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법시대에 정법을 유포하라
《법화경》부처님의 가르침이 대체로 4기로 해서 전도가 되고,
중생들은 그 가르침에 따라서 행하기도 합니다.
우리 부처님의 교시를 넷으로 나눕니다.
재세 시 80년을 한 단원으로 하고, 그 다음에 정법(正法)시대라고 해서
이제 1000년을 보는데 이것을 둘로 나누어요.
해탈견고(解脫堅固)를 500년으로 하고,
그 다음에 선정견고(禪定堅固)를 500년으로 해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정법시대에는 해탈을 이룬 성자들이 많이 나온다는 말이어요.
그 다음 500년은 선정에 들 정도의 성과(聖果)얻는 분들이 많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선정에 들 정도면 성중하늘에 태어납니다.
지금 재래불교의 우주 형태에서 본다고 하면 색계천에 가서 나는 것입니다.
색계천에 가려면 선정에 들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선정 에 드는 분들이 많이 나온다 그거예요.
그때가 500년으로 봅니다.
그래서 정법 시대를 둘로 나누어요.
해탈 500년, 선정 500년 해서 1000년입니다.
그 다음을 상법(像法)시대라고 해요. 상법시대를 둘로 나누어요.
상법시대도 다문견고(多聞堅固) 500년, 탑사견고(塔寺堅固) 500년으로 나눕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다문(多聞)이라는 것은 주로 교학을 많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닦으려고 하지는 않고, 책만 들여다보고 연구만 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문견고라고 해요.
탑사견고란 뭐냐?
그 다음 500년은 그것도 하지 않고,
주로 탑이나 쌓고 불상이나 모시고 절만 짓는 시대를 말합니다.
참다운 수행이나 믿음이 없이 불법이 형식만 남는 시대이죠.
이런 시대를 탑사견고 500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상법시대가 1000년입니다.
그래서 재세 시 80년, 정법시대 1000년, 상법시대 1000년입니다.
그 다음에 말법(末法)시대가 온다 그거예요.
그 때를 또 둘로 나누어요.
교리와 율과 절 재산가지고 다투는 투쟁견고(鬪諍堅固) 500년입니다.
그 다음에 오탁악세(五濁惡世) 말년 그럽니다.
지금이 2600년 후니까 이제 오탁악세(五濁惡世) 말세이어요.
오탁악세(五濁惡世) 말년이 돼. 지금 우리가 사는 이때예요.
이 오탁악세(五濁惡世) 말년,《법화경》에 나와요.
이때에 부처님께서 부촉(咐囑)을 합니다.
부처님께서 그 수많은 천만억 본화보살들에게
“말법시대에 정법을 유포하라”고 명을 해요.
그런데《법화경》에서는 “《법화경》을 유포하라”고 되어 있지요.
그런데 그 뜻은 “정법을 유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에는 본화보살님들이 어쩝니까?
다보불탑의 본화보살, 본화보살의 상수가(영도자가) 네 분 있지요. 누구지요?
첫째는 상행, 둘째는 무변행, 셋째는 정행, 넷째는 안립행입니다.
그 중의 상행 ․ 정행이 누구의 좌우보처입니까? 자재통왕불의 좌우보처이지요.
더 이상의 해석은 해주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이전에 많은 과거생의 선근 종자들이 부처님 재세 시에 많이 오고,
그 다음 정법시대 때 많이 오고, 그 다음 상법시대 때 옵니다.
그런데 부처님 재세 시에 정말로 선근 종자들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1,250명이라고 하면 우주 법계에 가장 선근이 있는 종자들이어요.
그 1,250명이요. 그러니까 1,250명의 비구 안에 들었다고 하면
정말로 긍지를 가져야 되요.
이분들이 지금 많이 와 있어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지금 몇 사람씩만 밝혀 줘요.
왜 그러느냐 하면 부처님께서 누구를 처~억 보시잖습니까?
여쭈어보면, “아직은 밝힐 때가 아니다”고 하셔요.
또 어떤 사람한테는 여쭈어보지도 않았는데
“저 애는 영산당시 몇 번째, 이름은 누구이니라”이렇게 까지 말씀하십니다.
그렇게까지 알아버리신다고요.
앞에서 영산당시 몇 번째라고 하신 분,
그 당시의 이름이 있는데 이름은 말해주지 않았네.
출처:2010년 자재 만현 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