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우리는 미들스브루 윙어 다우닝이나 아스날의 파브레가스와 같은 놀라운 재능들의 등장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이미 프리미어 리그에서 몇몇 젊은 선수들은 번득이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2005년에 크게 도약할 가능성이 보이는 10명의 기대주들을 선택해 보았다.
1. 대런 카터 (버밍엄, 미드필더)
. 불과 몇달 전만 해도, 버밍엄에서 카터의 선수 생활은 01/02 시즌 후반부에 혜성처럼 스타로 떠올랐던 상황에서 딱 멈춘 것으로 보였다. 블루스를 프레미어로 승격시키도록 한 결정적인 페널티를 성공시킨 선수가 바로 카터였다.
. 하지만 그후 최상위 리그에서 맞은 첫번째 2시즌 동안 카터는 단지 리그 4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리고 이번 시즌 9월에는 챔피언쉽 팀인 선더랜드로 3개월간 임대되었다.
. 미들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보이는 왼발잡이이자 중앙 미드필더인 카터는, '빛의 구장(선더랜드)'에서의 경험이 그의 커리어를 되살렸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새삼 믿음을 갖게 만들어 주었음을 인정했다.
. 그는 21살 생일 이틀 전에 버밍엄의 호출을 받은 후에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으며, 그 후로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의 활기넘치는 활약은 팀 성적의 향상과 함께 했다. 또한 그는 풀햄에게 3-2 로 승리한 격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 잉글랜드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친 그는 이제 성인 대표팀에 뽑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록 아직은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말이다.
2. 스티븐 데이비스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 스칸디나비아 프리-시즌 투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데이비스는, 놀위치 시티와 득점 없이 끝난 경기에서 57분 놀베르토 솔라노의 교체 선수로서 빌라 데뷔 경기를 가졌다.
. 그는 벤치에서 출장한 몇몇 경기에서 대단한 가능성을 보인 탓에, 2개월만에 토튼햄 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 때 이후로 그는 데이비드 오리어리의 팀에서 중요한 선수 중의 하나가 되었다.
. 새해에 20살이 되는 이 공격형 미드필더는 가레스 배리, 리 헨드리, 토마스 히츨페르거의 이어 정규 선발 출장에 이름을 올릴만큼 빌라 파크의 최고 신임 선수가 되었다.
3. 라이언 자비스 (놀위치, 포워드)
. 이 젊은 잉글랜드 19세 이하팀 스트라이커는 한때 노포크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었다. 그는 16년 282일 만에 데뷔 경기를 가지면서 놀위치 역사에서 가장 어린 선수가 되었으며, 클럽의 가장 어린 득점자이기도 하다.
. 아직 18살인 자비스는 월요일에 리버풀에게 패한 경기에서 첫번째 프레미어쉽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는 카나리 포워드들의 줄 부상 때문에 1군 스쿼드에서 자리를 얻을 수 있었고, 이미 장래에 프리미어에서 스타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비록 05/06 시즌에 그의 첫번째 임무는 놀위치를 프리미어로 다시 복귀시키는 것이 될른지도 모르지만.
. 자비스는 지능적이고 다양한 플레이 때문에 테딩 셰링엄을 가장 좋아한다.
4. 딘 마니 (토튼햄, 미드필더)
. 토요일 이전만 해도, 마니는 스퍼스보다 스윈든 타운, QPR, 길링엄 서포터들 사이에서 이름이 더 많이 알려진 선수였다. 하지만 21살이 되는 시점에서 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 그는 첫번째 골을 시작으로 해서, 스퍼스의 4번째 득점이 로비 킨의 골을 만들어 주었으며 마지막에는 자신의 2번째 골까지 마무리했다.
. 마니는 에버튼 전에서 늦은 데뷔를 했지만, 곧바로 스퍼스가 제이미 레드납이 아버지가 있는 사우스햄튼으로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지 않게끔 했다. 미드필더에서 공격에 가담하는 것을 선호하는 마니는 그 경기를 앞두고 레드납을 제치고 선발 명단에 선택되었으며, 때때로 젊은 패기가 경험을 능가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 레드납이 떠나고 마이클 브라운, 사이먼 & 션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마니에게 몇 경기 더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그들이 돌아오면 마니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5. 네덤 오누오하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 케빈 키건은 가끔씩 이 어린 나이지리아 유망주가 대형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하곤 했었다. 그리고 그는 10월 아스날과의 칼링컵 경기에서 시티 데뷔전을 가졌다.
. 수비 라인 어디에서도 자리할 수 있는 빠르고 다재다능한 오누오하는 03/04 시즌에 리저브 팀에서 부동의 라이트백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드디어 시티의 퍼스트 팀에서 정규 선발이 되었다.
. 그가 프레미어쉽에 신고를 한 것은 17살이었던 11월 놀위치 시티 전이었는데, 리차드 던의 교체 선수로 투입되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달 말에는 첫번째 선발 기회까지 얻었다.
. 이제 18살인 오누오하는 맨체스터 시티 구장에서 미래의 스타가 될 능력을 보였으며, 이는 만약 실뱅 디스탱이 뉴캐슬로 이적하더라도 크게 아쉽지는 않을 것임을 뜻한다.
. 키건: '그는 매우 빠르고 강하다. 그의 모든 면을 살펴보면 이미 그는 프레미어 선수로서 충분하다. 우리는 그가 매우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빨리 배울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는 다음 레벨로 도약하기를 원한다.'
