요~~!! 아직까지 토욜의 단관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잠시 조금 소원했던 사랑의 감정이 다시 살아난 듯한.. 첫사랑을 다시 만난 듯한..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너무 보고 싶어요..마이클..ㅠ 초콜릿님.. 익산 단관 어떻게 안 될까요.. 이 여자 숨넘어갑니다..ㅠㅠ 넘 반가웠어요~^^
저도 너무 반가웠는데 일찍 가셔서 서운했었어~ 뒷줄에서 다같이 스탠드 업을 했으면 더 즐거웠을 텐데요..익산 단관 어떻게 안되긴요..저야말로 그날 단관보고 와서 똘똘이 엄마님이랑 똑같은 심정이예요~^^;;마이클에 대한 감정이 불붙듯이 타올라서 익산단관 빨리 추진해야지 이거 안되겠어요! 기다리세요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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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봐..사실 하고싶어서 내가 지금 더 숨이 넘어가....ㅎㅎㅎ 조만간 날 잡읍시다, 진짜!
ㅋㅋㅋㅋㅋ
시골쥐 서울상경풍경
한마디로 요약하면
....일단 뛰어 !!!!!........
큰일 앞두고
이모랑 엄마의 느려터진 여유의 해프닝을
몸소 체험한
어린아이의 살아남기 방법
...일단 뛰어....
정말 웃겼음
아.....
단관준비하느라 짐 끌고다니며 애쓴 스멜리...너무 고맙구
덩달아 고생 덤으로 했을 그리움님 ....사랑합니다 ~~~~
전북 처음 단관하고
구름위를 산책한 것같던 기분
유사 체험이었다능
익산 단관때
님들
꼭 오시옵소서
정말 우아~~~~ 하셨던 평소 받은 느낌 그대로의 우리 아러브님^^ 알현하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도 찌찌뽕 아~~ 부끄♡ 사랑해주셔서 정말 몸둘바모르겠다는
저두 그리움님 완전 따땅따땅~!
새벽에 걸어오시면서 아러브님 엠티다녀온 기분이라던 말씀 진짜 마음에 와닿더라구요...엠티때도 그렇게 재밌게는 못놀았던거 같아요~ 참! 날씨 추운데 푸린스한테 초콜릿 안춥지않아?이러시면서 옷벗어주시는데 저 정말 찡했어요..ㅠㅠ 엄마마음이 그런거같아서요 저도 효도도 하고 살고, 아러브님같은 좋은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은 했는데ㅜㅜ 잠깐 말하다보니...이거 또 이야기가 산으로가네요..;;
그나저나
...오늘
단관후기읽다
코피
퐝하겠어요 들...
으흐흐 초코^^ 요번 단관을 필히 초콜릿님을 사수하겠다 다짐을 하고 갔건만~ 왜캐 간당간당하게 오셔서.. 서울쥐들을 초조하게 만드심? ㅠㅠㅠ 나중에 듣고보니.. 헐~ 그노무 돈까스 덩이리에 ㅠㅠㅠ 스멜리와 나를 발동동 구르게 하셨다는 말쌈에 기겁했다는... 그 여유 심히 부럽... 필히 익산갈때 돼지한마리 잡아 들고 갑니다^^ 그자리에서 돈까스 뜨자는~ㅋㅋㅋ
원조 댓글의 여왕 그리움님!
저도 정말 보고 싶었는데..직접 만나 얘기해보니...댓글 느낌 그대로..
고운 미모에 어쩜 그리 말씀도 재밌게 하시던지....
정말 반가웠어요..
익산 단관에서는 올 스탠딩으로 지대로 함 미쳐보아요 우리...
그리움님에게 잠재되어 있는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전 발견했걸랑요..ㅎㅎ
그리움님 돼지 들고 돈까스 뜨자니..캬..역시 댓글의 여왕다운 멘트요! 저희가 돈까스땜에 여유를 부린것이 아니고..셋다 왜 그날 그렇게 마음을 풀어헤쳤었는지 다시 생각해봐도 전대미문의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ㅋㅋㅋ
익산은 그나저나 진짜 커밍순이여!!!
블랭킷맘.., 정말 정말 정말로~~ 닮으셨든데요.
올라 오는 길이 험난 했는데.., 잘 내려가셨죠??
익산 단관때 꼭 내려 갈께요. 가족모두다.., 이끌고..,
로즈아이니임!!!!! 담에 만나면 완전 미친 허그에 뽀뽀 쪽쪽입니다! 닮았다니 닮았다니.........으헤헤헤!!!익산때 꼭 오세요!!거긴 놀이방도 있답니당!ㅎㅎ
잠깐! 로즈어린이님! 이런! 제가 익산단관 15일로 잡을 예정이온데...3째주라 놀토가 아닌데...이거 어쩌죠? 4째주에는 할렘 마이클트리븃 공연이 이대에서 있어서 우리 회원님들이 많이 못오신대서 3째주 그니까 5월 15일 생각하고 있거덩요!
