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런던도착
6월 4일 런던시내 버진 메가스토어에 있다가 Biffy clyro 쇼케이스 보고 싸인 받음
6월 5일 Velvet revolver 해머스미스 공연
6월 6일 카디프 이동
6월 7일 Velvet revolver CIA 공연 (이날 서포트 밴드 SATELITE PARTY!! VR 싸인좀 받아볼까 뒷구멍에서 기다리다가 누군가 와서 사람들 싸인해주는데 난 누구지 하고 멀뚱멀뚱 서있다가 가버렸는데...그는 바로 페리 페럴!! 나중에 알고 통곡을..ㅠ.ㅠ 아무튼 공연 죽였는데...기타를 진짜 너무나 잘쳐서...나중에 런던와서 검색해보니...그는 또...전혀 어이없는 누노베텐코트!!!ㅠ.ㅠ;;; 아무튼 이날은 VR보다 이들이 더 좋았음...ㅋㅋㅋ)
6월 8일 런던 컴백 / 6월 9일 글래스고 이동
6월 10일 Velver revolver SECC 공연
6월 11일 맨체스터 이동/Velvet revolver 맨체스터 apollo공연 (더프한테 싸인받음..깔깔)
6월 12일 런던 컴백
6월 13일 오스트리아 이동 (저가 뱅기가 슬로바키아에 내려주는 바람에 어이없었음;;)
6월 14일 NOVAROCK FESTIVAL 보기위해 헝가리 Nickelsdorf로 이동
6월 15일 전날 술조낸 먹고 숙취에 시달리다 Reel big fish랑 editors 못보고..
hives,incubus, smashing pumpkins 만 보게됨;;
6월 16일 헝가리 조낸 더워서 낮에 공연 한개도 안보고 텐트에서 굴르다가...
lordi(기대보다 조낸 우스운 공연;;) stone sour (공연하는데 행글라이더가 위로 날아 댕겨서
코리 빡돌아서 걔한테 가운데 손가락을 보여줬던;; 공연 죽였음;) linkin park (라이브를 너무
잘해서 인큐버스가 린킨팍 연주하는걸로 착각할 정도였고 노바락에서 최고였던 공연)
pearl jam (이들 보기위해 날아간거였는데 에디가 노랜 잘하긴 했는데 술을 얼마나 마니
먹었는지 공연내내 제정신으로 보이질 않았고 상태도 별로 안좋고;; black을 안볼러 버리는
어이없음까지..ㅠ.ㅠ)
6월 17일 flogging molly, slayer, killers를 뒤로하고 너무 힘든나머지 비엔나로 돌아옴;;
6월 18일 비엔나에서 휴식
6월 19일/6월 20일 런던 컴백
6월 20일 런던 휴식
6월 21일 exit music 일행과 만남/ 글래스턴베리 고고싱~
6월 22일~6월 24일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비가 미친듯이와서 99년도 송도락의 악몽이 떠오르기도 했고 내 텐트가 망가져서 오스트리아에 버리고 오는바람에 한텐트에서 3명이 자게되어서 빡셌지만...공연은 잘봤음..ㅋㅋ
첫날!! gogol bordello (락앰링 실황에서 조낸 인상적이었던 그들...그래서 봤는데...죽였다...집시펑크..ㅋㅋ) the automatic (유명한 노래 마니 했고 카녜웨스트의 gold diggar를 카피해줬음..조낸 우낌..ㅋㅋ) the coral (미소낸 밴드답게 외모가 빛났으며;; 라이브역시 잘하더라는 dreaming of you 떼창!!ㅋㅋ) rufus wainwright (제프버클리가 불러서 유명한 할렐루야를 동생과 불렀고 마지막곡에서 사운드 문제가 생겨서 아쉬웠던..) arcade fire (사실 블록파티와 카사비안을 보려고 했으나 exit music군의 극추천으로 보게되었는데 잘봤음...사실 느끼는 바로 이번 글래스턴베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무대...) arctic monkeys (인간 존나 많아서 멀리 만치에서 봤는데...이번 피라미드스테이지 출력이 너무작아서 멀리에선 소리가 너무 안좋았음...사실 그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 인기많은지는 미스테리;;) hot chip(지나가다 봤는데 여기는 실내에서 했고 역시 꽉찼으며 뿅뿅싸운드...ㅋㅋ 분위기 죽임) fat boy slim (여기 역시 dance east라는 스테이지로 실내였고 이 전에 외국얘들말로 이번 글래스턴베리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klaxons가 공연해버리는 바람에 인간이 넘쳐 흘렀음;; 레이져쑈 하며 장난 아닌 연출;; 한국에서 봤다는 이유로 외면한것에대해 아쉽..ㅠ.ㅠ)
둘째날!!! Biffy clyro (우연히 버진메가스토어에서 공연보고 엘범에 싸인받은 이후 내내 댕기면서 이들노래만 들었었는데 너무나 좋아서;; 글래스턴베리에 나온다는 사실알고 너무나 좋아했음...밴드가 아직 마니 뜨지않아서 그런지 보컬이 직접 사운드 세팅을 하는것도 보였고..-_- 초반에 사운드가 별로 안좋았는데 전체적으로 진짜 신나고 죽여주는 공연..ㅠ.ㅠ 이번 메이져대뷔 엘범 PUZZLE 극 추천!!! 올해의 엘범 따놨음..ㅋㅋㅋ) CSS (멤버들이 다 풍선 달고나왔고...보컬은 빤짝이 에어로빅복을 입고나와서 퍼포먼스..사실 엘범으로 듣는게 300000000000만배 낫고;; 라이브 보는건 장기자랑 보는 느낌이랄까..ㅋㅋㅋ 귀여움;;) KLAXONS (두번째 공연...전날 밤에 실내에서 레이져쏘면서 한공연이 죽였다고들 하던데...암튼 본국얘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더라는...) BABYSHAMBLES (모두다 리버틴즈 재결성에 대해 기대를 마니들 했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냥 2곡 연주해주는 서비스...그리고 케이트모스와 피트의 키스!! ) KOOKS (역시 이 애송이들 거품이 절대아니고 라이브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1집 밴드라서 그런지 엘범을 통??로 연주 하더라는...) THE KILLERS (헤드라이너 답게 조낸 쏴대는 불꽃..라스베가스에서 온놈들 답게 화려한 조명...사실 스테이지에서 소리출력을 너무 낮게 해놓는 바람에 모든 사람들이 "LOUDER!! LOUDER!!" 라고 외쳤을 정도로 소리는 개구림..-_- 공연은 역시 최고!!)