6. 제샨 레만 (풀햄, 수비수)
. 풀햄 팬들은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프레미어까지 올라온 첫번째 아시아 선수(?)인 레만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으며, 마침내 11월에 1군 경기에 출장할 기회를 얻은 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 브라이튼에서 임대 기간동안 1군 출장 경험을 맛본 후에, 토튼햄에게 2-0 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프레미어 데뷔 기회를 얻었고, 그 후에는 계속 선발 출장하고 있다.
. 잉글랜드 유스 대표 출신인 레만은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중앙 수비수로 더 나은 모습을 보였으며 라이트백 자리를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 레만과 잿 나이트의 파트너쉽은 이제 앞으로 수년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첫번째 선택이 될 것이다.
7. 웨인 러틀리지 (크리스탈 팰리스, 포워드)
. 금요일에 20살이 되는 이 익사이팅한 윙어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으로 가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인상적인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그리고 그는 이미 이번 시즌에 프레미어 일정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 이번 시즌 팰리스의 모든 리그 게임에서 선발 출장한 그는 이미 팀이 프레미어에 잔류하기 위한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의 페이스와 재치는 지금까지 많은 수비수들에게 문제를 안겨주었다.
. 사우스햄튼 전에서 기록한 골이 안드레아스 야콥손의 자살골로 기록되는 바람에 아직 프레미어 첫 골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미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16살에 팰리스에서 데뷔한 이 라이트 윙어는 잉글랜드 팀의 경쟁에 가담할 실력을 보였지만, 아직은 피터 테일러의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8. 스티븐 테일러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수)
. 이 어린 잉글랜드 수비수는 뉴캐슬 1군 팀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느끼고 있겠지만, 맥파이 수비진에 합류한 후에 보여준 활약은 지금까지 모자람이 없는 수준이었다.
. 테일러는 지난 시즌 위콤으로 임대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그 후에 감독(토니 아담스)의 칭찬을 받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담스는 테일러를 그 나이의 자신의 모습에 비유했다.
. 이번 달 말에 19살이 되는 이 잉글랜드 21세 이하팀 선수는 센터백이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은 라이트 백으로 출장하였다. 아마도 그레엄 수네스가 1월 선수 영입을 끝내면 1군 출장 기회를 얻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 수네스는 최근에 말했다. '그는 블랙번 전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이 우리 팀의 베스트 플레이어였다. 그는 크고 파워풀한 선수이며, 아직 18살이기도 하다. 그는 피치 위에서 물러서는 법이 없기 때문에 항상 상대 선수들을 두렵게 한다. 그는 매우 성실한 선수이다.'
9. 제롬 토마스 (찰튼, 미드필더)
. 루튼 타운을 거쳐서 아스날 유스 시스템의 작품인 토마스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1군 출장 기회를 얻기 위해 QPR로 2번의 임대 경험을 가져야 했다.
. 그는 하이버리에서 계약 연장을 거절하면서, 작년 겨울 이적 기간에 단지 10만 파운드에 찰튼으로 이적했다. 그 후에 더 밸리에서 스타팅 라인업에 끼어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며, 이제는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의 활약은 2007년 여름까지 되어있는 계약이 곧 연장될 것임을 의미한다.
. 21살의 토마스는 10월 말에 팀에 합류한 후에 매 경기에서 믿음을 더 많이 갖도록 해주었다. 왼발을 쓰고 빠른 윙어인 그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으며, 토튼햄 및 풀햄과의 런던 더비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 데니스 롬메달이 잉글랜드 경기의 페이스에 적응하면서, 찰튼은 이제 양쪽 사이드에서 밸런스를 갖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
10. 리카르도 바즈 테 (볼튼, 포워드)
. 바즈 테는 포르투칼 미래의 스타로 각광받으면서 2003년 여름에 Farenses에서 볼튼으로 왔다. 그는 처음 3번의 아카데미 게임에서 8득점하며 오자마자 바로 임팩트를 주었다.
. 지난 4월 미들스브루 전에서 프레미어 데뷔를 한 후에, 그는 시즌 후반부에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갔으며, 이번 시즌 초에는 8번의 리저브 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박싱 데이에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 이제 18살인 그는 리복 스타디움과 포르투칼 21세 이하팀 둘 다에서 이름을 알리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다. 레스 페르디난드가 떠나고, 케빈 데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남은 시즌 동안 그에게 더 많은 출장 기회가 부여될 것이다.
. 샘 앨러다이스는 그의 성장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성장을 위해서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활약과 득점을 통해서 봤을 때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에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첫댓글 스티븐테일러는 좋죠 ㅎㅎ
오~ 바즈 테~ 0304때 좋았는데... 백인으로 생각했는데...ㅋ 암튼 반갑네...
오 스티븐 테일러~~
루니는 떳을만큼 떳다 이거군 -_-
캬.. 나도 이제 한물갔네..ㅡㅡ 아무도 모르겄다..;; 저 바로 윗세대 애들은 줄줄이 뀃는데.. 쩝..
Peter Crouch정말 진짜 좋음 예전에 아스톤빌라 했을때 이놈이 이적료560억에 지구방위대로 이적갔다는 진짜 35경기 42골 넣어줬음 부상이 좀 있는게 탈이였지만 근데 70%는 다 머리로 넣어준걸로 기억하고 있음 헤딩이랑 점프력 고정20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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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 퍼가겠습니다^^
OTL 다 모르는 선수들이라는....털썩..
제기랄 다 누구야..-_-; 한명도 모르겠네.. 쩌업
자비스랑 카터는 너무 낮익네요 ㅎㅎ 정들었던 선수
카터랑 마니는 잘 아는 선수들이고.. 나머지는 영..-_-;;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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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마니랑 바즈테 제롬 토마스 카터 테일러 레틀리지 그리고 스티븐데이비스 얘낸 알 것 같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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