할렘 가스펠 콰이어 내한 공연 취소 됐다고 기사가 떴는데여.., 어찌된 일이죠..,
익산 넘 가고 싶은데여.., 어째 4째주는 안될까요..,
우리 아이들은 놀이방이 필요 없어여..,
같이 마잭님의 노래에 흠뻑 빠져 사니까요..,
아 진짜요??!!!그럼 넷째주로 가야죠! 당근! 몰랐음 또 큰일날뻔 했네요!!헉헉!
까악~~~~!!! 나의 초콜릿!!!!!! ㅎㅎㅎ 그날 진짜 어찌나 웃겼는지.... 온라인에서 그렇게 왕수다를 떨고 대량쪽지 날리기를 활성화해놓고서 막상 딱 보자마자... 님은 누규? 닉네임이 뭐세요? 그랬더니 우리 초코도 나 못알아보고서(둘다쪽팔림 무릎쓰고 사진까지 다 공개해놓고;; ㅋㅋ) 네 초콜릿이에요~ ㅋㅋㅋ 그말에 야~~!!!! 나 막 반가워서 발 동동 막 어깨 흔들고 (그러는 바람에 하이힐로 불사혼님 발 밟아놓고 그것도 모르고 헤벨레~ ㅋㅋ) 무튼 너무나 반가웠어 우리 도련님 티토 애인^.~ ㅎㅎㅎㅎ 무튼 우리는 말이지 날밤까놓고 대화를 해야 한단 말이지... 에고~ 언제 우리둘이 한번 사고칠까 또오?? ^.^/
가늘가늘한 스멜리님의 애교섞인 목소리가 들려요..ㅎㅎㅎ
도련님 티노애인??! 이 아줌마 또 시작일쎄!!ㅎㅎㅎ
아니 진짜 우리가 서로 어떻게 조작된 사진을 주고 받았길래..눈앞에 두고도 님 뉴규세요??를 했다니..진짜 생각할수록 웃음만나네요!!
우리 사고치는 거야 시간문제죠!
나 지금 완전 필 받았거덩요!
오늘밤이라도 우리 상의해서 바로 공지글 올려버려요!!
24일 이후로 완전 지정신이 아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웃지요....
그대의 이메일을 확인하시오...
블러드는 감사히 받았오....
그대의 이메일을 다시한번 확인하길 바라오....ㅎㅎㅎ
ㅋㅋㅋㅋㅋ 초콜릿님.....출발부터 아슬아슬하셨네요...그래도 무사히 마이클 공연 다 보셨으니..^^** 그날 시작전 잠깐 인사만 하고, 정신줄 놓고 있느라 얘기도 못나눴네요...아쉽다....담번엔 정말 꼭!!! 뒷풀이 가겠어요~~~~그때뵈어요~~~
어머멈머머!!!!
아..님 어떻게 앞풀이도 없었는데 뒤풀이도 없이 가버리고..진짜 뭥미뭥미!
아...님과 도리안 그레이님이랑 회포를 풀려고 하는순간 두분이 안보이셔서 눈물,,쫙! 이 어인일이요.........아...언니 얼굴이 통통해 지신거 같았는데 자세히 언제 또 볼수 있나요~~
초콜렛님 알럽마이클님 프린스님 시네마 천국님 발랑이님 시드니님 귀가는 잘 하셨는지 계속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글을 정독하고 읽었더니, 의문이 다 풀렸어요. 우리님들 만나면 정말이지 시간 가는 것도 잊어버린다니깐요. 디스이즈잇블루레이 단관때 셔몬님도 택시에서 내려 ktx놓칠세라 막 뛰어서 겨우겨우 탑승^^; 토나오는 줄 아셨다하셔요. 너무 뛰어서~ 집나간 보석님 ㅎㅎㅎ 막 웃어버렸어요. 이름만 뵈도 반가워서요.~ 뵙고 싶어요 모무들요~~~
사랑스러운 아리아리님도 안녕하시죠~오늘 새벽부터 일어나서 문워키즈를 왔더니 이렇게 반가운 댓글이 기다리고 있었군요!ㅎㅎ저희 그날 고생한거 마저도 너무 즐거웠구요, 예전에 이런 맘으로 오시고 가시는구나..생각했어요^^오늘 영상센타에 홈피에 5월 22부카공연 떴더라구요! 아리아리님 22일날 조심히 내려오시구 그때 봐요!저두 너무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