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로딩 중 고즈넉한 하늘은 표정없이 달항아리 속으로 스며든다 목울음 깊이 퇴적된 울증이 그렁그렁 맺혀 젖어가는 저녁 의혹 가득한 그리움 익숙해진 여백으로 빼곡히 채운다 상앗빛 베이직한 낯선 연민에 매일이 익숙치 않아 더듬거리는 시간 처연하게 맑은 향이 배어나 그저 말없이 서성일 밖에 에워드는 성근 미소에 미혹하여 창백한 백지 위에 순결하게 누울 뿐이다 응축된 기억 헤집어 내 안에 엎드려 있는 너를 만나면 결코 지치지 않는 추억이 손을 놔주지 않고 적막을 쓰다듬는다 된비알에서 바람의 등에 엎혀 포옹하고 있는 오늘을 보내면서
첫댓글 하하하 ㅡ 🎶
아직도
로딩중이군요...
어여 끝내고 차나 한잔 합시다 ㅡ방긋
그러게요 ㅎㅎㅎ
차 보다는 술 한 잔이 더
정겹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