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 재무성이 25일 연방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이 제조한 100달러 짜리 위조지폐 수퍼노트 K가 현재 약 2.200만 달러 가량이
여러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북한 정부의 관리하에 위조달러가 만들어 지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의 조직적인 범죄임을 강조하며 “수퍼노트는 미국 조폐국과 같은 모양의 특수용지에 인쇄되며 아주 정교한 수법”이라고 말했다.
재무성 산하 비밀 검찰국(SS)은 지난 1989년 정교하게 위조된 100달러, 50달러 짜리 수퍼노트를 처음 발견한 이후 계속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수퍼노트는 북한 정권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SS (비밀 검찰국)는 각국
정보기관들과의 은밀한 정보 교환 추적을 통해 미 재무성이 현재까지 압수한 위조달러 수퍼노트 K는 약 5,000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밝히고
있다.
재무성은 또 “ 북한은 대량살상무기(WMD) 위폐 및 마약거래 등 자국의 불법 활동을 주시하며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도 달러
위조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인쇄용품 구매를 계속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1997년 한국의 I M F
(국제통화기금)사태 때 한국인들이 달러 모으기 운동을 벌였는데 한국 관리들이 위조달러의 위험성을 경고, 집중적인 홍보를 한 결과 모두 26만4천
달러의 위조지폐를 발견 압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체 대상 달러화의 0.018%로 세계 다른 곳에서 발견된 위조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또 인터폴(국제경찰기구) 은 2005년 3월에 이어 2006년 6월에도 북한의 달러화
위조 방지를 위해 오렌지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고 밝혔다.
ㅁ 손충무 –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
편집인 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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