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료 하나 올려드립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감사합니다.
피크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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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론에 대한 연구는 많이 행해져 왔지만 구체적으로 전생에 의한 카르마를 십성으로 분석한 사례는 많지가 않다. 본인은 여기서 새로운 방식(메소드)으로 전생 카르마를 사주명조와 대세운에 입각해서 어떻게 작용하고 발동하는지 그리고 힐링 메소드에 대해서도 첨언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본 논고는 카르마를 십성론에 근거하여 해설한 내용이다.
전생 카르마는 반드시 내 전생에 그러했다는 것도 있지만 이 번 생에 내가 맡아서 처리해야할 카르마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를 사명의 형태를 지닌 카르마라고 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카르마가 상처(트라우마)로 경험했지만 마음성찰을 통해서 교훈으로 작용하면 카르마는 사명으로 변환된다. 따라서 카르마라고 모두 전생에 나의 잘못으로 규정지어서는 안 된다. 내가 받아야할 사건이고 일이지만 내가 견디고 이겨내서 결국 이를 타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시키는 사명자이자 힐러가 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할 것이다.
“현자는 운명을 활용하지만 우자는 운명에 노예가 된다.”고 하였다. 카르마는 카르마 팩터(Karma Factor)라고 하여 카르마 인자를 사주명조에 지니고 있어야 대운이나 세운에 의해서 발동한다. 카르마 팩터가 없이는 카르마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음 사주를 보자.
甲 丁 癸 壬 (坤命/여자)
辰 酉 卯 子
대운
31 21 11 1
己 庚 辛 壬
亥 子 丑 寅
위 사주는 사주원국 자체에 정편관 혼잡(계수 편관, 임수 정관, 자수 편관)을 지니고 있다. 이 정편관은 신약사주 丁火에게는 기신(忌神)에 해당한다. 따라서 전생에 남자에게 함부로 대했거나 남자들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고 여겨지고, 그렇지 않다면 이 번생에 남자들을 통해서 배워야할 교훈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반대로 여자들에게 잘못한 카르마가 있어 자신도 받아야할 카르마를 지니고 태어난 것일 수도 있다. 비겁이 없는 것으로 봐서 같은 동성 여자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구조이다. 이 점을 착안해서 다음 해설을 읽어나가시길 바란다. 여하튼 내가 지구에 태어나면서 갖고 온 카르마를 선천 카르마라고 하여 사주명조 8글자에 새겨 놓았다. 일종의 생명코드인 사주명조는 선천 카르마를 함장하고 있다.
위 사주명조 주인공은 남자들에 대한 강압적인 힘 작용이 庚子 대운과 癸酉 세운 때 발동함으로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한다. 즉 강압적으로 정조를 잃게 된 것이다. 경금이 난폭하게 갑목 용신을 갑경충하고 유금 세운이 묘목 용신뿌리를 공격하고 계수 관살이 정화를 극해 버리는 해이다. 카르마적으로 분석해 보면, 공부하면서 조용히 지냈다면 가까스로라도 지나갈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묘유충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붕괴시켜 버렸으므로 공부도 안되었을 것이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의존하면서 지냈어야 하는데 사주의 카르마 팩터가 강하게 작용해 그것을 활용하거나 어머니에 의존하지 못했다. 공부와 어머니를 존중하고 이들에 의존해야 강포한 관살과 충들을 막아낼 수 있는데, 대세운이 중첩해서 안 좋을 때는 그것도 쉽지 않는 것이다. 이래서 운명은 존재하는 것이나, 운명이라고 무조건 그렇게 되어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노력하고 마음을 잘 쓰면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당해도 덜 당한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이 사람의 전생을 심볼론 타로카드로 읽어보니 전생에 작당모의를 하여, 자신이 아는 여자를 낙태케 한 카르마가 있다고 나왔다.
그 카르마가 인자가 되어 이번생에 관살혼잡으로 타고나서 시공간이 흘러 그 카르마 인자를 발동시키기게 되는 운에 당하게 된 것이다. 전생에게 남에게 의식주를 풍족하게 제공하여 식신을 받고 태어났다면 그런대로 식신제살로 편관칠살의 광포함을 어느정도 막을 수는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베푼 공덕도 작아(시지의 진토 상관으로는 무력함) 강포한 정편관 혼잡된 칠살에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보여진다.
