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6월 17일 마산 바닷가에서 고교 동기 모임에 제가 구두칼(구두주걱)32개 가져다 나누어 주게된 이유를 6월 19일 동기 밴드에 올렸던 글임
제가 구두 주걱을 동기분들에게 드린 이유
제가 지난 3월 12일 허리숙여 김치통을 들다가 허리를 삐꺽하여 다쳐서 디스크가 찢어져서 고통 받는 과정에 허리숙여 양말 신거나 발씻거나 발톱깍거나 신발 신거나 할때마다 허리의 찢어진 디스크가 다시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 구두칼이 긴것이 있어야 겠다고 생각하여 다이소와 이마트에 갔더니 다이소에 55센티짜리가 있어 사서 써봤더니 역시 좀 짧아서 허리가 아팠습니다.
그러든 차에 한의원에 치료차 갔더니 마침 허리 안숙이고 신발을 신을 수 있는 길이 75센티 국내 판매용중 가장긴 기다란 구두칼이 있어서,
어디서 샀냐?고 물었더니 자기들도 모르고 내원하는 환자가 선물한거라해서, 인터넷과 남대문 시장에가서 여기저기 수소문하니 인터넷 보다 약간싼 가게가 있어 개당 5천원 달라고 하기에 내가 서울집과 딸래집 창원의 집과 딸래집에 두고 내가 쓸것을 4개 사면서 한국인들 80%가 평생에 한번이상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다는데,
다 같이 늙어가는 친구들도 하나둘씩 허리 다칠때가 되어가니 허리 디스크 예방과 허리통증 완화에 큰돈 더는것도 아니니 돈더는 금액에 비해 효과가크니, 사서 선물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36개를 개당 4천원에 사서 4개는 제가 쓰고 32개를 17일날 가져간것입니다.
집 출입문 현관에 걸어두고 신발 신을때 사용하면 허리 전혀 숙이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세대는 그래도 행복한 세대지요
우리들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불쌍한 시대를 살았습니다.
지게 지고 물동이 이고 산에 나무해서 남자는 지게에, 여자는 머리에 이었으니, 그 무게가 허리를 짓눌러 늙으면 척추 협착증이 다들 생겼고,
양반들은 앉은병이 책상앞에 양반다리하고 책 읽느라 허리 디스크병 생기고,
평민들은 저녁이면 양반괴고 앉아 새끼줄 꼬고 바느질하고 여자들은 높이가 낮아 허리를 팍 숙여서 밥해야 하는 부엌에서 오랜기간 생활해야만 했고, 밭농사나 논농사도 허리를 숙여서 해야했으니,
나이가 많아지면 전부다 척추 디스크 파열로 좌골 신경통으로 걸음을 못걷고 들어누워 똥 오줌 받아내다가 죽었습니다.
오늘날은 옛날 우리들 조상시대보다는 덜하지만, 책상에
오랜기간 앉아 있는 사무직이나 하루종일 앉아 있는 택시, 버스, 화물차 기사나,허리숙여 밭농사 짓는 농부나 늙어감에 따라 척추 디스크 파열로 대부분 고통 받게 됩니다.
그 옛날 우리 어머니 비단장사 한다고 자부동위에 앉아 수십년 장사하는 바람에 허리가 안좋아졌고, 앉아 비단장사한 고등학교 동기 하명옥친구 모친도 허리병으로 고생했을 것으로 추측되고요,
밭일하는 조성식군과 강태수군도 이미 허리 디스크 상태
가 안좋을 겁니다. 골프 운동도 허리 디스크에 아주 안좋
죠!!~~
현재는 괜찮다고 해도 골프라운딩보다 골프 연습장에서 더 허리를 상하게 한답니다.
건강 관리 잘들해서 오래동안 행복하게들 사십시요.
다행히 복이 있으면 갑자기 죽는 심장마비 혜택이 가장
행복한 죽음이죠.70넘어 죽는건 호상이다!라고 자꾸 머
리속에서 자기 체면을 걸면 죽는게 전혀 두렵지가 않습
니다.
☆고등학교 동기 모임에 구두칼을 나누어 주니 호응들
이 매우 좋았다. 고맙다고 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면서...
그래서 지난 8월 17일 서울 갔을때 남대문 시장에 다시 들려서 구두주걱 28개를 11만6천원치를 사서 8개는 서울집에 갔다 놓고 20개는 창원집으로 택배로 보내 달라했다.
서울집에 가져간 8개중 4개는 딸래집에 가져다 3개는 딸보고 추석때 청주 시가집에 갈때 시부모 드리고, 1개는 일주일에 두번씩 딸래집에 청소하려 오는 60대초반 아줌마 드리라고 했다.
나머지 4개는 마누라 교대 동기가 손아래 큰처제와 사돈지간인데, 마누라보고 그 친구 만날때 4개가져가 1개는 친구하라하고, 1개는 사위( 처제 아들)주라하고, 처제가 추석때 서울오면 처제한데 2개 주라했다.
19일날 창원내려오니 택배가 도착되어있었다. 택배 포장을 풀어 정리하고 이튼날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반송시장가에 있는 함양 고향의 어릴적부터 친구 정재섭의 동생이 운영하는 성심한의원에 허리 치료하러 20여차례 다녔는데 성심한의원이라고 그 한의원에 치료차 가면서 구두주걱 2개를 갖다주며 1개는 한의원에서 사용하고 1개는 집 아파트 입구 현관에 걸어두고 쓰라고 했다.
또 1개는 창원 큰딸주고, 또 1개는 큰딸치과에 여동생이 임플란트하러 온다기에 전해주라했고,
나머지 16개는 10월달이나 11월쯤 허리 상태가 좀더 좋아지면 함양 가져가서 처남도 주고, 친한 고향 친구들 한데도 하나씩 줄 생각이다.
그리고 보니 구두주걱 산것이 합계 64개 택배비 2회 포함 26만4천원치나 샀구나!!~~한개당 가격은 4천원씩 밖에 안 치였지만 노인들에게 건강 관리에 상당히 필요한 물건 같아서 내 주변의 노인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산 것이다.