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fiat
그래서 해석본이 계속 나오는데
1. 펜타닐 때문이다.
미국이 마약때문에 문제가 되니 이걸로 선거구호로 삼아서 재미를 보긴 했죠. 하지만 캐나다와 EU에게 관세를 매기면서 이 얘기는 그냥 의미 없는 소리.
2. 감세분을 관세로 떄울려고 하는거다
과거 미국 경제가 관세수입으로 돌아가던 시절이 있긴 한데, 트럼프가 소수 제국주의 (강대국끼리 블록 형성해서 각자도생하는. )를 원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면서 같이 나온 얘기인데
수학적으로 감세분을 관세로 매꾸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주된 이유는 아닐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
3.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국가수입을 늘릴려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연관되서 나오는게 고의적 침체론인데, 고의적 침체를 유발해서 연준이 금리내리도록 압박, 국가부채와 이자규모를 줄일려고 한다는 결단(?)을 했다는 설 인데..
문제는 대규모 감세가 예정되어있어서 , 감세하는데 국가부채가 어떻게 줄어드냐? 라는 의문과
관세를 매기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데.. 그러면 금리를 낮추는데 소극적이 되지 않겠느냐 라는 의문이 나오면서 이것도 현실경제와 맞지 않는 얘기
4. 미국내 제조업을 살리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나마 현실(?)적인 이야기이긴 하죠. 원래도 있던 아이디어고. 문제는 미국내에서 제조업 경쟁력이 너무너무 없습니다.
제조업기반이야 시간이 흐르면 만들 수 있다지만 일단 인건비부터가 문제가 되죠.
거기에 이민자를 안받겠다고 있는 사람도 추방하고 있으니..
제조업 경쟁력을 위해서면 인건비를 낮춰야 하고, 그럴려면 미국민 소득이 줄어야 하고, 동시에 달러가 미친듯이 약세를 보여야 합니다.
근데.. 관세전쟁은 강달러 유발 요인이죠 (...)
미국이 타국 대비 제조업 경쟁력이 생길려면..관세를 통한 경쟁력상승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환율이 얼마나 낮아져야 할까요. 20~30%수준으로는 어림도 없어보이는데..ㄷㄷ
5. 관세 매기면 다른나라들은 굴복해서 미국만 관세로 꿀빨고, 미국에서 수출하는 물건엔 낮은 관세를 강요해서 일방적인 이득을 볼 것이다
라는건 뭐 당연히 그 이기적인 생각으로 하고 있긴 하겠죠. 문제는 한국, 일본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나 호주 같은 영세(?)한 나라에겐 가능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관세전쟁으로 대응할게 뻔하고 (1기떄도 그랬죠) 실제로 그러고 있다는게..
사실 캐나다에 관세 매긴건 이런 생각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캐나다야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크고, 수출규모도 너무 커서 캐나다가 알아서 굽히겠지..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어차피 관세를 매길거 집권 초기 + 선거 없을떄 욕먹을 정책을 하고 올해말부터 감세해서 내년 중간선거에 이득보겠다라는 전략이다 라는 말도 유력하게 나오지만
애초에 관세를 왜 매길려고 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는게 문제죠
어쨋든 전체적으로 미국 언론 (폭스뉴스조차도 회의적인 모습을 좀 보이긴 합니다)은 물론이고, 미국 당국자들도 관세로 인해 뭘 이도하겠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것도 거의 없고
관세 때려놓고도 우리는 좋은친구다 라는 헛소리(...)를 하고 다니고, 동시에 대통령은 캐나다도 적이고 eu도 적이다라고 대놓고 말하고 다니고
가장 많았던 해석본인, 트럼프는 협상의 대가(?)이니 이것도 협상용이다.. 라는것도 요즘은 그런 소리가 미국내에서도 많이 사라지긴 했습니다. 대신 나오는게 "관세전쟁으로 피해가 커지면 미국정부도 못버틸테니 오래 못간다" 가 낙관론의 주요 근거가 되어가는듯 하더군요...
첫댓글 클리앙 댓글 중---
아라굴드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예술이 된다던데.. 딱 그 짝 아닙니까.
단순한 논리로 관세 때리면, 알아서 기기묘묘한 해석을 전문가들이란 사람들이 나와서 깝니다.
뭐 개중에 트럼프 행정부 브레인들의 답이 있겠지만, 자기 나라 일도 아닌데 적극적 선의로 해석하고 있는 거 보면 참 기이한 일이다 싶어요.
제가 생각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한국의 맥락없이 아무데나 쓰이는 반-피씨주의, 반리버럴, 반 프로그레시브 한 조류로 인해서
그 입맛에 맞는 트럼프 같은 인물은 일부러 미화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이해관계도 없는 옹호자가 되고,
이런 경향이 젊은 남성에게서 강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제삼세계 저항담론의 일종일텐데, 기존의 미국의 정책이나 외교와 다른 미친 듯한 노선을 걷는 트럼프를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태를 해체시키고 진정한 평화를 입안하는 인물로 높이는 겁니다.
극단적 대안우파와, 소비에트 옹호삘나는 반골들이 동시에 트럼프에게 끌리는 기묘한 일이 일어나고 있네요
memberst
호박에 열심이 줄그어봤자 수박 안됩니다.
윤석렬 처럼 온갖 메스컴이 포장하고 있지만
본질은 바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