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9 (월) 36도까지 치솟는다… '이중 고기압'에 갇힌 한반도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오는 가운데 전례없는 '극한 더위'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진다. 7월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7월 29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은 31~36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30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전날 소강상태를 보인 장맛비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서 강하게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목요일인 8월 1일에도 더위가 계속된다. 낮 기온은 29~36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8월 2일에도 낮 기온이 29~35로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한 더위'는 전세계를 덮치고 있다. 유럽연합(EU) 기후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 전세계 지표면의 평균 온도는 17.15도를 기록했다. C3S가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날 17.09도로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인 17.08도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 하루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한국도 극심한 폭염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7월 25일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 장기화로 광범위한 지역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될 때도 내려진다. 7월 말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한반도 폭염의 원인은 두 개의 고기압이 동시에 형성돼 상공을 이중으로 덮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 상층에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자리 잡은 가운데 중층과 하층에는북태평양고기압이 형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남부 내륙으로 상륙한 태풍이 함께 영향을 미치면서 고온습윤한 공기를 불어 얺고 있는 것이다. 대기 전층이 고온의 공기로 가득 찬 상황에서 두 개의 고기압이 이중으로 공기를 가두고 있는 셈이다. 동시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덥고 습한 더위가 극심해지고 있다.
이같은 기후변화로 올해 여름은 전례없는 극한 더위가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최근 "지구의 열파는 최고점에 도달하면 서로 뭉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는 지금 미지의 영역에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도 이례적인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7월 24일 대책회의에서 "올해 여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더위가 우려된다"며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제 내린천서 래프팅 보트 전복… 60대 남성 심정지
인제군 내린천에서 래프팅 중 보트가 전복돼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주말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7월 28일 오후 12시 44분쯤 인제군 고사리 내린천에서 래프팅 중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2시 5분쯤 인제군 고사리 내린천 인근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소방 당국이 현장통제 후 군부대로 인계했다.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같은 날 오전 7시 36분쯤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인근 도로에서 5t탑차가 전도돼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5분쯤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 1대가 전소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흉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 26일 오후 9시 35분쯤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났다. 현장에 있던 보안업체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50명의 인력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586㎥의 공장 건물 일부가 불에 타 7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 7월 27일 오후 3시 9분쯤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파로호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곳으로 소방당국은 배를 타고 이동, 3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주택 120㎡이 전소해 소방당국 추산 2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산악사고도 있었다. 지난 27일 오후 5시 22분쯤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덕고산에서 A(78·남)씨가 하산 중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행 B(77·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4명의 긴급기동대와 항공대를 포함한 인력 34명을 투입, 3시간 여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우측팔에 부상을 입고, 늑골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자력으로 걸어 내려오던 B씨도 탈진해 헬기로 이송하려 했으나 기상악화로 헬기 운행이 불가, 소방대원 9명이 밤새 B씨를 보호한 뒤 28일 오전 6시 50분쯤 헬기로 구조를 마쳤다. 이밖에도 지난 7월 26일 오전 11시 36분쯤 춘천시 사농동 육림랜드에서 8세 여아가 1시간 가량 야외 활동 중 탈진해 소방당국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드림팀’보다 높은 위상… 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을 앞두고 미국 NBC의 해설자는 “농구에서 갖는 미국 드림팀의 위상을 양궁에서는 한국 여자팀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틀린 말이다. 1992 바르셀로나 때부터 NBA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붙은 미국 농구 대표팀의 별칭인 ‘드림팀’은 2004 아테네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그친 바 있다.
반면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신설된 1988년 서울부터 2020 도쿄까지 33년간 9연패를 달성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적어도 올림픽에서의 종목 지배력은 미국의 ‘드림팀’보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한 수, 아니 두 세수는 위인 셈이다. 2024 파리에서도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절대지존의 포스를 또 한 번 내뿜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슛오프 끝에 5-4(56-53 55-54 51-54 53-56 <28-27>)로 극적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양궁이 10번의 올림픽 동안 선수들의 면면은 바뀌면서도 단체전 ‘패권’을 절대 놓치지 않은 이유는 이전 올림픽 실적 등 ‘전관예우’나 ‘계급장’은 떼고 오로지 대표선발전에서 보인 기량만으로 국가대표를 결정하는 철저한 원칙 덕분이다. 이번 파리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선수들과 3년 전 도쿄에 출전한 선수들의 면면이 전혀 다르다. 강채영과 장민희는 물론이고 3년 전 도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까지 석권하며 한국 선수로는 하계올림픽 최초의 3관왕에 오른 안산마저 이번 올림픽에선 탈락했을 정도다.
이번 여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사실 우려가 없진 않았다. 올해 세 차례 월드컵 단체전 중 1,2차 대회에서 중국에 단체전에서 패배했었기 때문. 게다가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어낸 선수들이니 기량은 의심할 필요가 없지만,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이라는 것도 걸리는 점이었다.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압도적인 실력 앞에서는 한낱 ‘기우’에 불과했다. 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임시현과 남수현이 1,2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전훈영은 랭킹라운드에서 13위에 머물렀고, 이날 단체전 8강과 4강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10연패가 달린 결승에서 그야말로 ‘하드캐리’했다.
결승에서 쏜 9발의 화살 중 무려 6개를 10점에 명중시켰다. 특히, 슛오프에서 10점을 쏜 게 컸다. 전훈영과 임시현이 쏜 화살은 9점과 10점의 경계에 꽂혀 사후 판독에 들어갔다. 남수현도 9점을 쏴 전훈영과 임시현이 모두 9점으로 판독되면 27점이 되는 상황. 중국 세 선수도 각각 8점, 10점, 9점을 쏴 27점이었다. 동점이면 10점을 쏜 선수를 보유한 중국의 금메달이 되는 상황이었다. 사후 판독 결과 전훈영의 슛오프 화살은 10점으로 판독됐다. 이 화살 한 발로 올림픽 10연패가 좌우된 셈이다.
7월말의 용화산 풍경길.......!!!!!!!!!!
비구름 낀 치악산........
마로니에 칠엽수......
치악초등학교
10:32 용화산 풍경길에..........
풍경길에서 본 치악산 향로봉.......
중앙공원 2교.......
더샾 4차.......
중앙공원 1교.......
배부른산 - 감박산 - 봉화산......
10:48 중앙공원에.......
더샾 2차........
더샾 1차........
영진 3차.........
한솔......
루엘리아
하와이무궁화
명륜어린이공원
명륜 현대 2차.......
단구 1차.......
족두리꽃..... 풍접초
설악초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