셋째날!!! 비가 정말 미친듯이 안그치고 오는 가운데 JAMES MORRISON, GET CAPE... 를 스킵해버리고 MANICS부터 보기시작 (일찍부터 가서 그런지 앞까지 갈수있었다...니키는 역시...마이크스텐드에 레이스를 달고나왔고..ㅋ 젬쓰는 여전히 노랠 잘하더라는...이번 엘범 첫싱글 노래 하기위해 카디건스의 니나가 직접 나와서 완전 깜짝 놀랬으며;; 마지막 노래는 역시나 A DESIGN OF LIFE 때창!!ㅋㅋ 두번째 보는 공연이었는데 야외라서 사운드는 첨봤을때 비해 별로였지만...그래도 10만명 가까이 되는 인파속에서 보는 느낌은 완전 개감동...ㅠ.ㅠ) KAISER CHIEFS (이들의 RUBY는 영국 어디가던 간에 울려퍼졌었는데...역시나 "RUBY RUBY RUBY~" 떼창...ㅋㅋ 보컬이 관중을 사로잡을줄 알았으며...라이브도 정말 잘하는 밴드...아마 한국이었으면 미친듯이 뛰어 놀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ㅠ.ㅠ) THE WHO
(이날 젤 기대했던 공연...정말 감동...ㅠ.ㅠ 베스트 엘범을 틀어 놓은듯이...유명한노래만 골라서 해줬고...로져와 피트는 진짜 무슨 20대가 공연하는 듯이 팔팔하게 공연 해줬음..ㅠ.ㅠ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드러머..;; 진짜 잘치더라는...;; 첫번째 엥콜은 TOMMY 엘범에서 해줬고 (SEE ME, FEEL ME 할때는 진짜 눈물이 벌컥..ㅠ.ㅠ) 두번째 엥콜은 로져와 피트만 나와서 어쿠스틱 라이브 해주고 안녕~
6월 25일 비가 역시나 계속되는 가운데 체력은 바닥을 기고 있었고 한시 바삐 런던 컴백
6월 26일 휴식
6월 27일 영팝사람들과 타워 브릿지를 거닐고 있는 가운데...비가 개고 타워브릿지 뒤로 무지개가 떳고...어디선가 들려오는 SNOW PATROL의 CHASING CARS...강 건너편 어딘가에서 그들이 라이브를 하고있었던것!!!ㅠ.ㅠ 노래 들으면서 "CHEERS~!!!" ㅋㅋ
6월 28일 한국 컴백!!
첫댓글 와~ 재밌게 읽었어요. 정말 재밌었겠다. ^ ^
'기타를 진짜 너무나 잘쳐서~~~어이없는 누노베텐코트' ㅋㅋㅋ; 쭉쭉 읽다가 매닉 공연 니나가 왔다는 대목에 ㅠ.ㅠ 킬러스 공연 정말 괜찮죠? 쇼를 너무 잘 해요.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와 누노 ㅋ 와 부러워요
런던에가믄 또 애비로드!! 를 밟아봐야하는디 ㅋㅋ
부러워요~~~ㅠㅜㅠㅜㅠ
그거 정말 콘서트했더라 신문기사에 나왔어^^ 오빠들 가고 다음날 런던에 테러~~~!!!! 오예~~~~ 피카딜리에서-_-;;
내가 그랬자나 라이브 맞다고..-_- 근데 왠 테러?
뉴스에도 나오던데...
O2 Arena에서 있었던 패트롤 기그였군요 ㅠ
도버해협을 두 번 건너셨군요. 독특한 루트라고 생각했다가 글을 다 읽으니 수긍이 됩니다; 특히 호박, 쿡스, 매닉스+니나 3연타로 쓰러졌어요.
이 일정 소화하느라 죽는줄 알았어요..-_-;; 락페두번은 오바인듯;;;
우워~ 카이저치프스 진짜 보고 싶네요~ 글에서도 그때의 느낌이 묻어 나옵니다~ ^^ ㅎ
THE WHO 형님들 아직 팔팔하신가보네... black을 안부르다니... 주정뱅이 에디... ㅡ ㅜ"
흑 흑부러워요!!
하하 잘 다녀오셨어요?
아흐..잘갔다오긴 했는데 아직도 피곤이..-_ㅜ...잘쉬셨나요?
아, 염장 너무 지대로시다...ㅎㅎ
진짜 힘들었겠다 ㅋㅋㅋㅋㅋ 치밀어오르는 이 부러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