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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운반이 편한 간병용 차량 | 조립식 좌식 샤워 시설 |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조립식 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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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상하이예애원양원 홈페이지
ㅇ '일중의료복지지원기구'는 2014년부터 대련시에서 지역 사회 데이 서비스센터를 수탁운영 중
- 간병 대상자에게 식사 및 입욕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호평,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타 서비스 센터와의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고 있음.
- 부모와 가까이 사는 대도시에서는 이러한 데이케어(통원치료) 수요가 증가할 전망, 2017년 3월에는 다기능형 시설을 오픈하며 사업을 확장 중
ㅇ '니치이 학관'은 중국 현지 사업자를 인수해 2016년 4월부터 간병 서비스 제공. 베이징, 상하이 등 24개 도시로 확대할 전망
- 2017년 3월 기준 '니치이 학관'은 14억 엔의 적자를 낸 상태로 흑자 전환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중국 시장은 장래성은 크지만 이익을 내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음.
ㅇ 일본 기업 '어스 서포트'는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상하이에 고령자용 체력증진시설 서비스를 제공, 올해 가을에 리모델링 작업 착수하는 등 기업 진출은 계속되고 있음.
□ 중국 국제 복지기기 전시회에서 호평받은 일본 간병용품
ㅇ 2017년 6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 복지기기 전시회'에 참여한 일본기업은 40여 곳으로 다양한 제품이 주목받음.
- 중국 국제 복지기기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 기업 담당자는 "일본인의 체형이 중국인과 비슷하며, 일본 제품은 품질이 좋고 사용하기 편하다"고 호평
중국 국제 복지기기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일본 기업
기업명 | 주요 사업 분야 |
후란스베드 | 침대 등 간병용품 |
카와무라 사이클 | 휠체어 |
니치이 학관 | 간병서비스, 인재 육성 |
사카이 의료 | 재활기기 |
사라야 | 소독제 등 위생용품 |
리에이 | 요양시설 운영 |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좌)이동이 간편한 경량 카와무라 사이클 휠체어, (우)일어서기 쉽도록 높이 조절 가능한 후란스 베드 침대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ㅇ 간병 보험제도를 도입한 지 15년 이상이 지난 일본은 휠체어나 지팡이, 간병용 침대 등 선 보일 수 있는 고령자 간병 관련 용품이 4만 여 개에 달함.
□ 시사점
ㅇ 아시아의 고령화는 점차 확대됨에 따라 노인을 위한 간병서비스, 노인용품 등 실버 비즈니스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전망
- 특히 중국은 고령화의 급격한 진전과 30년 넘게 시행 중인 '한 자녀 정책'에 따른 젊은 인구 감소로, 간병 인력 부족과 간병 서비스 및 인재 육성 측면에서 일본식 간병 노하우 도입이 고령화 대책으로 유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중국 간병비즈니스 보급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중국판 간병보험제도의 도입임. 베이징, 상하이 등의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시행이 시작된 바 해당 제도의 운영 현황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일본의 대중국 간병 비즈니스 진출의 성공 포인트는 현지 눈높이에서 시장의 수요를 파악해 '현지화'시켜 일본식 간병의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데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
-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가치를 파는 전략으로 간병 시장을 접근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음.
- 일본의 복지용구의 기초가 되는 '일본식 간병'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일본의 복지용구가 중국에서 쉽게 수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일본식 간병에 대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임.
ㅇ 일본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령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며, 한국은 일본의 중국 간병시장 진출 전략을 벤치마킹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JETRO 및 각 사 홈페이지 등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