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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유일한 정보수단은 인터넷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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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국에서 멀리 떨어져 초고속인터넷 ADSL속도가 느려지고 인터넷으로 인한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을까? KT 완도지점 중도 분기국사를 통해 사용 중인 대구미와 화흥리 마을은 사정리와 당인리 분기국사 중간에 위치한 마을로 30여가구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마을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속도를 쫒아 갈수 없어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하다. 한 분기국사에서 수용할 수 있는 거리는 대략 4km로 사정리에서 4km이상, 당인리에서도 4km이상 떨어진 중간지점에 놓여있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많이 느리다. 이에 인터넷 사용요금을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마을주민들은 3년 전 KT 완도지점 초고속인터넷 ADSL을 사용 신청을 하면서 속도 때문에 조금 불편 했다. 하지만 사용할수록 중간에 접속이 끊기는 횟수가 잦아지고 고장으로 이어져 많이 불편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특히,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자 아이들이 신경질적으로 클릭하고 컴퓨터 아무곳이나 함부로 만져 고장이 나 다른지역보다 그 빈도수가 훨씬 높다고 했다.
다른 한 주민은 컴퓨터가 이상 있어 그런 줄 알고 모뎀을 3번이나 교체를 했지만 속도 차이는 없고 뒤늦게 분기국사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고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분기국사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대구, 화흥리 가입 주민들도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빠른 가입자와 똑같이 요금을 납부 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용요금을 실질적으로 낮게 책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제 농어촌에서도 인터넷은 중요한 생활 수단이다. 모든 생활정보와 농 ․어촌의 유익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KT 완도지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은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인 초고속통신서비스를 원하며,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농어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 및 관광지 소개 등을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군과 협의를 통해 수익사업이 부족하다고 농·어촌지역을 외면하지 말고 인터넷 정보이용료와 구입 자금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KT와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30-~50여개의 소규모 가구와 일부 도서벽지를 대상으로 오는 5월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12월까지 기존 ADSL 및 VDSL 가입자망 환경을 FTTH(초고속 인터넷 시설장비) 및 100Mbps VDSL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총 2천억원 가량을 전국에 걸쳐 투자 할 계획이라고 했다. 2005년 4월말 현재 전국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KT가 626만명(49.9%), 하나로텔레콤 358만명(28.5%), 파워콤 55만명(4.4%), SO 133만명(10.6%) 이고, 완도군은 5천여 가구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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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터넷 느려터지기는 여기도 마찬가지인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