만약 이 카르마 발동시기 전에 낙태하거나 나쁜 성폭행을 당한 사람들을 도와주었다면 분명 어느 정도 카르마가 탕감되었다고 할 수 있다. 관살혼잡이 기신(忌神)으로 작용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러한 전생 카르마가 있을 수 있으므로 남자들을 조심하고 더 나아가 힘들어 하는 여자들에게 좋은 마음을 내고 그들을 도와줌으로써 자신의 카르마를 조금이라도 정화할 수 있도록 신신당부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카르마가 깊고 무거우면 결국 받게 되어있고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하거나 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 단 카르마가 크지 않을 경우는 어느 정도 빗겨나갈 수 있다고 본다.
2번째 사례) 남자와 결혼 전에 아이를 낳고 남자 도주한 여명
辛 乙 丁 庚 (坤命/女子)
巳 未 亥 戌
위 사주의 주인공은 21세인 庚午년에 정관 경금이 무력하게 들어오는 해이다. 사주원국에 경금 자체가 무력해질 소지가 있다. 庚午세운은 일주 乙未와는 천지 상합하여 경사가 있다. 그리고 巳午未 삼합을 이루어 상관국을 이루어 자녀를 낳게 된다. 그러나 이 주인공 여자는 庚午 년에 결혼 전 혼례를 치루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였고 남자는 달아났다고 한다. 전생에 어떤 카르마인가를 심볼론 타로카드로 살펴보았다.
전생에 바람기 있는 남자로서 착실한 여자를 만나서 훌륭한 아이를 낳았던 카르마가 있다. 이 사람의 바람기는 결국 여자를 미혼모로 만들고 도망쳤음이 짐작된다. 경오세운은 사오미와 오술 합이 되어 불바다로 남자 경금은 녹아버린다. 남편궁도 불타버린다. 아들이 남편역할하게 된다.
3번째 사례) 식상제살격
甲 癸 甲 己 坤命/女子
寅 未 戌 丑
기토가 축술미 삼형살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갑목과 인목으로 식신이 다봉이다. 이럴 경우 식신제살로 간다. 심볼론 타로카드를 선택해 보니 다음과 같다.
심볼론 타로카드를 살펴보면, 남편이 집착(편관)하지만 아이를 낳은 후 아이가 남편처럼 소울메이트로 함께 살아감을 알 수 있다. 남편은 기신이고 아들이 용신이다.
다음은 비견 카르마에 대한 설명이다. 이론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비견 카르마는 전생에 친구와 형제에 대한 카르마가 있다. 비록 비견이 용신이라도, 많은 편에 속하면 카르마가 있다. 비견 카르마는 형제들 간의 지나친 경쟁의식이나 자존심 싸움, 그리고 재물에 대한 침해 등으로 나타난다. 비견이 많은데 용신으로 작용하면, 형제나 친구들과 우의가 있었고, 서로 간에 도우면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견이 많은데 기신으로 작용하면 전생에 형제나 친구들과 우의가 없이 지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번 생에 형제나 친구들에게 갚아야한 카르마(빚)이 있다.
비견이 없고 용신인 경우는 형제나 친구를 전생에 많이 사귀지 않았지만 귀한 인연으로 지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운에서 비견 용신이 오면 그때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된다. 비견이 없고 기신으로 작용하면 비견 대운이 오면 그때 악연으로 친구나 형제를 만나거나 작용하게 된다. 원국에 비견이 기신으로 있는 경우는 타고나면서부터 궁성론에 따라 특정 시기를 형제나 친구와 원수로 지내게 되고, 원국에 비견이 용신으로 작용하면 타고나면서부터 궁성론에 따라 특정 시기를 형제나 친구에게 도움을 받거나 그들과 화목하게 지내게 된다. 참고로, 겁재 카르마는 전생에 이성친구나 이성형제에 대한 카르마가 있다. 비록 겁재가 용신이 될 때라도 겁재가 있으면 카르마가 될 수 있다. 겁재 카르마는 형제들 간에 재물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