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인 영화가 개봉된게 1987년~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이며 후에 만주국 황제로 즉위한 "푸이"의 생애를 그린 작품 이죠
중국 발레단을 예전에 한번 본적이 있는데도
웅장하고 다소 무거우면서더 어렵게 느껴졌어요.
음악, 무용, 표현등 여러 방면에서 전통 발레극의 여러가지 요소를 볼수 있었답니다.
Liaoning Ballet 1980년에 창단되어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국 최고의 발레단
제 6회 드라마페스티벌 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구요
세계진출을 목표로,
2002 독일과 합작으로 네덜란드등 다국적 아티스트 제작진이 함께 제작했다네요.
중국국립발레단의 <홍등>,
상하이발레단 <백발소녀>와 나란히 중국문화를 대표하는 국가브랜드 작품으로 선정 되었고요.
아무래도 러시아나 국내와는 또다른 분위기와 느낌. 중국 특유의 색채가 묻어나는 무대 더라구요 ^.^
예술감독 : 왕쉰이 (현재 중국 랴오닝발레단의 단장)
안무 : 이반카발라리 (슈투트가르트, 체코국립발레단게스트 발레마스터)
-> 안무를 위해 3년간 중국의 역사와 푸이의 자전소셜, 영화 등을 연구 했다네요
아트코디네이터 : 이콘말슨 (칠레, 스페인 국립발레단, 네덜란드 국립NDT 발레단 안무및 지도)
텐진의 사교클럽에서 펼쳐진 꽃의 왈츠가 흐르던 무도회 장면,
2막의 파드되는 왕후와 경비대장의 사랑의 안타까움이 느껴졌고요.
마지막 현재, 과거, 어린자아의 쓸쓸한 몸짓이
파란만장한 인생무상의 허망함을 엿볼수 있었어요.
푸이 vs 영어교사 존스톤
푸이 vs 유모
푸이 vs 일본인
황후 vs 경비대장의
복잡한 관계가 춤을 통하여 표현 되었지요..
영화음악, 경극, 태극권, 사자춤 등 동서양의 문화요소가 융합되어,
여지껏 접했던 발레가 아닌 새로운!!
대형발레극의 극적임을 더해주었던거 같습니다..
ps 직접 찍은 사진들이 X=배꼽? 표시로 보여서 결국 다른곳에서 끌어 왔어요 ㅜ.ㅠ
첫댓글 국립극장 후기 - 김소영 :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