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공고를 보고 서류접수.60명이상이 지원해서
아 ...나이도 30이고 면접이나 볼랑가 모르겠다 생각했는데.서류마감후 그 담주에 연락이 왔습니다.
집에서 출퇴근하고 주간근무회사라 아..교대는 싫다..여기 붙고 싶다라는 생각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20대중반까지는 그래도 중견,대기업 공채였던지라 거의 정장 입었지만 나중에 가선 면접보는 회사들이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는데 정장입고 가면 나만 정장입고 있는 재밌는 상황이 왔던지라
복장을 물어봤습니다.편하고 깔끔하게 입고 오란 말에 정장을 고이 꺼내지 않았습니다.
면접날.참석여부 물어봐서 참석한다고 말하고 택시를 타고 세라젬 도착.(으...만천원....)
경비실->건물로 이동.나머지 분들 정장...(흠......)
면접관 4분정도 계십니다.
처음에 경력위주로 자기소개를 각자 하도록 시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를 토대로 쏘아붙입니다.
"전회사 왜 나왔나?"
"교대 하다가 주간하면 돈이 적은데 괜찮겠나?"
"전회사에서는 무엇을 했나?"
먼가 꼬투리를 잡긴 하지만 깊이 파고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3명이서 50분 보았습니다...3명 다 질문을 많이 받아 애기하느랴 시간 가는 줄 몰랐을 거라...(나만 그런가...)
담날 오전까지 전화로 통보해 주고 불합격자도 통보해 준다고 인사관련자분이 하는 말을 듣고 면접자 한분이 차로 버스 타는 곳까지 태워다 주셔서 안전하게 집으로 퇴근.
담날 저녁까지 연락이 오지 않아서 아...떨어졌구나 생각했지만
"불합격자도 연락 준댔는데...아직 발표가 안 난 건가? 아님 불합격자연락을 잊은 건가..."
많은 생각을 하며 주말을 보내고 세라젬에 약간의 욕을 한 뒤 면접을 본 것을 잊을 때쯤
면접을 본 지 일주일 만에 합격전화를 받았습니다.생산직 외에도 여러부서 채용을 하던데 바빠서 늦은 거라 생각하고 반갑게 받았습니다.미안하다고 한뒤 채용절차(제출서류,신체검사등)에 대하 설명해 주셨네요
면접자 나이는 제가 볼땐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있었습니다.
인근 거주자 우대라고 써 있었는데 면접자 중에서도 제일 먼 사람이 천안시 연기?(세종으로 바뀌었죠)인 거 같습니다.
생산직은 수시채용으로 올라오니 세라젬 생산직에 관심 있으신 분은 집중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연봉이 작아서 나가시는 분 좀 있는 거 같더군요.잔업도 많을 때는 많이 하는데 없을 때는 엄청 없다고 하구요.
통근버스는 성정동을 시작으로 쌍용동->대흥동(천안역전)->터미널->회사 대략 중요거점이고 중간중간에 가는 길목에 타는 곳이 있습니다.두정동에 사시는 분은 통근버스 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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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쳐 거의 다 정장 입고 오던데 나가 면접은 많이 안봤지만 그래도 1곳 2곳 중소기업 면접봐도 죄다 정장 정장 안 입고 오신분들은 본적이 없음 ㅋ 암튼 축하드려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