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언소주가 해냈습니다.
지난 4월 23일 언소주가 보낸 공개질의서에 대하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민간기관과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거나 민간기관이 단독으로 주관하는 상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 승진 시 가산점 부여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전면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답을 하였습니다.
조선일보가 주는 상을 받은 경찰관이 자동으로 1계급 특진하는 청룡봉사상 등 권언유착 민관유착 인사특전 적폐를 일거에 청산하게 되었습니다.
진영 장관은 또 "이를 위해 6월 중으로 공무원 인사관계 규정을 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특별승진 기준이나 절차를 사전에 공지하고 엄격한 공적 심사 등을 통해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조직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 우대 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우리 언소주는 지난 4월 23일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조선일보 청룡봉사상 수상 경찰관 1계급 특진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내면서 시민단체 최초로 이 문제를 제기 했습니다. 그리고 언론시민사회단체에 공동기자회견을 제안하여 5월 22일 경찰청앞에서 언소주, 언론노조, 민언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KNCC언론위원회 등 18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청룡봉사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언소주는 조선일보사앞에서 <장자연사망사건 철저 재수사 촉구, 조선일보 방사장을 조사하라!>는 1인시위를 5월 28일까지 총71회나 하였습니다. 2009년 수사과정에서 조선일보 방용훈 사장과 방사장의 아들 방정오 TV조선 전대표에 대한 '황제조사' 출장서비스가 드러났고 방사장의 동생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은 아예 조사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장자연사건팀 경찰관이 상을 받고 1계급 특진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모두가 우려하던 청료봉사상을 매개로 한 권언유착이 사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그러나 민갑룡 경찰청장은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언소주는 조선일보와 경찰이 상을 주고도 드러내지도 못하고 숨겨 놓은 고문기술자 이근안 등 수상자 명단의 정보공개청구를 계획하고, 서부경남지부는 내주 월요일(6/3)부터 거창, 함양, 산청, 합첩의 4개 군 경찰서앞 1인시위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후속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노컷뉴스의 끈질긴 추적탐사보도는 '언론이 바로 서면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자와 기레기가 어떻게 다른 지 보여주었습니다. 노컷뉴스 홧팅!입니다.
언소주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언론적폐를 차근차근 하나씩 청산해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언소주 후원안내
- 회원가입: http://www.pressngo.org/
- 후원계좌: 국민은행 878301-01-206908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첫댓글 우리 언소주 회원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폐간 대상이 상주는것도 이해가 않됩니다..좃선 폐간....
넵 폐간! 폐간! 폐간!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공동주관 폐지! 슬그머니 딴 짓 못하게 해야지요
조센찌라시 폐간
네..가슴에 얹힌 돌이 하나 덜어진 느낌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