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캐럴의 이적으로 공석이 된 주전 3번자리를 누가 꿰차느냐가 혹스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는데요.
결국 개막전에서 주전출장의 영광을 차지하는 주인공은 베이즈모어입니다.
부덴홀저는 월요일 팀훈련 도중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전스포로 베이즈모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네 명의 올스타와 함께 주전으로 나가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제 꿈이 실현되었어요"
베이즈모어도 힘겹게 NBA에 올라온 전형적인 선수입니다.
Old Dominion 대학 시니어 시절 베이즈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었었고, Mercer 대학과의 경기직전에 또다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nba 입성을 위해 경기장에서 농구실력을 뽐낼 때 베이즈는 알콜치료소에 있었습니다.
프리-드래프트 워크아웃을 통해 준수한 수비수임을 입증했지만 베이즈는 결국 언드래프티가 되는 굴욕을 경험했습니다.
골스 팀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점차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레이커스를 거쳐 혹스와 2년 계약을 맺게 됩니다. 나름 1라픽이었던 더마 캐럴보다 더욱 밑바닥부터 올라온 셈입니다.
지난 시즌 베이즈는 75경기(10경기 주전)에 나와서 5.2점/3.0리바/1.0어시/17.6분을 기록했습니다.
세폴로샤와 코버가 이탈한 플옵 때 역할이 크게 늘어나며 베이즈에게 큰 기회가 왔고, 베이즈는 훌륭히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이 때의 기대이상 활약은 부덴홀저가 베이즈에게 꽂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베이즈는 우리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우리 팀에 딱 맞는 선수 중 하나죠.
그동안 베이즈가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잘 알고 있고, 우리 팀에 큰 영향을 끼친 선수입니다."
세폴로샤가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되기 전까지, 혹스의 주전스포는 베이즈모어입니다.
"큰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이제 제 실력을 보여 줄 때입니다"
첫댓글 베이쯔의 코비 모드가 주전들 속에서도 발휘될지 ㅎㅎ
베이쯔 화이팅!
베이즈가 드디어 기회를 받았군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었으니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이제 그 기대치를 충족할 일만 남았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