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천현동까지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하기 위한 발판인 ‘하남지하철연장 예비타당성조사’가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통과, ‘지하철이 희망이다’는 지하철 연장 시민운동이 결실을 맺게 됐다. 자문회의 의결로 기획재정부는 금명간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확정, 구체적인 용역조사 방법 등에 대한 계획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2일 하남경제발전연구소 주관으로 ‘지하철은 하남발전의 생명, 하남시 지하철 유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 직후 ‘하남지하철 천현동 연장’ 시민운동에 돌입, 시민 2만여 명이 연서명한 건의서를 정부 각 부처에 올리기 시작한지 꼭 6개월 여 만에 이뤄낸 것. 이현재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2시부터 열린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하남지하철 천현동 연장 예비타당성이 올해 조사대상 사업으로 의결됐다는 사실을 정부 관계자로부터 통보 받았다”며 “하남시민들의 염원을 풀 수 있는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지하철유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6월 국토해양부에 지하철 연장문제를 건의하는 공문을 접수시키면서부터 지난 10여 개월 동안 정부부처를 상대로 발품을 팔았다”며 “지하철이 유치되면 하남시의 급속한 발전은 물론 수도권지역 중 가장 비상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하철 연장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는 시민 김모(46. 신장동)씨는 “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타당성 용역대상에 올라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타당성 용역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은 하남 시민사회 전체가 박수할 만한 낭보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예비 타당성 용역조사사업은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쯤 용역이 준공, 용역 결과에 따라 지하철 연장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하남연장은 시간문제인듯싶으나... 노선이 어떻게돼냐가 중요한거같습니다..
1안은.. 강일지구-미사지구-풍산지구-하남시청-중앙대예정지
2안은 강동역-풍산지구-하남시청-중앙대예정지 이렇게 1안이유력하다고..소문이돌고있습니다..
아쉬운건..9호선이 들어오는게...장기적으로볼때 더 낫지않나... |
첫댓글 결국 3호선이 오금에서 더 연장되는 일은 없을것 같군요.
40년후나 50년후에는 있겠죠?
3호선을 더 연장한다면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9호선과 서하남에서 연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안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1안처럼 상일동역을 거쳐서 5호선이 하남시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굳어진다면, 천호대로BRT나 서하남을 통해서 잠실을 가는 버스노선에 비해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 같군요. 워낙 돌아가는게 심하니까요. 게다가 5호선 상일-마천 행선지 분리까지 있는 관계로 조밀한 배차간격은 기대하기 어렵겠고요.
그동네 사는 사람으로서... 5호선 연장이 계획안과 같은 우회선형으로 되어 있어도, 표정속도에 큰 손실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교통정체가 심화되는 시간대에서는 버스보다 지하철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하남 시외버스는 상일초등학교에서 길동사거리까지 2~3회의 신호대기 이외에 거의 무정차로 다니지만, 정작 5호선과 노선을 공유하는 강동역 이북부터 정체가 잦아집니다. 이 경우 5호선은 아무리 우회해도 추월하고도 남습니다.
연장구간 자체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겁니다. 중앙차로와 BRT를 통해서 표정속도를 지하철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교통정체"는 피할 수 있고, 지하철 5호선 배차간격등으로 인해서 지금도 하남시에서 강동,천호역까지 버스를 이용하고, 5호선으로 갈아타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상당한데, 현재 5호선 연장안은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오히려 현재의 패턴(천호,강동 환승)을 고착화 시킬 공산만 더 크다는 거죠.
하남시 시내버스의 상당수는 구길 - 굽은다리 - 쪽으로 가서 강변역에서 회차합니다. 빙빙 둘러 가느라 시간을 많이 빼앗기죠. 여기에서만 거의 40분을 잡아먹습니다. (단 341처럼 천호대로를 바로 타는 경우에는 30분 정도로 줄어듭니다.) 일단 정체가 거의 없는 지하철의 특성상, 하남 시내 지역은 9301과도 경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일동으로 조금 돌아가기는 하지만, 상일동 이후에 미사지구 - 하남시청 정도로 바로 연결한다면 건설비도 적게 들고 빨리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거장이 몇개 되지 않아서 하남 접근시간도 크게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9호선도 나중에 올림픽공원으로 연결되는데, 하남 연장이 된다면 강동 - 상일 - 하남 구간은 배차간격으로 줄이기 위해서 하남 - 강동사이 왕복열차도 추가로 운행할 필요가 있지는 않을까요? 구조상 가능하다면 상일 - 마천 사이의 열차도 운행해야할 필요성이 생길것 같습니다. (9호선 환승-올림픽공원역/3호선환승-오금역)
강동역 구조상 현행 상일동-강동간 구간열차를 굴릴 수 있습니다. 고덕동 측은 이런 방법으로 배차간격의 보충이 가능해집니다.
5호선 지선구간 에서는 배차간격 문제를 잘 조정한다면 하남-상일동-강동-마천으로 셔틀열차를 계속 굴리면서도, 각 지선에 영향을 주지 않고, 강동역에서의 평면환승이 가능하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걸요?
본선배차를 nh6분 이내 간격으로 100% 마천-방화로 하고, 지선배차를 nh6분 이내로 상일동-강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각 지선구간의 배차를 간섭하지 않고 배차간격을 최소화 하면서 환승저항도 줄일 수 있습니다. 5호선은 강동-상일동 구간이 본선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상 지선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강동역 배선을 참고하세요
아예 그럼 마천행 상일동행하고 하남행을 만들어서 어떨까요?? 지금 강동역에서 갈라지는건데 거기서 직선으로 뚫는거죠..
현재 5호선 연장안이 나온 것은 하남시 이외에 강일지구 개발(현재 진행중)과 미사지구(보금자리주택등)을 함께 연결하는 방안으로 타당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봅니다. 천호대로 따라서 놓으면 하남 구시가지는 한번에 연결되지만 강일,미사지구와 연결성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